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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설흘산(482 m),응봉산(472 m) 연계 (선구마을~칼바위능선~응봉산 ~설흘산~가천다랭이마을,남해가볼만한곳) 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4. 4. 09:00반응형
남해의 봄!
남해 해변가에 우뚝 솥은 멋진 암릉 응봉산, 설흘산.....
암릉 사이로 진달래가 아름답고 화사하게 피어있는 응봉산 칼바위 능선.....
벚꽃, 유채꽃핀 가천다랭이마을로 하산 아름다운 유채꽃 핀 다랑이 논.....
남해가볼만한곳, 가천다랭이마을과 응봉산 설흘산을 연계 산행해봅니다.
오늘 코스는 선구마을~첨봉(칼바위)~응봉산~삼거리~설흘산~가천다랭이마을 6.7km, 휴식 15분 포함 4시간 산행을 합니다. (최단코스 가천다랭이마을 제2주차장에서 왕복 2.6km 1시간30분)
선구보건진료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대형버스는 보건소 앞까지만 진입 가능)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보호수 팽나무에 도착을 합니다.(해발 70m)
1982년 11월 10일 남해군 12-22-4-1 보호수로 지정된 선구마을 팽나무는 약 342년(2024년 기준)으로 남해군 남면 선구리 1121-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에 발생한 호열자(콜레라) 귀신들이 마을을 휩쓸려고 할 때 당산나무 신이 호통을 쳐서 내쫓았다는 전설로 마을의 수호신이라 불리며 2015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구 줄끗기행사가 이 나무 아래서 제를 지낸 후 시작된다.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는 보통 혼자 우뚝 서 있고 주위로 다른 나무들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선구마을 당산나무는 7명의 호위장수를 거느리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할 것이며 이 일곱 나무를 '호위장수나무'또는 '졸개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팽나무 보호수 옆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고 가천, 선구 이정표를 보고 오릅니다.
보호수 팽나무를 바로 지나치면 우측으로 작은 소형 주차장이 보이고 위로는 화사한 유채꽃이 피어있습니다.
잔잔한 푸른 바다와 선구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등산로 옆으로 입구가 작은 동굴이 나옵니다.
동굴을 지나면 거친 오름길이 시작이 됩니다.
순탄한 등로도 걷게 되고~
다시 암릉구간 너덜구간을 오르게 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면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곳곳에 전망바위가 있어 시원하게 바다를 전망해 봅니다.
선구 마을에서 응봉산 정상까지는 2.9km이고 등로에는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전망바위에 올라 바다와 임포마을을 전망해 봅니다.
암릉이 나타나면 정상등산로 좌측으로 암릉으로 진입하는 등로가 보이고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암릉을 우회하면 됩니다.
전망바위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어촌 풍경을 봅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전망바위를 또 올라봅니다.
조망이 시원 시원 합니다.
바위를 걸으며 멋진 전망을 해봅니다.
첨봉(칼봉)은 경사도가 있어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보건소에서 1시간 05분)
보건소에서 향촌마을삼거리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암릉구간은 정비가 잘되어 있어 주의해서 걸으면 안전합니다.
시원한 전망을 보며 칼바위 능선을 걷게 됩니다.
첨봉 칼바위 능선은 암봉과 바위 능선이 있는 험한 코스임으로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좌우로 안전시설이 되어 있지만 조심조심 전망을 보며 걸어야 합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칼봉능선에서 주변의 경치들은 감탄을 하게 합니다.
바다 위에 우뚝 솟은듯한 멋진 칼바위 능선길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진달래가 매력적인 등산코스입니다.
진달래는 바위와 어울려 있어야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진달래꽃.....
칼바위 능선을 지나면 너덜지대와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응봉산 정상에서 설흘산 이정표입니다.
선구마을~옥녀봉~첨봉(칼바위)~응봉산~가천다랭이마을 4.7km , 3시간 30분이면 산행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에서 2시간 10분이면 응봉산에 도착합니다.
가야 할 응봉산에서 설흘산이 전망이 됩니다.
설흘산으로 진행하면서 피어오르는 진달래를 담아봅니다.
응봉산 정상에서 하산은 가파르고 너덜지대가 이어지며 등로는 진달래가 활짝 피면 꽃 터널이 이루는 곳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설흘산이 전망됩니다.
응봉산 정상에서 5분정도 가파르게 하산하면 곧 순한 흙길이 이어집니다.
응봉산에서 설흘산까지는 순한 흙길이 이어지며 이동 중 조망은 없습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가천다랭이마을로 향하는 첫 번째 삼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설흘산은 직진합니다.
어느 곳에 가든 그곳에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 隨處作主)가 장승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응봉산 해발 472m에서 능선길 해발 322m까지 내려 선후 설흘산 482m를 오르는 순한 산길이지만 설흘산에 가까워지면 간혹 너덜길이 있습니다.
가천마을로 향하는 두 번째 삼거리에서 설흘산 봉수대로 향합니다.
설흘산을 오르는 등로 좌우로 바람난 여인의 꽃말을 가진 얼레지 군락지를 지나게 됩니다.
봉수대는 주변을 살피기 유리한 산에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정해진 신호를 보내는 근대 이전의 군사 통신 시설입니다. 설흘산(해발 482m) 정상에 있는 이 봉수대는 고려 중엽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암반에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동쪽 부분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나 서쪽 벽은 붕괴가 심하여 후대에 일부 새로 고쳐 쌓았다. 동래(오늘의 부산)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봉수 노선 가운데 간봉(조선 시대에 전국의 봉수망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 작은 봉수 조직)에 속한 봉수대로, 동쪽의 금산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의 원산 봉수, 서쪽의 돌산도 봉수와 연락하는 역할을 하였다 합니다.
설흘산 정상 봉수대를 우측으로 올라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설흘산 정상 봉수대에 오르면 가천 다랭이 마을이 보이고 옆으로 지나온 응봉산이 전망이 됩니다.
정상에서 금산도 전망해 봅니다.
응봉산에서 50분 이동하면 설흘산에 도착합니다.
안쪽에는 둥글게 아래로 내려있고 바닥은 돌로 되어있는 봉수대 안에서 응봉산을 담아봅니다.
설흘산 정상에서 직진해서 하산하면 전망도 없고 가파른 급경사 너덜길을 걸어야 합니다. 눈이 쌓이거나 비가 올 때는 비추천 코스입니다. 추천은 정상에서 0.4km 삼거리까지 되돌아나와 가천다랭이 마을로 하산하는 것이 바다를 보며 하산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0분 위험하고 가파른 너덜길을 하산하면 잣나무 숲이 나오게 됩니다.
정상에서 25분 하산하면 응봉산에서 하산하는 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정상에서 40분 정도 1.3km 하산하면 남면해안도로상에 위치한 가천 다랭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선조들이 억척스럽게 일군 척박한 다랑논과 시원스럽게 보이는 바다 그리고 화사한 유채꽃, 벚꽃길이 전망이 됩니다.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다랑이 논을 한 바퀴 돌아보고 관광안내소가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 제1주차장(도로를 내려간다)으로 향합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
남면 해안 관광도로에 접한 가천 마을 다랑논은 푸른 바다를 접한 산비탈을 층층이 돌로 쌓아 올려 만든 좁고 긴 계단식 논으로 명승 제15호로 지정. CNN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3위, 암수바위 등 많은 볼거리와 맛집들이 있으며 영화 맨발의 기봉이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유채꽃의 화사한 분위기 뒤로 옥녀봉 첨봉 칼바위능선이 가천다랭이 마을에서 전망이 됩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응봉산을 오르려면 관광안내소(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응봉산과 설흘산은 산행 거리는 짧지만 첨봉 칼바위 있는 구간은 거칠고 암릉 구간이라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 했고. 위험하지만 칼바위 능선을 걸으며 남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어 최고의 전망터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설흘산 정상에서도 전망이 확 트인 게 너무 좋았다. 하산지점 다랭이마을에 활착핀 유채꽃과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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