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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가볼만한곳, 천년의 숲길 "함양 상림공원" 걸어보기.산행(여행)이야기 2023. 8. 1. 11:17반응형
주소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에 위치한 상림공원을 둘러봅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되고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고 애완동물은 불가입니다.
이용 시설을 살펴보면 물레방아, 금호미다리. 연못, 사운정, 화수정, 지압보도길, 맨발 걷기 상림다별길, 연꽃단지,사계절꽃단지, 합화루, 초선정, 척화비. 이은리석불, 대한의사하승현기념비, 만세기념비, 문창후선생신도비, 권석도장군동상, 연리지나무 등을 보면서 숲길과 호숫길을 걸을 수가 있습니다.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1962년 지정되었고 120여 종이 넘는 활엽수와 다른 수종이 2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재임 중에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려고 조성한 인공림이라고 합니다.1시간 돌아봅니다.
상림공원은 숲 속을 걸으며 문화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이고 이곳에서 이름난 촬영명소도 많음으로 즐겨봅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합니다.
문헌상으로 삼국사기의 신라 내물왕 7년 시조묘의 나무와 고구려 양원왕 2년 서울의 배나무가 연리지가 된 기록과 고려사의 광종 24년, 성종 6년에 연리지의 출현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서로운 나무라 전해진다.
언리지나 연리목은 부부간의 금술이나 남녀 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하고,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 간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소원성취 한다고 전해지는 희귀목입니다.
건강과 피로해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상림 다별길을 맨발로 걸어봅니다.
신발장 옆에는 맨발로 숲길 사이를 왕복해서 걷고 발을 씻으라고 배려의 쉼터와 우물가입니다.
발 씻는 곳 옆에는 함하루가 있는데 조선시대 함양읍성의 남문으로 동쪽에는 제운로, 서쪽에 청산루, 남쪽에 망악루 등 3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망악루만 남아 있고 망악루를 이곳 상림으로 옮기면서 이름도 망악루에서 함화루로 고쳤다고 합니다.
이곳 신발장에 신발을 벗어놓고 상림다별길 맨발 걷기가 가능한 곳입니다.
대죽교를 지나 물레장아까지 1.2km 거리를 상림다별길이라고 합니다.
신발을 들고 걷는 분들~ 신발장에 놓고 걷는 분들~ 하여튼 좋은 숲길이고 걷기 좋은 힐링장소입니다.
숲길을 나오면 화사하게 꽃들이 피어있는 꽃동산도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돌아보기가 좋게 되어있습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과 전통을 알 수 있는 굵고 잘 자란 나무들이 알려줍니다.
7~8월이면 연꽃 구경이 최고이고 상림공원에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경남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이은리 석불이고 1950년 무렵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출토되어 현재 위치로 옮겨 놓은 것이며 조각 기법으로는 고려시대의 석불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볼 수 있는 연리목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최치원 신도비도 있고 조금 더 산책길을 걸으면 "나라와 고을을 지키고 빛낸 선현들의 고귀한 일과 기백을 이어받아 선조들의 후손으로서 보람과 삶을 누리고자 함이로다"라고 쓰여있는 뜻깊은 역사인물 공원도 나와 돌아봅니다.
1시간 이상은 힐링하며 걸어볼 수 있는 역사와 꽃동산이 있는 장소가 됩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물도 흐름으로 더욱 시원하게 돌아볼 수 있는 상림공원입니다.
연꽃단지와 마주 보는 장소에는 여러 수종의 화사하고 예쁜 꽃들도 심어져 있고 계절마다 수종이 다른 꽃을 볼 수가 있답니다.
역사가 깃든 숲길 옆에는 궁남지 보다는 작지만 화사하게 연꽃도 피고 있습니다.
폭염을 피해서 인공분수대 그늘 쪽에는 더위를 잊으려는 분들이 많이들 휴식을 취하고 물속에 발도 담그고 시원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공 분수대 옆에는 물레방아가 활기차게 돌아갑니다. 물레방아는 시원스럽게 빨리 돌고 있지만 더욱 즐기면서 살게 세월은 천천히 가길 바라며~
너무 무더운 날이라 숲이 조성된 나무 그늘로 연꽃단지를 둘러봅니다.
양산과 선글라스를 끼고 수련꽃과 연꽃을 감상하려 추억의 돌담길을 걸어봅니다.
좌우로 수련이 피는 곳을 지나 설치된 정자에 앉아서 인공폭포를 바라보니 폭염경보인데도 시원해집니다.
함양에 이런 좋은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고 다음에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숲길이며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됩니다,
맨발로 산책도 즐기고 잘 조성된 숲길 포장도로도 천천히 여유롭게 즐겨봅니다.
이끼 정원을 마지막 코스로 돌아봅니다
이끼를 보호하려고 만들어 놓은 돌길을 걸으며 정성스러움을 담은 이끼정원을 만끽해 봅니다.
상림공원 내에도 단체 운동이 가능한 시설도 되어있습니다.
상림공원 숲길과 연꽃 공원을 돌아보고 무료 주차장 옆에 넓은 잔디밭을 걸어 나오며 상림공원의 추억을 만들고 간직하고 갑니다.
상림 공원에서는 달빛 영화(2023.08.02~08.04)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2023.09.07(목)~2023.09.12(화)까지 6일간 함양산삼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산삼축제도 열립니다.
상림공원을 지나면서 주차장에 차들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유명한 곳이구나 저절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상림공원을 1시간 여유 있게 걸어보니 역시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상림공원은 사계절 돌아볼 수 있는 장소가 됨을 알고 감으로 다음에도 또 걸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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