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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완주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가 있는 대둔산(878 m) 마천대 산행하기.
    산행(여행)이야기 2025. 4.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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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878m)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으로  정상 마천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들을 볼 수가 있으며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가로지르는 금강구름다리(높이 81m, 길이 50m)와 정상으로 가는 경사 51˚ 되는 가파른 128 계단 삼선계단이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둔산 정상을 최단코스로 오르려면 대둔산 소형주차장(무료)에서 왕복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손쉽게 오를 수가 있지만, 대둔산 케이블카는 구름다리까지만 올라가고 정상까지는 돌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오늘 코스는 대둔산소형주차장~상가지역~케이블카 탑승지 우측~동심바위 쉼터~금강문~상부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약수정휴게소~삼선계단~삼거리~마천대(정상, 왕복)~삼거리~용문골삼거리~용문굴~칠성봉전망대~케이블카 탑승지~금강구름다리~동심바위~주차장 5.42km 휴식 1시간 20분 포함 5시간 40분 산행해 봅니다.

    주차장에서 상가지역을 150m 걸으면 이정표에서 케이블카 탑승 장소와 화장실로 향합니다.

    대둔산 호텔을 지나 등산로는 케이블카 탑승지 우측으로 작은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게 됩니다.

    23도 경사로에 927m를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손쉽게 정상에 1시간 30분이면 오를 수가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과 너덜길을 25분 오르면 동심바위 정자를 지나게 되고~

    대둔산 산행은 가파르고 너덜 구간 험한 등로가 많아 조심해서 산행해야 합니다.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이 있는 동심바위 앞에 설치된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오릅니다.

    구름다리를 먼저 건너려고 직진해서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금산을 점령하였을 때 영규대사가 의병과 함께 싸우기 위해 연곤평으로 진군할 당시 이 금강문을 통과하였고 권율장군의 전승지인 이 계곡은 대둔산 제일의 절경으로서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하여 금강계곡이라고 불리며 금강문을 통과해 구름다리로 향합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금강구름다리를 향해 오릅니다.

    대둔산 구름다리는 무주탑 현수교로 1~3세대 변천된 과정을 보여줍니다.

    대둔산 구름다리를 건너 약수정휴게소를 거쳐 삼선계단으로 향합니다.

     

     

    약수정 휴게소를 향해 가파른 너덜을 올라~

    약수정 휴게소(해발 740m)에서 400m 오르면 마천대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약수정 휴게소를 지나면 갈림길에서 삼선계단(일방통행) 삼거리에서 고소공포증이나 오르기가 힘들면 우측으로 오르면 됩니다.

    삼선계단을 일시에 최대 통과 인원은 60명이고 노약자, 음주자, 어린아이, 고소공포증 등이 있으면 오르면 안 되고 오를 때는 위험해서 흔들거나 장난하면 안 됩니다.

    아찔한 삼선계단 위에 삼선바위는 고려말 한 재상이 딸 셋을 거느리고 나라가 망함을 한탄하여 이곳에서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들이 선인으로 돌변하여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 형태가 삼선인이 능선아래를 바라보는 모습과 같아 삼선바위라 이름하였다.

    128 계단 삼선계단을 올라 내려다보니 아찔합니다.

    너덜을 10분 올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5분 정도 더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거리(해발 840m)에서 정상을 왕복해 용문골삼거리로 향합니다.

    마천대 정상에 올라 대둔산 기암괴석과 절경들을 담아보고~

     

     

    하늘에 닿는다는 마천대에 오르면 북쪽으로 계룡산, 남동쪽으로 마이산, 서쪽으로 변산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천대 정상에서 낙조대로 하산합니다. (반대 방향은 수락주차장과 안심사 방향)

    정상을 15분 왕복해 보고 삼거리 쉼터에서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칠성봉 전망대를 향해 용문골삼거리로 향합니다.

    대둔산은 진국이다. 

    간판 없는 식당처럼~

    내가 진국인 것도 몰라준다 사회가 그러하듯이

    삼거리(해발 830m)에서 용문골로 향합니다.

    가파른 너덜을 하산하게 되고~

    용문골삼거리에서 400m, 15분 정도 가파른 너덜 지대를 하산해 칠성봉전망대로 향합니다.

    용문굴을 통과해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게 됩니다.

     

    칠성봉 전망대에 올라 석봉 일곱 개가 병풍처럼 아름답게 서 있는데 용문골에서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 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 하여 그 후부터 칠성봉이라 불러왔다.

    산속에 숨겨있는 절경들은 언제 보아도 이쁜 아이들을 보듯이 꾸밈없이 참 이쁘다.

    전망대에서 당나라 정관 12년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이 바위 문을 열고 승천하였다 하는 용문굴을 통과하여~

    칠성봉 전망대를 15분 돌아보고 다시 돌아와 케이블카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용문골삼거리에서 장군봉과 대둔산 절경을 다시 보려고 케이블카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바로 주차장으로 향하지 않고 우측으로 케이블카 탑승지에 설치된 전망대로 올라 또 다른 절경을 감상하러 오릅니다.

    케이블카 전망대에 올라 대둔산 절경들을 담아보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오른쪽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올라 전투지휘를 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바위 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모습을 닮았다 하여 장군봉이라고 합니다.

    다시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절경을 보려고 하산하지 않고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로 향해 오릅니다.

    케이블카 탑승 장소에서 5분 정도 올라 대둔산 절경을 이루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곡 그리고 마천대 정상을 다시 담아보며 건너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금경사 너덜을 20분 정도 걸으면 동심바위를 볼 수 있는 정자에 도착하게 됩니다.

    동심바위 정자에서 20분 하산하면 대둔산 소형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둔산을 소형주차장에서 왕복으로 오르려면 산행 거리는 짧지만 너덜과 급경사가 많아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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