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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부모산(부모산성) "모유정" 주봉마을 "연꽃공원" 둘러보기.산행(여행)이야기 2023. 7. 24. 09:00반응형
부모산은 아양산이라 부르던 산으로 고려말 몽골 침입 때 고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하였는데 성안에서 샘물이 솟아 모두 살아났으므로 그 은혜가 부모와 같다고 하여 부모산이라 하고 샘은 어머니의 젖과 같다고 하여 모유정이라 하게 되었다 연꽃공원이 있는 주봉마을은 향가골이라 하였으며 옛날에는 비하동에서 중심이 되었던 마을로 되태울과 반계마을을 합하여 주봉마을이라 합니다.
오늘 코스는 강서초~굴다리통과우측~등산로~정상~모유정~부모산성~연화사~민충사~주봉마을 연꽃공원~강서초(원점으로 5km 놀멍쉬멍 2시간) 돌아봅니다.
강서초에서 아파트를 통과하면 중부고속도로 굴다리가 나오는데 통과해서 우측 포장도로로 진행을 합니다.
부모산 둘레길과 등산코스를 새롭게 만들어 놓아 둘레길과 등산길 파악이 쉬워지게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200m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나오게 되는데 오르면 됩니다.
비가 온 후라 나무들의 잎들이 초록 초록 녹색이 선명합니다.
7월 초에 등산로를 다시 정비를 해서 이정표와 등산로 계단도 깔끔합니다.
7월이 되었으니 순결과 깨끗한 꽃말을 가진 나리꽃이 활짝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나리꽃(백합)은 아래로 피어나는 꽃인데도 나비는 참도 꿀을 잘도 먹습니다.
산과 들 우리들 정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나리꽃 중에서 으뜸인 참나리꽃입니다.
양반에게 "나리"라고 호칭하는데 의미가 같고 벼슬아치를 상징한답니다.
부모산 정상석은 없지만 정상에서 모유정이 보입니다
이샘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포위되어 마실 물이 없어 위기에 처했을 때 꿈속에서 백발노인이 지팡이로 소나무를 가리키며 일어나라고 소리를 쳤는데 그 소나무를 뽑게 했더니 그 자리에서 식수와 말에게 목욕을 시키기도 남을 정도로 물이 솟아났다고 합니다
통신탑이 설치된 모유정을 돌아보고 부모산성을 향해 갑니다.
부모산성은 충청북도 기념물 제121호이고 미호천변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청주지역을 통치하면서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백제시대의 성이고 산성이 축조되기 이전인 삼국시대 초기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백제와 신라가 이 성을 놓고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부모산에서도 청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빌딩숲을 건너서 우뚝 솟은 우암신이 있고 그 뒤로 병풍처럼 상당산성이 있는 상당산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청주시내를 한눈에 조망이 가능합니다.
부모산에는 아늑한 사찰이 있는데 고려시대 연월사란 암자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폐허가 되었는데 이후 1928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주석을 하던 청앙스님이 연화사로 재창건했다고 합니다.
충청북도 전통사찰 제77호 연화사에는 외로이 수국도 활짝 피었습니다.
민충사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박춘무를 비롯하여 부장 및 종사관과 병자호란 이괄의 난에 공을 세웠거나 희생된 선현을 제향 하는 사당입니다.
노화방지에 좋은 고소한 참깨꽃의 꽃말은 "기대하다"입니다.
풋사과가 빨개지며 익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민충사에서 주봉마을 연꽃공원으로 오면 "후마니타스 북카페"가 한옥 건물로 위치해 있습니다.
후마니타스는 매주 월요일 휴무고 10:30~20:30에 메뉴는 케이크. 커피류와 그리고 차와 주스 등등을 마실며 즐길수가 있습니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물레방아와 피어오르는 연꽃과 함께~
후마니타스는 연꽃공원과 어우러진 3층 구조이고 건물 앞에 벤치에서 많이들 사진 놀이들을 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건물 안에 많이들 있나 봅니다.
배신. 청결, 신성, 당신 모습이 아름다운 것만큼 마음도 아름답다는 꽃말이 있는 연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공원에는 연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연꽃 주변길은 봄이 찾아오면 화사한 벚꽃길이 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기다리며 해바라기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옆에도 산책길이 잘 조경되어 있고 운동 기구도 있어 누구나 운동할 수 있고 연꽃 공원도 돌아보고 아쉬우면 이곳도 한 바퀴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오늘도 부모산에 올라 넓은 청주시내를 조망해 보고 연꽃공원을 들러서 피어오르는 연꽃도 보고 비가 많이 오는 날이지만 즐겁고 힐링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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