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성산(520 m),토토봉(411 m) 산행" 후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연천 재인폭포"와 선녀탕 그리고 2 km 꽃밭을 걸어봅니다.(연천 가볼만한곳)

경기도 연천 가볼 만한 곳인 성산과 토토봉을 산행한 후 한탄강세계 지질공원 재인폭포와 선녀탕을 보고 2km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을 걸어봅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동막1리(샘골, 성산 제1등산로)~태실~범바위~거북바위~남근석(왕복)~성산(왕복)~토토봉 갈림길~토토봉(왕복)~토토봉갈림길~재인폭포주자장 9.8km 5시간 10분, 점심 식사 10분 포함 (들머리~4.5km  2시간 30분~성산~3.18km  1시간 40분~토토봉~2.11km  50분~주차장)

성산숲길안내도

아미천이 흐르는 다리 앞 도로에서 마을길 0.3km 걸어가면  동막1리(샘골) 들머리로 진입을 합니다.

 

성산 제1등산로 샘골입니다.

포장된 마을길을 진입을 합니다.

산행 들머리에는 산행지도와 넓은 공간에는 마을분들 운동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토토봉과 성산 등산로별 거리를 확인하고 체력에 맞게 등산을 합니다.

동막리 태실(동막리 산55-2번지)

산모가 태아를 출산한 후 그 출생아의 태를 묻던 곳으로 태봉, 태묘라고 도 하며 태실 안에는 태를 담은 항아리를 놓는데 이를 태항이라고 하며 왕실에서는 특히 아름다운 항아리에 담아 매장하였다, 동막리 태실의 태항은 오래전에 도굴당한 상태여서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노출된 덮개들의 지름은 80cm, 노출 부분의 높이는 약 20cm이다. 연천지역에서 이외에도 옥계리, 도신리등에 태실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대부분 소실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상태이다.

샘골 1 등산로에서 오르다 보면 2 등산로 오름길과 만나게 됩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지나 평탄한 능선을 걷게 됩니다.

이것이 범바위인지 층층바위인지는 모르겠다.

거북바위

앞부분은 머리고 뒷부분은 몸과 꼬리로 바위 전체가 거북이를 닮은듯하다 

소나무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바로 전망대 가는  좌측 오름길로 올라섭니다. 

이정표는 없고 안내판으로 되어 있어 잘 봐야 합니다.

 

올라온 능선들입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로 직진해도 본 능선과 만나게 됩니다. 뒤돌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성산 정상을 왕복 0.48km를 50m 급경사를 오르고 순한 육산을 걸으면 성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성산의 암석은 지장산, 고대산, 금학산과 같이 응회암이고 중생대 백기 때 화산재가 고결되어 만들어진 화산쇄설암이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가파른 길을 오르면~

타이어가 보이게 되는데 좌측으로 성산 정상이고 우측은 통제구역입니다.

성산까지 오른 능선길입니다. 도로에서 성산까지 4.5km를 2시간 30분 만에 올라섭니다.

성산 520m

성산 정상에는 삼면이 험준한 천연 절벽으로 되어있어 자연성인 옛 산성이 자리 잡고 있고 북쪽으로는 보개산과 고대산의 험준한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통현리, 은대리의 광활한 가사평 벌판이 시야가 한눈에 들어와 군사적 요충지대임을 알 수 있다. 성산은 조선 중기 때인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연천현감인 이청조가 읍민들과 식솔들을 이끌고 동막리 고성으로 올라가 청나라 군사와의 전투에서 승리로 이끈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남근석 바위도 성산에 있는데 정상을 올라온 직진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50m 정도 내려서면 볼 수가 있습니다.

남근바위를 보고 성산 정상으로 다시 되돌아와 토토봉으로 향합니다.

성산 정상으로 되돌아와 넓은 지역에서 휴식과 점심을 해결합니다.

재인 폭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울퉁 불퉁하지만 육산을 걷고~

토토봉을 향해 숲길 산속을 걸어갑니다.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가  숲길을 안정되고 편하게 걷게 도와줍니다.

마루 삼거리에서 재인폭포로 향할 수 있지만 오늘은 토토봉을 가려고 직진을 합니다.

토토봉 0.82km 이정표가 나오면 왕복해서 다녀와야 합니다  

가파른 내림과  가파른 오름길이 이러지고 밧줄도 잡고 토토봉을 올라서야 해서 편하게 다녀오려면 배낭을 놓고 다녀와도 됩니다.

이정표에서 편한 숲길을 걷다가~

새로 깔끔하게 설치해 놓은 곳을 지나면~

꽃밭과 재인폭포가 있는 주차장을 한눈에 보려면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우회길인 우측길은 토토봉을 찍고 가려합니다.

토토봉 정상에서는 숲으로 가려져 한눈에 볼 수 없지만 이곳은 오르기 전 제일 좋은 전망 터라 들렀다 갑니다.

뾰족하게 보이는 급경사 바위를 올라 토토봉 정상을 올라서야 합니다.

전망터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섭니다.

토토봉 쉼터가 나오면 이곳부터는 급경사 바위오름길이 50m 정도 이어집니다.

오름길을 올라 좌측으로 다시 오르면 정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토봉 411.0m

2개의 높은 봉우리가 낙타등처럼 생겼다 하여 토토봉이라 합니다. 성산에서 3.18km를 1시간 50분만에 도착합니다.

토토봉 정상에서 급경사를 내려서면서 가야할 재인폭포와 꽃밭을 조망해봅니다.

너덜지대도 잠시 지나고~

삼거리를 향해 갑니다.

배낭을 이곳에 놓았다면 다시 메고 재인폭포로 항합니다.

바위와 그위 구름도 담아보고~

바위사이를 지나~

길지 않은 바위 구간이 간혹 나오는데 밧줄을 잡고 올라섭니다.

도토리 쉼터부터는 주차장까지 지그재그로 흙길 내리막길을 하산하면 됩니다.

토토봉에서 주차장까지는 2.11km를 50분에 하산합니다.

주차장에서 토토봉을 산행하려면 왕복 4.22km를 2시간 30분이면 가능합니다.

주차장에 다다르게 되면 철조망이 나오게 되는데 우측 방향을 보면 철문이 열려 있는데 나가면 바로 행사장 주차장입니다.

행사장을 들어가지 않고 직진해서 재인폭포로 향합니다.

주차장을 통과해 재인폭포 전망대~출렁다리~재인폭포(왕복)~선녀탕~ 꽃밭~주차장 순으로 돌아봅니다.1시간이면 가능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는 재인폭포를 찾아가시려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 2-1"(부곡리220) 이고 오토캠핑장은 "고문리 113-7"입니다. 주차 공간은 재인폭포 앞에도 있고 꽃밭을 경유해 2km 떨어진 곳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도로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

재인폭포를 무대로 청각적 요소를 통해 감각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실감 콘텐츠 전시입니다.

오르빛은 '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담는 전시입니다.. 전시시간은 회차별 40분이고 목, 금은 4회, 토, 일은 5회 전시되며 9월은 1회 차가 19:00이고 10월은 18시가 1회 차가 됩니다. 회차당 40분 간격으로 2023.09.22~10.22까지 전시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주상절리 벽을 따라 폭포를 이루는 멋진 장관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출렁다리에서 하류로 내려설 데크길을 바라봅니다.

출렁다리 바닥은 반은 아크릴인가 유리인가는 몰라도 되어 있어서 바닥이 훤히 보여 아찔합니다.

재인폭포 현무암 아래에는 한국에서 유일한 고생대 데본기 지층인 미산층이 놓여있다. 원래 한국의 지질에서 데본기 지층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에 와서야 한탄강에 분포하는 미산층이 데본기 지층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산층은 석회질층과 규산질층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는 퇴적암이 약한 변성작용을 받아서 형성된 변성퇴적암이다. 밝은 색의 두 층이 서로 밴드 형태를 보여주면서 교대로 나타나는 것으로 현무암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인사에서 재인폭포 사진명소가 바로 여기입니다.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의 폭포로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겨 폭포를 이루는 한탄강의 절경을 이룬다.

 

재인폭포 앞 데크길에서 올라가야 할 윗부분 데크길을 바라봅니다.

재인폭포 일대는 현무암 주상절리대로서 낙석위험이 우려되어 개방 시간이 10:30~16:30이고, 개방 시기는 4~5월과 9~11월이고 해빙기 및 동절기, 우기시기에 따라서 조정됩니다. 눈이나 비가 올 때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한탄강에 분포하는 현무암은 제4기에 북한지역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 내려와 굳은 암석이다.

현무암의 연대는 약 50~13만 년 사이로 분석되며 이 시기에 최소 3회 이상의 용암분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암이 흘러가다가 굳으면서 현무암 주상절리를 형성되는데. 수직절리, 수평절리를 비롯하여 용암이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에서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용암이 물과 만나면서 형성된 클링커 구조와 베개용암도 관찰할 수 있다. 현무암 내부에서는 가스가 들어있었던 흔적인 기공과 가스가 통로를 이루면서 빠져나가 만들어진 가스튜브를 관찰할 수 있다. 

재인 폭포를 둘러보고 다음으로 선녀탕으로 향합니다.

재인폭포와 선녀탕 중간 부분 데크길을 걸으며 미래의 재인폭포 내용을 읽어봅니다.

선녀탕은 현재는 작지만 지금은 재인폭포 주상절리가 오랜 세월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침식되어 붕괴되면 미래의 재인폭포가 형성될 곳이다. 그때가 되면 또 다른 선녀탕이 새로운 재인폭포 상류에 생겨날 것이다.

미래의 재인폭포 선녀탕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절설이 있는 선녀탕은 재인폭포와 더불어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 최고의 신비로움과 감동을 줍니다. 선녀탕은 현재의 재인폭포를 구성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중에서 재인폭포 상류에 위치하며 풍화와 침식이 빨리 진행되어 만들어진 작은 소이다.

연천재인폭포안내도

선녀탕을 둘러보고 직진해서 재인폭포 출렁다리 앞을 지나 꽃밭으로 향하는 데크길로 접어듭니다.

재인폭포 전설

옛날 재인폭포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줄을 타는 재인이었던 남편과 아름다운 아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새로 부임한 원님이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다. 줄을 타던 재인은 원님이 사람들을 시켜 몰래 줄을 끊게 하는 바람에 폭포아래로 떨어져 그만 숨을 거두게 되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이폭포를 "재인폭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마을이름도 코문이가 산 마을이라 하여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는"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재인폭포에서 땜과 캠핑장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하며 넓은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을 걸어봅니다.

산행으로 지친 몸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백일동안 핀다는 백일홍을 보며 꽃길을 걸어봅니다.

 

평화의 숲은 분쟁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지역을 숲 만들기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향상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기여하며, 나아가 한반도와 글로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조성하였습니다. 2022년 3월 23일(수)~4월 14일(금) 조성하였고 매화나무, 단풍나무, 히어리등 총 3.000본을 심어져 있는 경기도 연천군 구문리 재인폭포 일원입니다.~연천군~

재인폭포에서 주차장까지 2km 넓은 평지에 만개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꽃밭을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부부의 한이 서린 물길 한탄강 너머에 자연스럽게 자라는 나무와 풀들도 한 폭의 그림 같다.

데크길 전망대에서 자연이 그린 그림을 감상합니다.

한탄강과 각종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데크길을 걸으니 저절로 즐거운 웃음이 나옵니다.

경기도 연천 명소인 재인폭포와 선녀탕은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협곡의 아름다운 산책로 느낌이 나고 주차장 주변은 각종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볼거리가 많은 나들이하기 좋은 연천군입니다.

산행을 좋아하면 성산과 토토봉을 산행을 하고 재인폭포 주상절리를 감상도 하고 또 예쁜 꽃들도 보면 너무 좋은 하루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