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특별 자치시 기념물 1호 운주 산성과 야호래(맛집) 산행 이야기

오늘 코스는  운주산주차장(102m) 주 차후~고산사입구 우측 등산로~운주산성주차장~정상(460m)~좌측성벽~운주산성 주차장~우측성벽~정상~성벽 내 숲공원 둘려봄~둘레길임도~고산사~운주산 주차장 (9.1km 야호래 식사 포함 3시간 30분 소요)으로 원점으로 산행과 트레킹 그리고 세종시 맛집 탐방 야호래에서 식사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운주산 대형 주차장에 주차 후 화장실 뒤편 들머리로 해서 오늘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운주산 대형 주차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116-12로 주소가 나오네요.

조금 더 편하게 즐기시려면 운주산성 주차장까지 올라가시면 한산한 날에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임도를 따라서 1km 정도 오르시면 좌측에 맛집 야호래가 위치해 있고 고산사가 나옵니다.

고산사는 운주산성을 둘러보고 그다음에 태고종 고산사를 둘러보려고 바로 고산사 우측 등산로로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편한 임도길도 있는데  조금 더 산행의 묘미를 가하려 경사가 있는 너덜길로 오릅니다.

성벽입구에 도착해 보니 복원한 돌이 옛날돌들이 아닌 듯하여 예스럽지가 않더라고요.

성벽 안쪽은 옛돌이고요,

성벽 우측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라면 좌측길보다 편한 우측길을 권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개이니 선택해서 오르면 좋을듯합니다.

좌측과 우측 성벽을 둘러보았는데 많이 무너져 있어서 아쉬웠고 복원이 되면 웅장해 보일듯합니다..

운주 산성은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종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운주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고 전동면 운주산에 있고 삼국시대 내성과 외성의 구조를 축조된 둘레가 3.098m인 대형 성곽이라 합니다.

성내부에는 건물지, 우물터, 절터등이 분포돼 있다 합니다.

운주산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미호평야와 청주시. 북쪽으로는 천안시와 목천. 남쪽으로는 세종시 일대가 조망됩니다

운주산에서 망경산까지는 4.8km이고 조치원에 있는 오봉산까지는 14km 떨어져 있고요 고복저수지와 붙어있어요.

조치원 고복 저수지 둘레길도 둘러보면 좋을듯합니다. 

운주산~망경산~동림산 완주코스는 13.4km라고 합니다.

성곽 내부에 위치한 미곡 약수터가 있는데 수질 알림판에는 합격으로 나오고요 물맛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운주산 고산사 백제삼천범종은 백제의 의자대왕과 백제 부흥 군의 혼령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범종이라 합니다.

2008년 9월 13일(음력), 고산사 창건주 최병식과 신도들이 힘을 모아 조성한 백제삼천법종을 시타하는 동안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듣고 이웃마을 송아지 9마리가 고산사를 찾아와 극락전 앞을 맴돌며 종소리를 들었다. 이렇게 신비한 광경을 지켜본 신도와 주민들은 백제삼천법종의 조성 의미가 하늘을 닿고, 고산사의 정성이 백제 의자대왕과 부흥 군의 마음에 통했다고 환호하였다. 마을사람들은 그때부터 백제삼천법종을 우종 소종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타종하면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면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 합니다.

운주산 오르면서 고산사 들르기 전 우측으로 버섯 모양의 세종시 한정식 맛집 야호래가 위치해 있는데 월요일은 휴무고 바쁠 때는 대기해서 식사하셔야 해요..

일상이 무료한 요즘 산행과 맛집을 겸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여러 메뉴가 있는데 제가 맛본 음식은 메밀싹 비빔밥에 젓가락으로 비벼 김을 싸여 먹으니 엄지 척이더군요.

메밀 막국수도 맛보니 이것도 맛있네요.

여기서 허전하시다면 메밀싹 소주 한잔에 속을 달래주고 해물지짐을 한점 덮어주시면 스트레스가 wow! 날아가는 거죠.

일상이 무료한 요즘 산행과 맛집을 겸한 하루를 보내봅니다.

~2021.04.24 토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