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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 향적산(575 m) 산행하기.(계룡 국사봉,오행비,천지창운비)산행(여행)이야기 2024. 4. 26. 08:00반응형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와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595m 향적산(국사봉)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향적산은 향나무가 많이 있다 하고, 신도안이 도읍이 되면 나라의 왕을 가르칠 스승이 이곳에서 나온다 하여 붙여진 국사봉 이름이라고 합니다. 계룡산을 방향으로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 동쪽 천황봉 능선이 뻗어 확 트인 조망과 계룡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향적산(국사봉)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천지창운비와 오행비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하산으로는 향적산 치유의 숲길도 걸어봅니다. 향적산 최단코스로 오르려면 무상사 주차장에서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 향적산을 왕복하면 3.4km 1시간 40분이면 가능합니다.
오늘 코스는 무상사 주차장(170m)~연화사~향적산(국사봉) 575m~헬기장(505m)~전망바위(465m)~싸리재(멘재) 300m~물탕~치유숲길~바람숲길~약사암갈림길~물맞이터(계곡)~무상사 주차장 원점으로 4.5km 휴식 25분 포함 2시간 40분 산행합니다.
무상사 주차장에서 향적산을 오르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무상사 바로 옆 화장실 방향으로 오르는 방법(비교적 가파름) 둘째는 차단기가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싸리재를 통해 정상을 오르는 방법, 셋째는 차단기 우측으로 약사암으로 오르는 방향으로 올라 싸리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순한 숲길이며 추천코스)이 있습니다.
무상사 주차장에는 버스승강장도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0.1km 오르면 우측으로 깨끗한 안심화장실 위치해 있고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향적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싸리재는 주차장에서 오르는 차단기가 있는 방향입니다.
향적산을 좌측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싸리재 방향입니다.)
향적산 방행으로 오르며 하루가 다르게 초록 초록해지는 숲길을 오르게됩니다.
거북암에서 향적산방 방향으로 오릅니다.
향적산(국사봉) 용화사 용바위는 과거에는 귀룡선원이라고 불리던 곳에 위치하였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연화사입구에 다다릅니다.
편안한 숲길을 걸어 연화사를 통과하게 되면 가파른 산길 너덜길과 나무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연화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막 피어오르는 철쭉군락지를 지나게 됩니다.
정상을 향해서 오르고 오릅니다.
주차장에서 45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게 되는데 헬기장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헬기장을 거쳐서 올라도 정상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저기가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논산이 보이고~
향적산 정상석 뒤로는 계룡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무상사 주차장에서 1.7km를 1시간 오르면 향적산 정상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농바위 방향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석 앞으로는 천지창운비와 오행비 비석이 보입니다.
천지창운비는 한 변이 약 3m 되고 정사각형의 20cm의 얄은 담 안의 졸비성으로 높이는 2m이며 머리에 판석을 얹은 모양이다. 평양에서 살다가 향적산(국사봉)으로 옮겨온 조미양 할머니가 묘향산 구월산에 있는 단군선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신봉하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 작고하자 며느리 손 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하여 여기에 천지창운비와 오행비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고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정상 조망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저 멀리 옛날 백제군과 나당 연합군이 싸우던 황산벌을 바라보게 됩니다.
정상에도 바위옆으로 철쭉이 피기 시작합니다.
동행하시는 분에 따르면 향적산 정상은 기가 센 자리라 하여 기 받으러 많이 온다고 하고 천둥 번개가 많이 쳐서 건물 위로는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천지창운비 옆으로 오행비는 동쪽은 "오" 서쪽은 "화" 남쪽은 "취" 북쪽은 "일"이라는 한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지창운비는 동쪽으로 "청계황지" 서쪽으로는 "불" 남쪽으로는 "남두육성" 북쪽으로는 "북두칠성"이 한자로 기록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향적산 정상에서 휴식과 조망을 즐기고 정상석이 있는 뒤쪽방향으로 계룡산 정상을 바라보며 하산합니다.
바위들과 어울린 조망도 하며~
능선에는 기이한 소나무도 있고~
정상에서 50m 정도 능선을 하산하면 로프를 잡는 가파른 등로가 있어 조심해서 헬기장까지 내려서야 합니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오른 길이나 대명리로 하산하지 않고 직진해서 싸리재 방향으로 갑니다.
계룡산 능선도 간혹 볼 수가 있고 편안한 숲길을 힐링하며 룰루랄라 걸어봅니다.
인위적으로 쌓은 듯 보이는 바위탑도 지루하지 않고 보고 가라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와도 아래에서 만나게 됨으로 당황하지 않고 가면 됩니다. 좌측 조망바위가 있는 방향으로 향합니다.
전망바위에서 서대산 정상을 조망해 보고 직진은 통제구역으로 우측 싸리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엄사리로 가면 싸리재(멘재)가 나옵니다.
숲으로 뒤덮이고 잘 정비된 계단을 손쉽게 걷게 되고~
정상에서 싸리재(멘재)까지 40분이면 도착하여 무상사로 하산합니다.
물탕을 거쳐 도로를 따라 하산해도 무상사 주차장에 도착하지만 치유숲길로 올라 무상사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도로를 따라 걷기보다 숲길을 걷는 게 걷기가 더욱 편안합니다.
멘재(싸리재)에서 치유숲길을 걸어봅니다.
치유센터가 보여도 바람숲길로 향해 걸어봅니다.
초록 초록 변해가는 숲 속을 걸으며 내 마음도 신선해지는 듯합니다.
돌탑뒤로 걸어서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정자가 있는 방향으로 오릅니다. 우측 데크는 다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치유숲길을 걸어 전망데크에 도착하여 조망을 보며 잠시 쉬어 갑니다.
전망데크에서 물맞이터로 향합니다.
약사암 갈림길에서 계곡물이 흐르는 물맞이터를 거쳐 포장도로로 오릅니다.
이곳은 향적산 기슭에서 시작된 물이 여러분의 치유의 숲 방문을 즐겁게 맞이하는 곳입니다. 졸졸졸졸~물의 인사소리를 들어보세요 <숲으로 떠나는 치유여행 향적산 치유의 숲>
싸리재(멘재)에서 하산하는 포장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주차장 우측 국제관음서원 무상사를 둘러보러 오릅니다.
싸리재(멘재)에서 포장도로를 걷지 않고 숲 속길 치유의 숲길을 걸어 35분 걸으면 무상사에 도착합니다.
계룡시 향적산(국사봉) 정상은 천지창운비와 오행비가 있었고 계룡산 정상과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시원하게 보여주고 초록 초록해지는 계절에 맘도 덩달아 초록해지며 신선해지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막 피어오르는 철쭉군락지가 있고 약간은 가파르지만 금방 오르게 됩니다. 하산 코스도 간혹 계룡산 정상도 보여주고, 계룡산치유의 숲길을 걸으니 마음이 치유된 듯 가볍게 하산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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