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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가야산 52년만에 개방코스" <법전~칠불능선 개방코스~상왕봉(1,430 m)~칠불봉(1.433 m)~만물상~백운동> 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10. 4. 18:10반응형
가야산은 대가야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신령스러운 산으로, 그중 칠불봉(1.433m)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아들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수로왕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이하여 10남 2녀를 두었다고 전한다. 그중 일곱 명의 왕자는 외삼촌인 장유화상을 따라 불도를 닦기 위해 출가하여 가야산에서 수도하였다. 세월이 흘러 일곱 왕자는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고 하여 봉우리의 명칭을 칠불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024년 06월 24일부터 가야산 법전리에서 칠불능선(2.8km) 신규 탐방로 52년 만에 개방되어 가야산을 산행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고 난이도는 법전리코스가 난이도 상이고 만물상 코스도 난이도 상입니다.
합천 가야산권 택시 및 시외버스 안내(원점이용)
법전리 임시 공영주차장에서 백운동 주차장까지 성수기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운영기간은 9월 28일~11월 24일까지 13:00~17:00(4회)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합니다.
오늘 코스는 법전리임시공영주차장~법전리탐방로입구~마수폭포(왕복)~칠불능선탐방로입구~칠불능선삼거리~상왕봉(왕복)~칠불봉(왕복)~서성재~만물상탐방로입구~상아덤~만물상 1.2.3봉~백운동탐방지원센터~백운동주차장 10.5km 휴식 20분 포함 6시간 산행합니다.
임시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마수폭포로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법전리 임시 공영 주차장에서 법전 탐방지원 센터로 오르며 가야산 칠불능선을 모두 조망하며 포장도로를 걸어 오릅니다.
제1공영임시주차장(버스)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3분 정도 오르면 자가용만 주차할 수 있는 제2공영주차장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고 5분 정도 더 올라 법전리 탐방센터 입구에도 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법전탐방지원센터까지는 포장도로를 걷게 됩니다.(제1주차장에서 8분 소요)
법전탐방지원센터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0.2km 임도를 내려서야 마수폭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정표는 안보임)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우측 봉양법전탐방로로 오릅니다.(해발 444m)
마수폭포로 가는 넓은 길입니다.
개방코스에서 볼거리는 마수폭포가 제일이라 꼭 보고 올라야 합니다.(해발429m)
마수폭포(해발 425m)
마수폭포와 우측으로도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폭포와 계곡 사이로 올라도 법전리에서 오르는 임도와 만나지만 시간 측정을 위해 다시 법전리 탐방센터로 원점 하여 올라봅니다.
법전탐방센터로 다시 올라 봉양법전탐방 아치를 통과합니다.(왕복 15분)
칠불능선 탐방로 입구까지 고도차이가 심하지 않은 임도를 걷게 됩니다.
계곡으로는 들어가면 안 됩니다 카메라가 촬영합니다.
법전리에서 1.8km 이정표에서 0.1km 더 오르면 우측으로 아치형 탐방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법전리 탐방센터에서 25분 임도를 오르면 칠불능선 탐방로 아치에 도착하여 오르게 됩니다.(해발 604m)
칠불능선 2.8km를 알려줍니다.(칠불능선탐방로 입구부터 상왕봉까지 1시간 50분 소요됨)
칠불능선을 올라 만물상까지 보려면 체력 소모가 극심할 걸로 생각되어 서두르지 않고 올라봅니다.
임도에서 올라 본격적인 오름과 산행을 시작합니다.
탐방로 옆으로 계곡을 끼고 오르게 됩니다.
너덜지대도 오르고~
아직은 오를만하며 조금씩 고도를 올립니다.(해발 808m)
이정표(해발 863m)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었고~
나무 계단도 오르며~
철 계단도 오르고~ 철계단이 나오는 구간부터는 급격하게 고도를 올려야 하는 급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이곳에서 칠불능선 0.8km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가파른 철계단의 연속으로 45분에 올라섭니다. (해발 1154m)
너덜 지대 위로 철 계단을 설치해 놓아 오르기는 편하지만 가파른 고도를 올리는 계단이라 무척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설악산 마등령을 오르듯이 너덜지대를 오르게 됩니다.
하산하시는 등산객이 가야산에서 난이도가 최상이라고 알려주지만 힘들어도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탁 트인 조망도 없이 앞만 보고 오르게 되지만 상왕봉 정상도 나무 사이로 조금은 보고 오르게 됩니다.
해발 1317m까지 올라 짧은 능선을 걷다 다시 오르게 됩니다.(삼거리까지 15분 소요됨)
삼거리 해발이 1,414m이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법전탐방 지원 센터에서 2시간 5분 올라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 상왕봉을 먼저 올라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칠불봉으로 향합니다.
삼거리에서 상왕봉을 보고 오릅니다.
정상을 향해 능선을 걸으며 가야산의 절경을 느끼며 오릅니다.
해안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상왕봉을 향해 철 계단을 오릅니다.
개방 코스를 오르며 체력안배를 하지 않았다면 정상을 오르는 철 계단이 무척 힘이 들 겁니다.
가야산 정상에서는 시원스럽게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입니다.
정상석 뒤쪽에서 칠불봉 정상을 담아봅니다.
정상석 앞쪽에 있는 우비정에서 바라본 정상 풍광입니다.
가야산 꼭대기에 있는 샘이 있는 가야 16명소 우비정에서 바라본 칠불봉입니다.
정상에서 다시 철 계단을 내려서서 칠불봉으로 향합니다.
상왕봉을 25분 왕복하여 칠불봉으로 향합니다.
칠불봉을 향해 절경을 보며 계단을 오르고~
삼거리에서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는 정상을 뒤돌아보고 칠불봉으로 향합니다.
삼거리에서 칠불봉을 왕복해 서성재로 항합니다.
칠불봉 정상에서 뒤돌아 상왕봉 절경을 보며 기록해 봅니다.
칠불봉에서 가야할 상아덤과 만물상 절경을 바라보고~
칠불봉 정상에서 6분(왕복0.1km) 절경들을 감상하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서성재까지 30분(1.2km) 걷게 됩니다.
칠불봉에서 서성재로 향하는 구간도 절경을 이룹니다.
가파른 계단이지만 절경이 좋아 가파름을 잊게 합니다.
서성재로 가기 전에는 바위 사이로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들~
가야 할 암봉과 절경을 이루는 만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리막길에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
서성재까지는 이런 등로도 걷게 되며 내려섭니다.
서성재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만물상 코스이고 좌측으로는 용기골로 하산하는 삼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게 됩니다.(용기골이 쉬우며 0.4km 가깝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과 경남 합천군 가야면을 이어주는 고개로 과거 가야산성의 서문이 위치해 있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야산성은 칠불봉에서 발원한 용기골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져있는 상아돔, 동성봉 능선을 이용하여 축조된 포곡식 산성으로 현재 문의 흔적은 볼 수 없지만 10m가 넘는 넓은 공터와 허물어진 성벽의 규모를 통해 문지(門阯)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해 준다.
만물상 탐방로 입구에는 "매우 어려움으로 가급적 용기골을 이용하세요"라고 알려줍니다.
가야산 정상을 올랐으면 매우 어려워도 가야산 중에 최고의 절경 만물상을 보고 가야 하므로 직진합니다.
서성재에서 5분 오르면 가야산 작은 쉼터에 도착하여 아름다움을 보고 또 오릅니다.
상아덤에 올라 바위 사이로 풍광을 담아봅니다.
상아덤에 올라 칠불봉과 정상 상왕봉 절경을 뒤돌아봅니다.
상아덤 전망대에서 만물상 1.2.3봉 모두 조망이 가능하고 오르락 내리락 힘든 구간이지만 기암괴석의 절경들을 보며 하산하게 됩니다.
달에 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견무주와 하늘 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 있다.
상아덤 전망대에서 데크로 내려서면서도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물상 능선과 기암괴석이 계속 조망이 됩니다.
푸르른 소나무 사이로 만물상을 조망해 보며~
이곳이 만물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모두 사진 명소가 되는 가야산입니다.
부처 바위라 하는데 ~
날아올라라 비행기야~
해발 990m
난이도가 힘든 구간이라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게 슬로 탐방 구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산하는 등로도 넘어지지 않게 다시 정비한 모습입니다.
계단 중간 지점에는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보조 계단도 만들어져 있지만 경사도가 심해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물상 탐방로 입구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하고 주차장까지는 7분 더 걸어가야 합니다.
만물상 탐방로에서 용기골 탐방로가 이곳에서 만나게 되고, 주차장은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0.3km 가야 합니다.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을 거쳐 가야호텔과 식당가를 거치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하루도 가야산 개방코스를 산행해 보았습니다.(주차장 해발 523m)
개방코스는 조망이 없고 무척 힘이 들어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 초반에 힘을 너무 소비하면 가야산의 절경들을 여유롭게 볼 수가 없어 체력 관리를 하며 올라야 합니다. (들머리 법전리가 해발 420m에서 정상까지 4.9km 해발 1430m까지 고도를 올려 올라야 하고 정상 해발 1430m에서 백운동까지 4km 해발 523m까지 고도를 내려야 하는 힘든 가야산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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