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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봉수산(536 m)산행"과 함께 "봉곡사 솔바람길"을 걸어보기.(천년의 숲길, 천년비손길,아산걷기좋은곳)산행(여행)이야기 2023. 11. 10. 09:15반응형
충남 아산 가볼 만한 곳 봉곡사 솔바람길, 봉곡사천년비손길, 긴 골재길. 천년물결길 아산 걷기 좋은 길이 있는 봉곡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신라 진성여왕 원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이 된 천년고찰로 봉곡사를 돌아보고 (옛 이름은 석암사) 봉곡사를 품고 있는 봉수산을 산행합니다.
오늘 코스는 주차장~봉곡사~베틀바위~봉수산(왕복)~주차장 원점 5.8km를 3시간 05분 즐겨봅니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주차장 봉수산 안내도 옆에 송학면사무소 복지팀에서 관리하는 깨끗한 천년숲 화장실입니다.
주차장에서 70m 정도 오르면 소나무 숲길을 걷게 되고 봉곡사까지는 350m 오르면 됩니다.
봉곡사 천년의 숲길 아산시 해설과 소나무 사이로 돌탑들~
하나에서 둘로 나뉜 소나무를 올려보며 과거가 스쳐갑니다. 우리는 영원이 헤어지면 안 돼하며 위에서 손잡듯이 합쳐집니다.
여기에 있는 소나무들은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름드리 소나무 밑동에는 한결같이 V자 모양의 흉터가 있는데 이는 일제가 패망직전에 연료로 쓰고자 송진을 채취하려고 주민들을 동원해 낸 상처이다. 언뜻 보면 소나무가 웃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보는 이들의 마음은 더욱 저린다. 인간들은 나무에게 해를 끼치기만 하는데 나무는 인간에게 한없이 베풀기만 한다는 것을 여기 와서 깨닫기 때문이다.
소나무 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천년의 숲길에 곤충을 닮은 나무가~
봉곡사 주차장에서 봉곡사까지 약 700m에 걸쳐 있는 소나무숲이 흔히"천년의 숲"이라고 부르며 수년 전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으로 장려상을 수상을 한 바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이다.
봉곡사를 오르면서 보면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숲길 사이로 봉곡사 솔바람길 포토존이 됩니다,
🌳 아산 송악 천년의 숲길 🌳
아산 '천년의 숲길'은 아산의 청정지역의 송학면 유곡리와 강장리, 동화리, 궁평리에 걸쳐 조성되는 총연장 26.5km의 산, 들, 마을, 호숫길이다 '천년의 숲길'은 봉곡사주차장에서부터 천년고찰인 봉곡사를 품은 봉수산 능선길과 웰빙마을, 아늑한 임도, 울창한 숲, 숲 사이로 청정한 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명승지를 두루 품은 길로서 여행객의 기호와 수준에 따라 4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봉곡사를 먼저 왕복해 봉수산을 오릅니다.
만공탑은 봉곡사 경내를 둘러보고 오르려 합니다.
나무 계단 위를 올라서서 예쁜 하트 모양 포토존을 기록해봅니다.
봉곡사 주변 '천년의 숲길'등산로 일원은 전통사찰보존법에 따라 보호되는 봉곡사 소유의 사찰 경내지로 전통사찰의 존엄 및 황경이 훼손되거나 방해받지 않도록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시기 바랍니다.
봉곡사는 관광지가 아닌 기도사찰임으로 고성방가나 무단취식등은 금해야 합니다.
하트 안에 검은 고양이를 앉고 많이들 기념을 남기고 들 있습니다.
봉곡사는 신라 51대 진성여왕 원년(887년) 도선국사가 창건 했으며 산이 봉의 머리 같다 해서 "봉수산"이라 하고 절은 이 산 위에 베틀바위의 전설로 유명한 돌석자를 붙여서 '석암'이라 칭했다. 고려 18년 의종(1170년) 시 보조국사가 중창했으며 세종조(1419년) 함허대화상이 중창하고, 당시는 암자만도 상암, 벽련암, 보조암, 태화암등이 있었다. 조선왕조 14대 선조 때, 임진왜란을 당하여 본전과 여섯 암자들이 전부 폐허가 되었다가 이조 16대 인조 24년(1647년) 다시 중창했다. 그 후 22대 정조 18년(1794년)궤한화상이 중수하고 산이름을 태화산으로 바꾸고, 이 산이 봉이 양쪽 날개를 펼치고 나는 것과 같다 하여 봉곡사라 개칭하였다. 조선왕조 26대 고종 7년(1891년) 서봉화상이 법당 및 요사를 중수하여 현존하고 있으며 그 후 만 공 선사께서 을미년(1895년) 7월에 문득 법계성을 크게 깨달아 오도송을 읊으시어 유명한 성지로 전해지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봉곡사)
봉곡사 옆으로 계단을 올라 삼성각에 들어섭니다.
만공탑은 봉곡사에서 만공스님 스물다섯 을미년(1895년) 7월 25일 동쪽벽에 의지하여 서쪽벽을 바라보던 중 홀연히 벽이 공하고 일원상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를 쉬지 않고 하룻밤을 지내던 중 법계성을 깨달으시고, 만공탑 위에 한자 세계일화는 만공스님의 친필이시다.
정자가 있는 봉곡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등로도 있었지만 봉곡사를 돌아보고 이곳으로 돌아와 봉수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름길은 어렵지 않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오른다.
봉수산으로 향합니다.
등산로는 낙엽이 소복이 쌓여 겨울스럽고~
등산로 방향으로 올라 한 바퀴 돌아 오 형제고개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어렵지 않은 오름길도 보이고~
낙엽이 소복이 쌓여 미끄럽고~
베틀 방향으로 오르면~
봉곡사에서 봉수산을 1km 오르다 보면 커다란 바위 무더기가 있는데 그중 베틀을 닮은 바위를 "베틀바위"라 부르는데 그 옛날 전쟁이 있을 당시 피난민들이 숨어 들어와 베를 짰다고 한다. 당시 바위 밑에는 방 한 칸 만한 공간이 있는데 점차로 줄어들어 현재는 아이 하나가 들어갈 공간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이 마을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연인의 남편은 언제 다시 돌아올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전쟁터에 나간지라 어려운 살림에 끼니조차 걱정해야 하는 여인으로서는 고역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는 일념으로 오로지 베를 짜고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전쟁이 끝나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사이에 여인은 백발이 되었고 여인의 풀 수 없는 한은 베틀에 담겨 결국 바위로 변했다 한다. 이후 베틀바위는 모든 정성을 다했으나 끝내 남편을 만나지 못한 여인의 한을 담은 바위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베틀바위를 지나 봉수산으로 향하고~
봉곡사를 오르다 보면 반대편 봉수사에서 오르는 삼거리에서 봉수산으로 오릅니다.
능선길도 낙엽이 소복하게~
봉수산 정상에 오르면 직진 극정봉으로 향하지 않고 봉곡사로 되돌아갑니다.
봉곡사를 둘러보고 봉수산 정상에 1시간 50분 만에 오릅니다.
오 형제 고개로 가면 천년 비손길 코스로 오늘은 봉곡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봉곡사는 오르면서 들른 곳으로 소나무 숲길 봉곡사 주차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곳 이정표까지 봉수산을 왕복해서 돌아오니 2시간 10분이 됩니다.
봉수산 산행 후 각흘고개 임도길과 만나게 되는데 직진해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숨이 트이게 하는 소나무 숲길을 오감을 느끼며 천천히 걸어 주차장으로 ~
🌳 봉곡사 천년 비손길 🌳
(주차장~봉곡사~봉수산~오 형제고개~누에고개~배골마을~궁평저수지~봉곡사~주차장. 총연장거리 13km)
봉곡사 주차장(지풍골)을 출발해 봉곡사를 거쳐 봉수산을 오른다. 이곳에서 아산기맥 능선을 타고 오 형제고개까지 진행한 후 오 돌게마을과 강장마을, 배골마을을 거쳐 송악저수지 안쪽의 귀얄길, 송남휴게소를 지나 다시 지풍골로 돌아오는 코스로서 천년의 숲길을 한 바퀴 돌아오는 전형적인 등산로인 아산기맥 능선길, 배골마을에서 송남휴게소에 이르는 들길과 호숫길, 숲길, 송남휴게소에서 지풍골에 이르는 시골길 다양한 길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 봉곡사 솔바람길 (봉곡사~봉곡사임도길~누에마을. 총연장길이 3.5km)
봉곡사 아래 사방댐 입구에서부터 오 돌게마을 위 사방댐까지 약 2km에 조성된 임도인데, 요철이 덜하고 주변 숲이 웅장해 산책길로 그만이다. 중간에 다리 쉼을 할 수 있는 원두막도 있고 길가에는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 운치를 더해준다. 이 임도는 그다지 멀지 않아 봉곡사 쪽에서나 오 돌게마을 쪽에서 왕복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다.
유곡리 사방댐 앞에 쉼터정자에서 잠시 쉬고 여기서 냉풍욕장은 임도길로 2km 가야 합니다.
주차장~봉곡사~봉수산(왕복)~주차장 원점으로 약 5.8km를 3시간 05분을 소나무 숲길 봉곡사 솔바람길을 걸어보고 낙엽이 소복이 쌓인 겨울스러워지는 등로를 어렵지 않게 봉수산 산행을 원점으로 해보고 천년고찰 봉곡사를 둘러보는 하루를 즐겁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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