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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실미도"둘러보고"무의도 국사봉과 호룡곡산 산행"후 "무의도해상관광탐방로" 탐방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3. 10. 11. 09:00반응형
옛날 옛날 하늘나라에 즐거움이 가득한 춤의 왕국이 있었다. 이 왕국에는 예쁜 공주가 다섯이 있었는데 그중에 셋째 공주가 가장 예쁘고 춤도 잘 추었으나 이런 공주를 시샘한 넷째 공주는 몰래 신발 속에 가시를 넣었고 셋째 공주는 가시에 찔려 다쳤다. 셋째 공주는. 슬픔에 잠겨 지내다가 진달래 꽃이 화사하게 핀 어느 봄날 꽃향기에 이끌려 세상에 내려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그 마을 산속에는 호랑이가 한 마리가 살았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예쁜 처녀를 호랑이에게 바쳐야만 했다. 이런 일을 안 셋째 공주는 마침 그날이 되자 화려한 옷을 입고 춤을 추었으며 이 모습을 본 호랑이는 그만 넋을 잃고 재물을 가져가는 것도 잊어버렸다. 이후. 마을엔 호랑이의 행패가 사라졌으며 들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열리고 바다에서는 고기가 가득 잡혔다. 그 고마움에 마을사람들이 셋째 공주에게 감사의 축제를 여니 이곳이 축복 땅 "무의도" 춤추는 섬이다.
오늘 코스는 큰무리선착장~1코스해안둘레길(구낙구지길)~실미도해수욕장~실미도~임도~2코스해안둘레길(까치놀길)~임도~봉오리재~국사봉~무의마을~호룡곡산~무의도해상관광탐방로~대형주차장 12.5km에 휴식 20분 포함 5시간 30분 소요됩니다.
큰무리 선착장에서 당산을 오르지 않고 구낙구지길(1코스해안둘레길)~실미도~까치놀길(2코스해안둘레길)을 둘러보러 출발합니다.
큰무리 선착장에서 나무 계단을 올라서야 당산과 해안 둘레길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국사봉 방향으로 오르면 당산을 오를 수 있는데 오늘은 구낙구지길(1코스해안둘레길)로 가려고 트레킹둘레길로 향합니다.
해안둘레길로 걷다 보면 무의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큰 무리 선착장에서 연육교 바닷가 쪽으로 따라 걷다 산으로 이어진 길에 올라서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된다. 파도소리를 따라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구낙구지에 도달한다. 조선후기 명장인 임경업 장군이 염평도를 가기 위해 무의도를 주둔지로 삼고 진을 치던 곳에 구낙구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본 어원은 군락 (군인들이, 모여 있는 무리)와 구지 (적에게 쉽사리 발견되지 않을 만한 곳)의 합성어로 군락구지로 불리다가"구낙구지"로 변형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웬수부리"라 부른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웬수라 불릴 만큼 거센 파도를 가지는 "웬수부리"를 지날 때엔 바다가 파도치는 소리와 바다 내음으로 인사하며 탐방객을 환영한다.
둘레길 1코스 데크길을 가려고 도둑게가 붙어있는 해안둘레길로 향합니다..
"도둑게"는 해안 지역의 민가에 빈번하게 출몰해서 음식찌꺼기나 과일 껍질에 붙은 속살을 훔쳐 먹어서 도둑게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는 정식 학명이기도 하다. 갯벌이나 논 같은 습지뿐만 아니라 해안에서 1~2km 떨어진 산에서도 서식한다. 산에서 구멍을 파고 살며 나무의 씨앗이나 열매, 곤충의 사체 등도 먹는다. 도둑게는 7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 보름달이 뜨는 만조에 바닷가로 나가 유생상태의 알을 턴다. 웃는 얼굴의 모습과 같은 형상이 있어 'smile crab, 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구낙구지길 (1코스해안둘레길) 460m 데크길에 올라 바다와 해안절벽 사이를 걸어봅니다.
데크길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작은 해변과 연육교가 보이게 됩니다..
물이 빠지고 있는 바다를 보며 저 멀리 가야 할 실미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데크길이 끝나면 실미도 해변이 나오게 되고 유로로 운영되는 개인시설입니다. 여기서 트레킹 둘레길 코스는 산 쪽이며 실미도 해변으로 진입을 삼가해 주시길 바라며,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쓰레기는 되가져 가세요라는 알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미유원지 입장료와 주차료 영업시간입니다.
캠핑이나 실미도를 둘러보려면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고 실미도 해변 캠핑장은 숲 속으로 되어 있어서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실미도 해변가 앞은 바지락, 가무락등, 패류양식어장입니다. 패류를 채취하고자 할 때에는 어촌계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무단으로 출입하면 안 됩니다..
실미도 북측 수역 유어장에서 바지락 갯벌 체험을 하려면 큰 무리 어촌계 032-751-0310에 문의해서 대인은 10.000원(중학생이상) 소인은 6.000원으로 실미도 갯바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미도를 들어가는 길은 인공적으로 모래로 둑을 쌓았다고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는 시간이 되어서 실미도를 들어가 둘러보려 합니다..
많은 조개껍데기 무덤이 ~
실미도에 들어가 바닷물의 만조로 인하여 고립이 안되려면 밀물과 썰물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실미도에서 연육교와 1코스 해안 둘레길을 볼 수 있는 핫~한 장소도 있습니다.
실미도에 각종 형태와 모양을 갖춘 바위들을 담아봅니다.
실미도 해변을 한 바퀴 돌아보려고 들어 왔지만 진입하다 보니 바위로 둘러 쌓여 있고 위험해서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어 밧줄로 표시된 곳까지 다시 돌아와 산으로 향해 올라갑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평탄한 산허리를 걷게 됩니다..
숲 속을 통과해서 반대편 방향 실미도 진입로가 보이게 됩니다.
실미도 영화촬영지
실미도를 둘러보고 매표소로 돌아와 임도길로 올라갑니다.
실미유원지 매표소를 통과해서 임도길을 올라 2코스해안 둘레길을 가려고 큰 무리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국사봉은 2코스 해안둘레길을 걸은 후에도 국사봉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임도길을 걷다 보면 데크 2코스 해안 둘레길이 나오게 됩니다..
데크길 1.12 km를 바다와 해변을 보며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옛날 밤이면 어부들이 모여 앉아 달구경도 하면서 쉬던 곳이라 하여 달우리라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무의도의 자연 속에서 길을 따라 걷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일이지만 옛 어부들처럼 달우지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것도 어떨까, 쉼 없이 달려온 것에 대한 무념무상을 허락하는 것도 좋은 선물일 것이다.
달우지에 도착하면 국사봉을 향해 임도길을 올라 봉우리재까지 올라가야 한다.
임도길을 오르다 보면 당산에서 오는 산길과 만나게 되는데 포장된 임도길을 올라가면 됩니다.
봉오리재에 도착하면 산행지도와 국사봉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나오게 되는데 국사봉으로 오르면 됩니다. 고개 위에. 차가 있는것을 보니 임도길은 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고개부터는 약간 나무계단 오르막이 시작이 됩니다.
국사봉을 오르다 보면 자연휴양림 방향도 나오게 되는데 국사봉을 향해 오릅니다.
국사봉을 오르며 전망대에서 실미도와 2코스 해안둘레길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반대편을 보면 하나개 해수욕장과 해상 관광 탐방로 데크길이 조망이 됩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게 되지만 국사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국사봉에서 등산로로 표시된 이정표를 보고 하산하면 된비알이고 바위가 있는 너덜지대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국사봉에서 등산로가 표시된 부분으로 하산하면 119가 있는 도로로 나오게 됩니다 우측으로 차도를 400 m 정도 올라 작은 구름다리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국사봉에서 하산하다 등산로와 하나개 해수욕장 갈림길이 나오면 하나개 해수욕장 방향으로 향해야 차도를 걷지 않고 구름다리를 통과할 수가 있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작은 구름다리 아래 오르는 이정표가 나오게 됩니다
구름다리에도 무의도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국사봉~호룡곡산~해양관광탐방로~ 하나개해수욕장 원점 산행도 가능합니다.
차도에서 올라서서 구름다리를 통과 호룡곡산으로 향합니다. 반대방향은 국사봉이고 차도로 계속가게되면 하나개해수욕장이 나오게 됩니다. 국사봉에서 하산하다 갈림길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해 왔으면 차도를 걷지 않고 편한 숲길 바로 이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에서 1.5km를 알려줍니다.
잘 정비된 경사도가 있는 나무 계단을 올라~
평탄한 길도 나오게 되고~
지나온 길도 뒤돌아보고~
다시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가게 됩니다.
오르다 전망터에서 소무의도와 팔미도가 한눈에 조망이 됩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오르는 방향이 또 있고 호룡곡산을 향해 다시 오릅니다.
광명항으로 하산하면 해상관광탐방로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갈 수가 없습니다.
해양관광탐방로, 하나개해수욕장, 승봉도, 자월도를~
전망대 바로 옆으로 하산해야 해상 관광 탐방로 데크길 끝부분에 도달합니다.
역으로 다시 되돌아가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하산하면 해상관광탐방로를 왕복해서 걸어야 합니다..
확실하게 등산로가 구별이 되어 있는 구간으로 내려섭니다.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수직바위에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을 법도 한데 수천 성상 앞에 풍화작용으로 인한 퇴색한 바위의 겉모양만 있을 뿐 제레에 사용됐을법한 상석만이 놓여있다.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은 자기 소원 한 가지를 빌고 가면 이루어질 법도 하리라.
다시 숲길을 걸어 하산합니다.
삼거리에서 직진은 숲길이고 좌측길은 계곡을 끼고 하산하게 되는데 해상탐방로 데크길 가기 전에 만나게 됩니다.
소사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무의해상관광탐방로 이정표가 나오게 됩니다..
소사나무는 4~5월에 꽃이 피고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수교목으로 추위에 강해 내륙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삼거리에서 나무 계단으로 내려와 해변을 걸어 데크길로 올라갑니다. 삼거리에서 나무계단으로 향하지 않고 숲길로 걸어가면 해상관광탐방로 초입에 도달해 다시 왕복해야 합니다..
해안가의 절경들을 보며 걸어봅니다.
데크길에는 바닥을 볼 수 있게 유리가 아닌 철로 되어 있습니다.
해변가에 금빛, 은빛, 물들여진 바위들을 보며 형상들을 살펴봅니다.
서해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보이고 많은 해상관광을 하고들 있다..
해상관광탐방로 데크길을 걸으며 사진으로 알려주는 바위들을 다시 찾아서 휴대폰 사진으로 기록해 봅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상데크길~숲 속길~ 약 2.2 km 걸을 수 있고 호룡곡산을 등산하고 데크길을 걸으면 약 5km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습지를 보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무의도가 자연과 어우러진 영상 단지가 되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집라인도 타고 즐기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으려면 주차료와 입장료를 내야 하고 주차장 주변에는 공사장이 있어 약간 주차장 공간이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대형버스는 해수욕장에서 500m 정도 걸어 나와야 합니다..
오늘은 1코스 구낙구지 데크길과 2코스 까치놀길 데크길을 걸어보고 실미도와 국사봉 그리고 호룡곡산을 산행을 하고 마무리로 해양관광탐방로 데크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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