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왕산(722 m)(외씨버선길,달기약수탕길,주산지)산행하기.

청송은 불로장생의 신선이 사는 세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이라 하고 사과로 유명한 고장이다. 사계절 좋은 경치를 보며 산행도 할 수 있고 걷기 좋은 계곡이 있는 외씨버선길(달기약수탕길) 트레킹 코스가 있고 주산지가 있는 주왕산을 찾아갑니다. 주왕산은 산림청, 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월간산이 선정한 100대 명산 국립공원입니다.

상의주차장에 도착하여 탐방안내소를 거쳐 대전사로 오릅니다.

단풍철이면 많이들 찾는 곳이고, 대전사뒤로 주왕산 바위 봉우리가 웅장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전사에서 주봉방향으로 오르다 갈림길에서 잘 보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왕산을 먼저 오르려면 우측 주봉마루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직진하면 외씨버선길 계곡이 나오게 됩니다.

오늘코스는 상의탐방지원센터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삼거리~용연폭포~용추폭포~대전사~상의탐방지원센터주차장 (원점 10km, 5시간, 휴식 10분 포함) 코스로 산행을 합니다.

주왕산 최단 코스로 상의지원센터주차장~주왕산 왕복으로 5km입니다.

대전사에서 전망대까지 경사진 나무 계단 등로를 오르면 절경들이 보상해 줍니다.

전망대에서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도 또 다른 절경이 펼쳐집니다.

산이 깊으니 사람의 시간도 더디 흐르는 것 같이 보이고 주왕산 절경과 풍경은 언제 봐도 변함이 없습니다.

늦가을 향기가 묻어나는 주왕산 절경들을 감상해 봅니다.

주왕산 776m

전망대부터 쉬운 능선길을 오르다 정상이 가까우면 급경사 계단을 올라서야 되고, 주봉 정상까지 오르는 1시간 30분 오르는 등로가 오늘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힘든 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빼어난 절경도 볼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2.5km 후리메기삼거리까지는 쉬운 내리막길스러운 등로입니다. 

주몽에서 후리메기삼거리까지 1시간 10분 만에 도착하여 용연폭포로 항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계곡만 즐기는 트레킹을 하려면 대전사에서 이곳 후리메기까지 왕복해서 계곡 폭포와 절경들을 보면 됩니다.

다리를 건너 용추협곡으로 불리는 용추계곡으로 접어듭니다.

외씨버선길(달기약수탕길)에 달기약수터는 솟아나는 물소리가 고고고 닭의 울음소리를 닮아 붙은 이름이고, 탄산과 철분이 많아 톡 쏘면서 독특한 맛이 납니다.

절구폭포

용연폭포 상단

용연폭포 하단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 물줄기가 무더운 여름에도 더위를 식히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왕산 용추계곡 협곡을 걷게됩니다.

계곡과 폭포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벗 삼아 기암절벽을 이루는 골짝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와우~신기한 계곡이 멋집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갖으며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계곡 끝나는 부분에서 볼 수 있는 우뚝 솟은 시루봉입니다.

사계절 경치가 빼어나지만 가을이 물들기 시작할 때부터는 그림 같은 주왕산 경관을 보려고 많이들 찾습니다.

주왕산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로 주왕산국립공원안내센터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를 왕복 9km 걷는 외씨버선길 1길 주왕산 달기약수탕길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외씨버선길홈페이지

👉 주왕산 외씨버선길( 달기약수탕길)

4색 13길이 맞닿아 외씨버선을 닮았다는 외씨버섯길중 첫째 길이다.

코스는 주왕산국립공원탐방지원센터~3km~용추폭포~7.5km~달기폭포~5.3km~달기약수탕~3.1km~소헌공원(외씨버선길청송객주)  총 18.9km로 5~7시간 소요됩니다.

 

👉 달기약수탕길 시점과 종점 주소안내

🌱 주왕산국립공원안내센터=경북 청송 부동면 공원길 146

☘ 소헌공원(외씨버선길청송객주)=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월로 269

👉 외씨버선길 소개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경북청송, 영양, 봉화군과 강원 영월군 4개군을  연결하는 총 15개 코스 244km를 이어지는 길이고  길의 모양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볼이 좁고 맵시가 있는 버선, 오이씨처럼 작고 좁은듯하다)을 닮아 붙여진 명칭이다.

원점으로 돌아와 절경을 배경으로 한컷 저장해 봅니다.

상의주차장에 도착하여 9km를 이동해 주산지를 둘러봅니다.

👉 사계절 아름다운 연못 주산지

주왕산 하면 제일 먼저 떠 어르는 장소가 주산지이다. 대전사 주차장에서 주산지까지는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들려봅니다.

조선 경종 때 완공한 주산지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하고 물속에는 수령 300년 된 왕버들이 20여 그루 자생하고 있어 안개가 낀 날은 신비로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것만큼 정서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꾸며주는 주산지 사계입니다.

새벽에 드리운 물안개와 주산지에 자생하는 왕버들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며 아름다움을 돋보이는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주산지는 주왕산 자락이 감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입니다.

주봉까지만 힘들여 오르면 나머지는 비교적 쉽고 계곡에 접어들면 절경들이 계속 펼쳐지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 복잡했다. 오늘 하루는 주왕산 절경을 보며 산행도 즐기고 외씨버선길인 달기약수탕길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300년 동안 주위 산골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있는 아름다운 주산지 풍경도 덤으로 잘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