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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종댕이길(심항산) 트레킹산행(여행)이야기 2021. 5. 16. 13:19반응형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는 길 종댕이길~
충주호 종댕이길은 계명산 줄기인 심항산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따라 걸으면서 풍광도 즐기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로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11.5km로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우거진 숲은 다양한 식물과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이 손에 잡힐 듯 함께하며 탐방할 수 있는 즐거움이 남다르고 더없이 좋은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인근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되었으며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종댕이길은 하트모양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면 걸을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카페 바람꽃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종댕이 길을 시작해 보자.
마즈막재 제2주차장 숲 해설 안내소 앞에서 ~
숲해설가분께서 종댕이길에 대하여 이모저모 그리고 편하고 즐겁게 종댕이 길을 걸을 수 있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7.5km 거리며 2시간 30분 시간이 소요될 거라 알려 주신다.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충주댐으로 이어지는 길은 봄날엔 벚꽃이 장관이고 충주나루가 있는 건너편으로도 꽃길이 이어진다. 여름이면 초록색 그늘이 가을에는 고운 단풍이 터널을 이룬다. 10km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로 충주호의 풍광을 마음에 담고 가는 길이다.
마지막제 제2주차장에서 1km 떨어진 곳부터 종댕이길이 시작이 된다 내리막이 나무 계단으로부터 시작이다.
편안한 종댕이 숲길 오솔길이 이어진다.
나무로 된 다리도 건너보고
붕어 잉어류의 자연산란을 유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설치된 인공산란장도 지난다.
생태연못에는 5월이라 올챙이들이 자라고 있다.
삼 형제나무를 지난다~참나무는 대개 한줄기 또는 두 줄기가 나와 성장하는데 이곳에는 3가지로 나온 참나무가 유난히 많다. 오손도손 형제애를 과시하는 듯한 모습니 정다운 삼 형제나무 라고 한다.
물 위에 떠 있는 별 모양의 수초섬을 보면서 일상의 잡념을 버리고 사색에 잠긴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인공수초의 디자인은 신경림 시인의 별을 찾아서 시를 모티브로 구상하였으며 세종 15년(1433)에 제작되어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를 수초섬 중앙 테크 위에 배치하여 수초섬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숲에는 도심보다 최고 200배 맑은 공기와 음이온이 있다. 공기를 더 깨끗하게 하는 피톤치드와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분 좋게 만드는 데르펜 등이 가득하다. 숲이 품은 이런 물질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산림욕 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나 오후 2시쯤이다.
2층 정자를 가기 전 종댕이길 중간에 있는 나지막한 고개로 이 고개를 한 번 넘을 때마다 건강수명이 한 달이 늘어난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고개를 넘으며 다가오는 시원한 바람과 드넓은 호수가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다.
연인처럼 키스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키스나무도 지나고 너와집도 지나고
윗 사진은 종댕이나무이다 한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가 1m 높이에서 서로 맞닿아 가운데에 둥그런 공간이 마치 어머니의 뱃속을 연상시키고 출산의 아픔 성장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또 이곳을 통해 들려오는 충주호의 물소리가 태아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어머니와 아기의 천륜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충주댐을 지나 충주나루를 향해 가는 도로는 드라이브의 낭만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휴게소와 공원이 있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충주호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주호 라이닝도 적극 추천한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물길을 따라 두 바퀴로 달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기들 아이 무서워~
종댕이길에서 최종진 시인님의 마타리 꽃 시가 적혀있네요.
소원바위~바위 상단이 뾰족한 편이고 하단이 넓게 퍼진 집채만 한 바위로 이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글을 적어 매달거나 돌탑을 쌓는다고 하여 소원바위고 한다. 봄에는 사랑 여름에는 건강 겨울에는 합격등의 소원지를 적어 보내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바위를 찾고 있다.
출렁다리를 넘어가면 계명산 휴양림이 나온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백 하여 숲해설안내소 쪽으로 돌았다.
이쪽 숲해설 안내소 앞에도 자가용은 주차공간이 쪼금 있다.
종댕이길 원점으로 마지막제 2 주차장에 도착했다.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길. 오랜 침묵 속에 숨어 있던 길. 굴참나무 빽빽한 숲으로 변해가던 길이 2013년부터 종댕이길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자를 맞았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탐방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무 한 그루 무너져가는 돌무더기에도 이야기가 깃들여 사람들의 걸음을 붙든다.
옛 흔적은 물속으로 사라졌고 전국 으뜸인 대리석 광산도 폐광되고 마을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산길도 아래쪽은 호수에 잠겼다.
일상의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의자로 형상화 의자를 통해 휴식을 말한다.- 휴식을 위하여-
~2021.05.15 종댕이길에서 10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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