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덕동계곡"이 있는 십자봉,촉새봉(985 m)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8. 21. 08:00반응형
십자봉은 제천, 충주, 원주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 미륵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백운산과 치악산이 둘러 쌓여있는 산으로 덕동계곡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깨끗한 이끼계곡이 자라 잡고 있어 여름 계곡 피서지로도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장소가 됩니다. 십자봉(十字峰) 정상이 촉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촉새봉이라 불려졌는데 일제강점기에 이 촉새와 비슷한 참새과인 십자매의 한자를 따서 십자봉으로 바꿔졌다. 제천 십자봉 덕동계곡은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오늘 코스는 십자봉등산로대형주차장~마을길~임도~십자봉, 백운산갈림길~임도~십자봉갈림길~연리지~십자봉~십자봉갈림길~임도~덕동계곡~주차장 6.9km 휴식 40분 포함 4시간 10분 산행합니다.
십자봉으로 오르다 주차장에 설치된 백운산으로 산행할 수 있는 등산안내도를 담아봅니다.
대형주차장 입구로 진입하면 전방에 화장실이 있고 다시 되돌아나와 백운사 방향으로 이정표를 보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십자봉 정상은 해발 985m이고 주차장은 해발 430m로 해발 555m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덕동교를 건너며 좌측으로 민박집과 식당들이 있는 덕동계곡을 끼고 마을길을 오르게 됩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해서 계속 오릅니다.
백운사 갈림길이 나오면 백운사로 오르지 않고 직진해서 오릅니다.
민박집과 캠핑장을 보고 걷다 보면 바닥에 십자봉 이정표를 보고 직진~
주차장에서 16분 정도 오르면 십자봉과 백운산 갈림길에서 십자봉 방향으로 오르게 됩니다.
들머리에도 피서객들이 주차해 놓은 차량이 세워져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십자봉을 금방 다녀올 수가 있기도 합니다.
덕동계곡 안전요원분이 등산지도를 가리키며 보이는 등산 안내도로는 알 수가 없다고 알려주며 정확한 등산 안내도를 제천시청에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알려줍니다.
우측으로 덕동계곡의 상류가 보이고, 백운산과 십자봉에서 발원하여 충주호로 흘러가는 약 8km 계곡으로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유원지로 산림욕장과 매점, 민박시설들,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갖춘 덕동계곡입니다.
갈림길에서 2분 정도 더 오른 후 이정표에서 사유지로 가지 않고 십자봉으로 오릅니다.
십자봉 갈림길까지는 그늘이 없는 포장된 임도를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마을길과 임도를 1.8km를 3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등산로는 오름이 심한 흙길이고 우측 등산로는 계곡을 끼고 너덜길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코스를 정 합니다.
갈림길에 설치된 십자봉 등산 안내도를 보고 오릅니다.
덕동계곡공영주차장~십자봉~삼봉산갈림길~덕동생태숲~덕동계곡주차장 원점으로 11km 산행도 가능하고 삼봉산까지 산행하려면 15.5km를 산행해야 합니다.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작은 너덜길도 오르다~
갈림길에서 13분 정도 오르면 안내판은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물푸레나무와 신갈나무가 연리목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연리목을 지나면 또 다른 기이한 한쌍의 나무들을 보며 오르고~
십자봉으로 오르다 임도가 나오면 5m 우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등로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산으로 올라~
십자봉을 오르면서 삼봉산이 가끔 조망이 되기는 하지만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가파른 오름길에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숨을 고르려 쉬어갑니다.
가파른 오름길이라 그런지 지그재그로 등로가 만들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주차장에서 30분 오르다 갈림길에서 1시간 10분 더 오르면 원주시와 제천시에서 각각 세운 정상에 도착합니다.
십자봉 높이가 985m로 높지만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트이는 조망이 없어 아쉽긴 합니다.
원래는 양안치로 불려졌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지도에는 양아치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정상 이정표에서 신촌마을은 삼봉산 방향이고 오늘은 덕동리 방향에서 올라 양안치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십자봉 정상에서 양아치방향으로 20분 정도 흙길 능선을 걷다 보면 이정표에서 원덕동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다 하늘을 바라보며 조망을 기대도 해 보지만 조망 없이 하산하게 됩니다.
울창한 숲 속에 너덜길을 걷고~
계곡길로 하산하다 보면 바위와 돌들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 미끄러움으로 조심해야 하는 계곡 너덜 하산길입니다.
또다시 임도가 나오면 임도를 걷지 않고 직진방향으로 산악회띠를 보고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백운산이나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되며 산악자전거 코스이기도 합니다.
원덕동 계곡길은 이끼가 있는 계곡으로 미끄럽고 경사가 있는 너덜을 500m 이상 걸어야 합니다.
너덜 옆으로 피해서 내려서면 조금 편하게 하산할 수가 있습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땀으로 적셔진 수건을 빨아보고 너무 시원함으로 세수까지 해보니 금방 더위를 잊게 됩니다.
산행하면서는 조망이 없었지만 하산하면서 조망이 조금 트이기도 합니다.
너덜을 지나니 사유지 옆으로 흙길을 걷게 되고~
정상에서 십자봉 갈림길 삼거리까지 1.8km를 1시간 5분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정상에서 조망해보지 못한 조망을 하며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산행한 십자봉을 되돌아보고 덕동계곡으로 향합니다.
정상에서 백운산 갈림길까지는 1시간 15분 소요됩니다.
관리가 잘되어 깨끗하고 깊지 않아 물놀이하기 좋으며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라 더욱 시원한 덕동계곡입니다.
하산하다 덕동교 아래 덕동계곡을 바라보니 그동안 많은 계곡 피서객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덕동계곡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호적하게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됩니다.
십자봉 산행은 해발 440m에서 985m를 올라야 하는 오름이 심하고 너덜 계곡길이 있어 조심해야 하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시원한 덕동계곡이 있어 좋은 산행지입니다.
~감사합니다. 1002~
반응형'산행(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710 m)",지리산에 위치한 "석굴법당" 함양에서 아름다운 사찰 "서암정사" 둘러보기. (66) 2024.08.28 경북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 걸어보기.(신성계곡녹색길안내센터~백석탄계곡길~목은제휴게소,청송유네스코지질공원) (60) 2024.08.23 충북 제천 "비룡담저수지" <제천의림지 한방치유숲길>트레킹하기. (43) 2024.08.20 경남 합천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계곡,해인사 트레킹하기.(2024.08.17) (28) 2024.08.19 충북 괴산 청천 도명산( 643 m)화양동계곡.원점산행하기. (46)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