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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 백화산(284 m) 산행하기.(태안군청소련수련관,백화산구름다리.태을암 마애삼존불상)
    산행(여행)이야기 2024. 4.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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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산은 서해의 아름다움을 품은 충남 태안군에 있는 산으로 푸른 바다와 태안 해안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금북정맥 끝자락에 자리한 백화산은 작지만 아담하며 다채로운 바위들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수석 전시관을 이루고 2023년 3월 24일에 개통된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산아래 해발 250m의 두 봉우리 (봉봉대) 사이에서 아름다운 서해바다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백화산 자랑입니다. 태안군청소련수련관에 주차를 하고 원점으로 태안 1경 백화산 산수길, 백화산구름다리, 백화산 출렁다리, 태을암을 둘러봅니다.

    오늘 코스는 태안군청소련수련관~백화산(백화산성)~백화산구름다리(왕복)~태을암~낙조봉~대림아파트~인도길~태안군청소년수련관 5.2km 휴식 5분 포함 2시간 40분 산행합니다.

    솔향기길코스안내도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 건물을 뒤로하고 백화산 들머리로 향합니다.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 운동시설이 있는 진입로 방향에서 도로를 건너면 백화산 들머리가 됩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상까지는 1.7km로 조망도 좋고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많아 찾는 재미도 즐기면서 1시간 오르게 됩니다.

    이름 없는 바위들을 보며 오릅니다.

    힘들면 쉬어가라고 편안한 시설들도 보입니다.

    새바위라고 지어봅니다.

    불꽃바위,부부바위

    멀리 태안읍내에서 바라보면 바위에 기괴한 모양의 무늬와 바위 위로 불꽃같은 것들이 솟구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불꽃바위"라고 불리는데 가까이 가면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 같기도 하여 "부부바위"라고도 불린다.(태안군)

    오르면서 저 멀리 서해바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용허리바위,고래바위

    태안지역의 옛 어른들은 이곳을 "고래바위"라고 부르며 고래등에 올라서 놀았다고 한다. 등산로에서 묘지 옆으로 지나가는 길로 남쪽의 청룡바위에서 길게 산등성이를 타고 길게 이어진 용의 허리와 같다.(태안군)

    바위 모양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포토존 안내판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고 어렵지 않게 오르며  정상이 보입니다.

    멍석바위

    들머리에서 20분 정도 오르게 되면 태안읍내가 시원하게 보이는 너른 바위가 나오는데 마당에 멍석을 깔아 돌의자를 놓아둔 듯한 곳으로 등산객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태안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력이 강한 소나무를 보게 되고 편안한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굼뱅이바위

    바위의 앞과 뒤의 모양이 전혀 다르다. 앞쪽은 매끄럽고 뒤쪽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쥐었다 놓은 듯한 모양이 찍혀있다. 바위의 앞쪽으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기어가는 애벌레의 모습을 하고 있다.(태안군)

    아차바위

    나무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르는 길 우측에 있는 바위로 옆으로 보면 동물 형태의 모양으로 보이지만 좀 더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바위가 두 개로 갈라져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살짝만 건드려도 아차 하는 순간에 바위가 쏟아져 내릴 듯이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태안군)

    무서워 할거 없는 약간 암릉 구간도 있지만 이름 없는 바위들의 모양을 보고 어떤 이름이 어울릴까 하며 올라봅니다.

    세자바위

    한 사람이 편하게 앉아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수평이 잘 맞은 의자와 편안한 등받이가 있어 잠시 앉아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거나 기념사진을 찍기 적당한 바위다.(태안군)

    세자바위와 용상바위가 있는 장소에서 태안군을 조망해 보며 오릅니다.

    용상바위

    흔들바위 옆에 있는 바위로 바위 위에 커다란 의자 모양의 돌이 수평을 잘 맞춰서 올려 있다. 윗면은 수평을 이루면서도 안쪽으로 둥글게 깎여있어 흡사 임금이 앉아 있는 용상에 있을 법한 거대한 방석을 올려놓은 듯하다.(태안군)

    흔들바위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는 용산바위 옆으로 흔들바위가 있어 둘러보고 오릅니다.

    악어바위

    등산로를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있는 바위로 등산객에 갑자기 달려들 듯하게 머리를 내밀고 있다.(태안군)

    위험한 곳에는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 설치가 되어 있어 손쉽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수녀바위, 산신령바위

    수녀바위가 있는 곳은 등산로를 오르면서 약간의 내리막과 나무그늘이 형성되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수녀님이 다소곳하게 기도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이다. 수녀바위가 있는 곳에서 앞 쪽 북서쪽으로 바라보면 백화산 사면에 다른 바위에 비해서 유난히 흰색의 거대한 바위가 예사롭지 않게 자리하고 있다. 백발의 흰 수염을 길게 늘어트린 산신령의 형상으로 산 뒤편에서 근엄하게 백화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태안군)

    외계인 바위

    나무로 가려진 숲 속에 있어 잘 구별이 안되어 한참만에 찾아낸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 주로 등장하는 머리가 큰 화성 외계인을 닮은 바위로 눈을 지그시 감고 산속에 숨어 있는 듯하다. 둥근 머리와 큰 눈, 긴 목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태안군)

    동물 머리 모양으로 보이는 바위도 담아봅니다.

    의좋은 삼 형제처럼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삼 형제 바위로 지어봅니다.

     

    산꼭대기 능선에 따라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백화산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화산 봉수대
    백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백화산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태안군이 내려다보입니다.

    백화산성

    "태안 1경"인 백화산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산성은 태안군의 성 중에서 가장 일찍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성의 성벽과 유물을 보면 백제 시대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 안에는 우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조선 초부터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봉수대를 두어 조선말까지 활용하였다고 전한다. 성벽이 남쪽과 북쪽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어 마치 말안장 같은 모양이지만 지금은 그중 일부만 남아있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2호)

    백화산 284m

    백화산 정상에서 백화산 구름다리를 왕복해 다녀오고 태을암으로 하산합니다.

    데크길을 걸으며 봉봉대에 설치되어 있는 구름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정된 등산로 이외에는 지뢰가 매설되어 있어서 접근 금지구역입니다.

    오늘은 오솔길로 가지 않고 백화산 정상으로 되돌아 오릅니다.(백화산 구름다리를 0.1km 다녀와 우측 데크 방향으로 가면 더 많은 이름 있는 바위들과 전망대를 거쳐갑니다.) 

    백화산 구름다리는 전망대까지 왕복해서 다녀와야 합니다.

    백화산 정상에서 구름다리까지는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봉우리를 연결한 봉봉대 구름다리를 건너봅니다.

    구름다리 끝부분 전망대에서 서해안 바다가 조망이 가능합니다.

    2023년 3월 설치된 길이 74m, 폭 1.5m, 지상높이 19m 백화산 구름다리입니다.

    봉봉대를 보려고 구름다리 아래도 다녀와 봅니다.

    봉봉대

    구름다리 시점부와 종점부의 명칭인 봉봉대는 그 한자는 전하지 않으나 봉우리가 두 개라는 의미의 봉봉 대라고 불리어 왔다고 합니다.

    백화산 구름다리를 다녀와 백화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직진해서 태을암으로 향합니다.

    휴식 10분 포함 45분 만에 다녀옵니다.

    정상에서 태을암으로 하산하면서도 태안군이 조망이 가능합니다.

    나무 계단을 내려와 태을암으로 향합니다.

    망양대

    태을암이 보이면 바로 앞에 망양대가 위치해 있는데, 1920년대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바둑판에서 당시 실제로 바둑을 두었다 하고, 현재도 바둑판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바다가 잘 조망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태안군)

    태을암을 둘러보고 내려서면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 시대 마애불상으로 "마애삼존불"은 "세 분의 부처를 암벽에 새겼다"라는 뜻이다.

    태을암을 둘러보고 대림아파트 이정표를 보고 하산하면 됩니다.

    포장도로로 가지 않고 대림아파트로 가면 됩니다.

    백화산 정상

    태을암에서 약 7분 정도 하산하다 좌측으로 매바위(낙조봉) 이정표가 보이면 올라보고 되돌아 나오지 않고 하산하여도 대림아파트 하산코스와 만나게 됩니다. (지나치기가 쉬운 매바위입니다.)

    매바위, 낙조봉에서 백화산을 뒤돌아 보며 하산합니다.

    매바위애서 서해바다와 태안군을 조망도 해보고~

    매바위.낙조봉

    태을암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경이정에서 태안향교 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백화산 중턱의 산봉우리에 높이 솟아 있는 바위로 태안읍의 중심지와 서해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곳으로 백화산에서도 낙조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태안군)

    백화산 맨발 산책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는 지압보도 맨발 산책로와 일반 흙길 등산로가 구분되어 있어서 선택해서 하산하면 됩니다.

    숲 속 오솔길을 걸어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낙조봉(매바위)에서 15분 내려서면 대림아파트가 보이고  좌측으로 태안군청소년수련원까지 15분 정도 1.2km를 가야 합니다. 차도옆 인도길을 걷다 보면 태안군 가족 공간센터도 지나게 됩니다.

     

    대림아파트에서 청소년수련관으로 향하면서 백화산을 담아봅니다.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 앞으로 백화산 만남의 광장이 있는데 대형버스와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고 24시간 무료로 운영됩니다. 승용차는 청소년 수련관이나 들머리에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만남의 광장을 거쳐 태안 청소년 수련관에 도착합니다.

    산행 내내 수석 전시관을 온듯하였고 서해바다와 태안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화산 산행을 힘들이지 않고 원점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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