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칠불산 (장군봉(243 m)~꾀꼬리봉(271.7 m)~소문산성(200 m)(왕복)~임도~부용주차장) 원점 산행하기.

 

 

칠불산에 장군봉과 꾀꼬리봉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일대에 있는 산으로 부용주차장에서 장군봉까지는 바위들이 있어 짧은 바위 산행도 가능하고, 금강의 물줄기를 조망하며 가볍게 반나절 코스로 산행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그중에 부용주차장(세종 금남면 부용리 322-4)과 박산 주차장은 작아서 각각 5대 정도로 주차가 가능하며, 화장실은 부용주차장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퇴뫼식 소문산성도 돌아보고 세종시 드라이브 코스 부용 2리 금강변 벚꽃십리길도 둘러봅니다.

오늘 코스는 부용주차장~장군봉~꾀꼬리봉~소문산성(왕복)~임도~부용주차장 원점 5.3km  휴식 20분 포함 2시간 30분 산행합니다.

금강변 벚꽃십리길 도로에서 꾀꼬리봉 산책 탐방로 표지판이 있는 농로를 따라 230m 들어가야 부용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공간은 협소하지만 간이 화장실이 있고, 부용주차장 정자뒤로 산행 들머리가 있어 오르면 됩니다.

정자 뒤편으로 들머리로 꾀꼬리봉 산행이 시작됩니다.

작은 주차장을 보며 나무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부용주차장에서 50m 오르면 삼거리에서 장군봉으로 오릅니다.

피아노 건반처럼 아름다운 숲 속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가파르지 않고 평탄한 등로를 5분 정도 오르다 보면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장군봉까지 아기자기한 바위 산행이 됩니다.

위험하게 올랐던 구간에는 안전하게 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안전하게 오를 수 있고~(계단 우측은 위험한 옛길)

부용봉과 부강의 복두산과 노고봉이 저 멀리 보이기도 합니다.

장군봉과 꾀꼬리봉을 보며 오릅니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바위 구간이 있어도 험하지는 않고 오르는 내내 전망이 빼어나고 날씨도 맑아 호젓하게 등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바위를 넘다 보면  잠시 쉬어가라고 벤치도 보이고~

부용주차장 방향에서 바위와 가파른 계단을 장군봉을 향해 오르게 되지만 장군봉 정상부터 꾀꼬리봉 방향은 바위가 없는 육산을 산행하게 됩니다.

장군봉 정상 전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보면  부용봉(226m) 앞으로 금강이 예쁜 곡선을 이루며 흐르고 ~

장군봉(243m)

부용주차장에서 40분 만에 장군봉에 오릅니다.

장군봉에서 꾀꼬리봉으로 향해 오릅니다.

장군봉 정상에서 부강공업단지도 조망해 보고~

장군봉 정상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과 살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꾀꼬리가 노는 모습입니다.

장군봉에서 팔각정이 있는 꾀꼬리봉을 향해 0.3km를 다시 오릅니다.

장군봉에서 10분이면 꾀꼬리봉(칠불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꾀꼬리봉은 꾀꼬리같이 아름답다는 뜻일 수도 있고 옛날에 꾀꼬리가 많이 날아들어 놀면서 집을 지어 번식하던 곳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지질은 시대 미상의 흑운모편암 지대이고, 서편에는 쥐라기의 흑운모화강암이 흑운모편암을 관입하고 있다, 지리적 의미가 있는 산이고 경관도 아름답고 멋스럽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나무에 꾀꼬리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는 광덕사, 봉정사도 있다.(금남면 주민 자치회)

소문산성으로 가려면 꾀꼬리봉 정상에서 정자 방향 (박산리 방면)으로 가야 합니다.

꾀꼬리봉 정자에서 빼어난 사방 경치는 볼 수 없어도 경치도 보고 ~

소문산성은 금병산 방향으로~

세종시계 둘레길 스탬프함도 꾀꼬리봉 정상에서 박산리 방면으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소문산성은 박산리 방면으로~

숲길을 내려서면~

0.4km 박산리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나무 쉼터도 설치되어 있고~

가파른 구간에는 안전하게 나무 계단을~ (세종시계둘레길)

임도를 만나면 직진해야 하고~

임도에서 이정표에서 소문산성으로 향합니다.(꾀꼬리봉에서 사거리까지 20분 소요)

임도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소문산성을 왕복합니다.(소문산성 왕복 25분 소요)

소문산성 가는 초입에 있는 아담한 박산 주차장을 뒤돌아 보고 갑니다.

저 멀리 매방산 뒤로 구룡산이 있는 대청호 방향을 바라보고~

등로가 보이질 않아 무성한 풀을 헤치고 철탑 우측으로 오릅니다.

많이 다니질 않아서 그런지 풀이 무성하고, 그러나 이정표가 보이는 걸 보니 잘 가나 봅니다.

우뚝 솟아있는 소문산성을 보며 오릅니다.

또 풀이 무성하여 지날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나가봅니다. 소문산성으로 가는 등로가 만나봅니다.

풀을 헤치고 올라 등산객이 다닌 흔적이 있는 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오르니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3호 소문산성(蘇文山成)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대전 유성구 신동 산 13, 삼국시대. 1991.07.10 기념물 지정 등록됨)

소문산성 위에는 이정표가 있지만 유턴하려 합니다.

소문산성에서 이정표에서 신동과 봉산동 버스 종점 방향으로 가면 부용주차장으로 걸어서 원점을 할 수 없어서 다시 확인하고 다시 되돌아옵니다.

이정표 좌측 바위가 있는 곳으로 등로가 있어야 하는데 50m 정도 내려가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올라옵니다.

소문산성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 숙골마을의 북쪽 해발 200m의 산 정상부에 있는 산성으로 성벽의 둘레가 350m이다. 이 산성은  산 정상을 둘러쌓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테뫼식 산성이라 한다. 산은 거의 평탄한 지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의 평면은 거의 원형에 가깝다. 테뫼식 산성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에 속하는 이 산성은 성벽이 통과하는 지점은 안쪽에 5~10m의 평탄한 지형이 있고, 성벽 바깥 높이는 5m 내외로 추정된다.

소문산성 정상에서 유턴하지 않고 부용주차장(산행지도에 점선 표시 지역)으로 가는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찾을 수가 없어 최종적으로 다시 유턴합니다. 소문산성은 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있어 조망이 전혀 없고, 올라보았다는 보람만 담고 발길을 돌립니다.

사거리로 다시 돌아와 우측방향으로 포장 임도를 걸어 부용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소문산성 사거리에서 부용주차장까지 23분이면 도착합니다.

사거리에서 포장 임도를 12분 걷다 보면 금동양수장에 도착합니다.

금동양수장

한국 농어촌공사 금동양수장 등나무아래 벤치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금동양수장에서 금강을 보며 임도 포장도로를 10분 걸으면 부용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부용주차장에서 사장교인 부용교를 볼 수 있고, 부용교 고수부지에는 자전거 도로도 보입니다.

부용주차장에서 농로를 230m 나와 좌측은 세종시 방향이고 우측은 금강사우나가 있는 부강 방향으로(금강을 건너 부강으로 가는 다리는 위험하여 통제되고 있어 건널 수 없다) 금강 벚꽃십리길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봄에는 부용 2리 금강변 벚꽃십리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장군봉과 꾀꼬리봉 소문산성을 원점으로 산행하려면 휴식포함 2시간 30분이면 가능하고 부용주차장에서 장군봉까지는 작은 암릉의 묘미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장군봉에서 소문산성까지는 육산을 이루며, 부용주차장까지 원점으로 포장 임도도 2km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금강을 조망하며 호젓하게 등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소문산성은 테뫼식 산성이라서 그런지 산성이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알아보기 힘들었고, 소문산성 진입 등산로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조심하며 찾아 올라야 했다. 소문산성 정상에서 지도상으로 금동양수장 근처로 가는 등산로가 있어 이리저리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여 개척 산행은 위험하여 원점으로 소문산성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