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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1.058m)산행후 세조길 걷기.
    산행(여행)이야기 2023. 3. 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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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 경계를 이루는 산림청, 블랙야크, 월간산, 한국의 산하에 모두 포함된 100대 명산인 속리산 천왕봉 산행을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산행 코스는 화북주차장을 시작으로 문장재~신선대~천왕봉~법주사~주차장 16km에 휴식 20분 포함해서 7시간  계획을 해보고 산행 시간은 1시간 단축되어 6시간에 산행을 했어요.

    화북 주차장에 도착하면 먼저 가야 할 코스를 확인해 봅니다.

    이곳 화북 주차장에는 정액 요금 주차장 사용료가 중소형이 4000원 대형이 6000원이고. 주말 및 성숙기 때는 5000원 7500원입니다. 주차장 화장실은 동절기라 그런지 닫혀있고 조금 더 오르셔서 화장실이 또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문장대까지 3.5km를 계곡을 끼고 올라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은 폭포 방향이고 우측으로 문장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동물 머리 모양인 듯 작은 바위가 바위 위에서 조금 힘들어도 조금만 오르면 문장대라고 하는 듯합니다.

    화북주차장에서 1.7km 계곡을 따라서 오르시면 쉴 바위가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서 문장대까지는 1.5km를 가야 합니다.

    속리산에는 이름만 불러도 모두 유명해지는 바위들입니다.

    오늘 온도가 7도에서 14도를 예보했는데 문장대를 600m 남은 지점인 계곡은 아직도 얼음이 있네요.

    너덜지대를 오르고 잘 만들어진 계단도 올라야 합니다

    문장대 사거리에 도착하면 문장대까지 왕복하시고 다시 천왕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법주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문장대 정상까지는 경사도가 있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니 조심조심 오르셔야 합니다.

    문장대를 3번을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하니 올라봅니다.

    문장대 정상은 고도가 높아서 살짝 살얼음이 얼어있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하고 추워서 정상을 오른 후 바로 내려갑니다.

    문장대에서 바라볼수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 주요 봉우리

    화창한 날은 모두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온통 안개가 시야를 가려서 조망은 꽝입니다.

    하산하다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

    문장대 정상석 좌측으로 백두대간 코스인듯한데 이곳은 비탐지역입니다.

    손가락이 다섯 개야 손가락 바위라고 이름을 붙여줄 텐데~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신선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정상을 향하는 능선 바닥에 매트가 있고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감사합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먼산 조망은 없어서 그런지 강아지 바위가 더욱 잘 보입니다.

    강아지 바위를 조금 지나면 산수유 릿지 구간이 나오는데 이곳도 비탐지역이고 위험합니다.

    1.025m인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문장대 방향을 보면 전체가 조망이 되지만 오늘은 포기합니다.

    한 고승이 청법대에서 불경 외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건너편 산봉우리 바위에서 신선들이 앉아 놀고 있는 것을 보고 가보았는데 아무도 없어 다시 돌아와서 보니 여전히 10여 명의 신선들이 담소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이곳을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날씨도 춥고 점심 먹기 딱 좋은 장소라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추위를 녹이고 갑니다.

    속리산을 산행하시다 보면 신기한 기암괴석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산행만 합니다.

    잘 정비해 준 등로길 속리산 국립공원 감사합니다.

    등로에서 산행 중 우측으로 조릿대 사이로  살짝 들어서니 사람 한 명은 빠질 수 있는 그런 굴 모양도 있지만 이곳을 가시면 바로 낭떠러지니 위험합니다.

    엄마 고릴라 바위는 오늘은 잠시 쉬고 작은 고릴라 바위만 담아봅니다

    이곳 지점에서도 예술적인 사진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장소이지만 보이질 않아서 또 그냥 체력을 기른다 생각하고 산행을 합니다.

    통천문인 듯 바위틈을 니나 갑니다.

    천왕복까지 왕복하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오늘 산행 방향입니다.

    장각폭포가 있는 장각동으로 가시면 안 되고 천왕봉 방향으로 왕복하고 문장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문장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힘들여서 능선길을 와서 그런지 속리산 천왕봉 정상석 도착을 하니  보람되고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정상석에서 온 길을 돌아보면 능선길과 문장대가 한눈에 환상적인 조망이 가능한 정상인데 오늘은 조망이 꽝입니다.

    다시 문장대 방향으로  600m 다시 돌아와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편한 길도 있지만 경사도가 있으니 그동안 체력 소모가 되었으니 조심해서 하산합니다.

    머리 부딪칠라 숙이고 상환석문을 통과합니다.

    상환석문

    상환 석문 쉼터에서 천왕봉에서 2.1km 하산지점이고 세심정은 0.9km, 법주사는 3.6km 지점입니다.

    상환암

    상환암을 들렀다 가셔도 등로와 합쳐지니 들려봅니다.

    상환암 우측으로 바위 위에 불상을 향해 예의를 갖춰봅니다.

    천왕봉에서 하산하는 지점과 상환암에서 하산하는 지점이 만나는 이정표가 나오면 직진하여 하산하시면 됩니다.

    오늘 산행 시간이 7시간이라 경업대까지는 왕복해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조금만 오르시면 순조대왕 태실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세심정 절구의 유래

    이 절구가 실제로 사용되었던 시기는 13C~14C로 추정되며 이곳 지형을 이용한 물레방아 형태로 곡식을 빻아서 밥과 떡과 곡주가 만들어졌다 한다. 이 절구가 만들어졌던 시기에도 약 400여 개의 작은 암자와 많은 토굴이 있어 속리산이 비범한 기운을 받아 공부하길 원하는 많은 고승과 도인, 학자들이 이곳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먹고, 또한 그들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제공되는데, 손님 중에서 아주 특별한 신분도 있어, 이곳에서 나라의 중대라를 논하다 가는 곳이기도 하여 곡식은 국가에서 제공되었다 한다.

    이곳 세심정에서 경업대까지 왕복 4km입니다.

    주차장에서 법주사 세조길을 가려면 매표소에서 5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오늘은 산행을 한 후라 법주사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에 세조길로 갑니다.

    세갈래의 물줄기, 삼파수

    포장도로는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고 이곳은 세조길입니다.

    조금만 가면 눈썹처럼 생긴 눈썹바위도 볼 수가 있어요.

    보은 속리산 세조길은 조선 시대 복천암에 있던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사은순행한 길이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 차 속리산을 왕래했던 길이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름에도 좋을듯합니다 계곡을 끼고 숲 속을 걸으니 시원~ 시원~

    세조길을 가다 보니 연리목도 보입니다.

    상수도 수원지 벤치에서 수정봉을 바라보며 따끈한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거북바위가 있는 수정봉

    당나라 태종이 세숫물 속에서 거북 형상을 보고 이상히 여겨 술사에게 물으니. 동쪽 나라에 있는 큰 거북이의 형상이 당나라의 모든 재물을 그 나라로 흘러가게 하니 찾아서 없애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속리산 수정봉에 있던 거북바위를 찾아내 목을 자르고 등에 10층의 탑을 쌓아 거북의 정기를 눌렀다고 합니다. 훗날 사람들이 탑을 없애고 잘려나간 목을 다시 이어 붙여 현재의 모습니 되었다 합니다.

    세조길은 가족 누구나가 가능한 산책길입니다. 법주사 문화 유적도 공부도 하고 일거양득이 됩니다.

    분장대 장상을 오르지 않으셔도 되네요 이곳에도 작은 문장대가 있네요.

    속리산 세조길 안내도

    이곳저곳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편합니다.

    마애여래의 좌상

    속리산 법주사에서 바라보이는 속리산 능선길~

    세계 최대의 청동미륵불상 높이가 33m나 됩니다.

    쌍사자 석등

    새싹이 나와  나무들이  파릇파릇해지면 이렇게 잘해놓았으니 산책하는 분들이 북적이겠어요.

    나무사이에 혹이 나와있네요.

    산행에 힘든 몸이지만 이곳 세조길을 길으면서 스트레칭을 안 해도 자연스럽게 몸이 풀리게 되네요.

    법주사 사적 및 명승지 경계도

    법주사 입장료가 있어요. 주차료도 있고요.

    오늘 산행은 날이 하루동일 흐린 탓에 산행시간은 단축되었지만 속산산이 보여주는 절경 조망을 못해 아쉬운 산행이 되었네요. 다음에 다시와 여유로운 조망을 즐기며 산행을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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