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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종자산(642.8 m) 노송능선 원점 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9. 14. 07:00반응형
종자산 남동쪽 산 중턱에 바위굴이 있는데, 옛날에 이곳에서 3대 독자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들을 낳았다고 해서 종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종자산 정상이 종지를 뒤집어 놓은 형상처럼 생겼다고 하여 종지산으로 불리다가 종자산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포천시의 서북쪽에 위치해 연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모산은 지장봉이고, 동쪽으로 한탄강을 끼고 기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았다.(네이버지식백과, 포천시문화관광)
종자산 노송능선은 종자산 서쪽능선에 위치하며 주능선에서 갈라지는 지능선으로, 사격장의 방화선목적으로 잡목을 제거한 후 소나무가 몇 그루 남아있어 노송능선이다. 중2리마을회관(해 뜨는 마을) 연천종자산, 포천종자산 노송능선을 한탄강을 보며 원점산행합니다.
중2리 마을회관 :경기 포천시 관인면 창동리 677, 관인면 중리 609-5이고, 들머리는 중2리 마을회관에서 해 뜨는 마을 표지석이 있는 한탄강 방향으로 약 160m 이동해야 합니다.
오늘 코스는 중2리 해 뜨는 마을~바위굴성~종자바위~종자산(왕복)~헬기장~노송능선~골바위~임도~중2리마을회관 원점으로 7.9km 휴식 30분 포함 5시간 산행합니다.
들머리에 지도를 보고 정상까지 1.6km를 올라야 합니다.
해 뜨는 마을 표지석 좌측으로 초록색 철문으로 진입을 합니다.
종자산 최단코스로 왕복하려면 해 뜨는 마을에서 원점으로 3.2km 1시간 40분이면 가능합니다.
저 멀리 올라야 할 종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 뜨는 마을 표지석에서 3분 정도 오르다 보면 또다시 철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닫혀있으면 전화해서 산행한다고 열어달라고 해야 한답니다.
지금까지는 오름이 순하였지만 지금부터는 밧줄도 잡고 올라야 하는 험한 등로를 올라야 합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다 보면 옆으로 바위굴도 보고 오르며~
오름길은 까칠해서 조심해서 오르게 됩니다.
해 뜨는 마을에서 26분 정도 오르면 오버행이 형성된 바위굴성으로 등산 연습장소인가 봅니다.
전망바위에서 불무산과 들머리 중리마을 보장산 풍광을 바라보고 오릅니다.
조망이 좋아 오르면서 뒤돌아 보게 됩니다.
정상으로 오를 때는 거리는 짧지만 바위와 돌을 올라야 해서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무더위에는 체력소모가 심해 물도 마시며 천천히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밧줄 구간 바위와 너덜길을 오르고 나면 전망바위가 연속해서 나오게 됨으로 전망을 보고 오릅니다.
해 뜨는 마을에서 1시간 20분 소요되어 정상에 오르니 일상에서 느끼는 지긋지긋한 무더위를 날려주는 듯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거친 오름에 지치고 힘듦을 잊게 합니다.
정상에서 지장봉방향으로 전망 바위를 다녀옵니다.
동물처럼 보여서 뽀뽀 사진을 많이 담아갑니다.
정상에서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약 150m) 이정표는 없고 바위 옆으로 우측 노송능선으로 향합니다.
잔돌이 많고 미끄러워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여기가 헬기장인가 넓은 공터도 지나게 됩니다.
너덜 지대를 지나고 바위 절벽에서 바위를 끼고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바위 위에 올라서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도 보고 즐기며~
등산로는 이런 모양의 바위 좌측이지만 오늘은 우측으로 내려서서 신기한 바위 모양과 동굴처럼 생긴 바위굴을 보고 갑니다.
바위를 끼고 우회해서 능선으로 바로 올라 노송능선으로 향합니다.
저 멀리 한탄강도 보이고 벼랑에는 염소 두 마리가~
바위도 지나고~, 너덜 지대도 지나고~
정상에서 거친 등로를 약 50분 이동하면 하산해야 할 노송능선 전경과 한탄강 건너로 명성산이 조망이 됩니다.
앞으로 보이는 지장산과 성산 풍광을 보며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곳이라 소나무가 자라는 곳까지만 왕복해서 다녀와 노송능선으로 하산합니다.
노송능선으로 돌아와 조심해서 하산합니다.
노송능선에는 깨지는 돌로 뒤덮여있고 경사도가 있는 모래 위를 걷는 것처럼 미끄러워 조심해서 하산해야 합니다.
노송능선을 하산하며 뒤돌아 보기도 합니다.
나무그늘이 없는 노송능선은 뙤약볕이 바로 몸으로 쏟아져서 더욱 힘들게 합니다.
노송능선에서 임도를 만나면 잠시 한탄강까지 왕복해 보고 다시 임도로 올라 중리마을로 향합니다. 노송능선 정상 갈림길에서 한탄강까지 1시간 소요됩니다
한탄강 절경을 잠시 감상하고 강변으로는 등산로가 없어 임도로 오릅니다.
산행보다 그늘이 없는 임도 걷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오늘도 종자산 오름은 거칠었지만 조망이 좋았고, 해 뜨는 마을에서 정상 오르는 코스가 종자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라 합니다. 하산지점 노송능선은 이정표가 없는 비등산로로 매우 위험한 구간으로 비가 오거나 초보자는 비추천 구간입니다.
한탄강 주변으로는 10m 우뚝 솟은 고석정, 한탄강 용암대지가 흐르는 비둘기낭폭포, 주상절리 폭포 재인폭포, 송대소등이 있어 찾아보아도 좋은 장소입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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