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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오로봉(116m) 충남 보령 섬산행후 천북 굴단지 경유.산행(여행)이야기 2023. 2. 12. 09:00반응형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리 <원산도> 오로봉 섬산행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섬의 형태가 산(山) 자 닮았다는 (원산도), 옛날에는 <고만도>또는 <고란도>라고 불렀으나, 나중에 고을 (元)를 써서 <원산도 元山島>라 하였답니다.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6.927m 해저 터널이 (2021년 12월 01일) 생겨 대천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시간이 10분이면 건널 수 있게 되었고 안면도 영목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도 2019년 12월 26일 개통되어 안면도에서도 도보로 건널 수 있게 되었지요.
원산도 섬산행을 진말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오로봉(봉수대)을 오르고 오봉산을 거쳐 중봉산을 통과 후 해안가 코끼리바위를 들른 후 간조 때가 되어서 해변가를 진행 후 오봉산해수욕장으로 일정을 4.5km, 3시간으로 원산도 섬산행을 합니다.
우측 마을로 진행 후 산행을 합니다 (이정표는 없어요)
오로봉정상 봉수대 오르기 전 저기 보이는 대교가 원산 안면대교와 해저터널 쪽을 바라봅니다.
오른쪽으로는 보령화력발전소랍니다.
봉수대에서 한 바퀴 둘러봅니다.
오로봉에서 원산대교와 해저터널을 한 번 더 조망해 봅니다.
116m 오로봉 정상 봉수대 블랙야크 섬 인증장소가 됩니다.
오로봉 정상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외연도 등에서 켜진 봉화를 수군절도사가 있던 보령 오천항으로 전달했다는 곳이 오로봉 봉수대라 합니다.
다시 산행은 오로봉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오로봉에서 하산하여 가니 등로가 넓고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줄지어서 있네요
여유로운 원산도 산행길입니다.
이정표에서 대명예정지, 초전마을, 오로봉(봉수대) 갈림길 안내판이 나오면"대명예정지"로 가시면 중봉산(102.2m)에는 군초소로 정상은 오를 수는 없어요
중봉산을 통과 후 등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코끼리바위 해변가로 갈 수 있어요.
해변에 다다르면 우측으로 진행하여 바위를 건너면 코끼리 바위가 나옵니다.
우와~ 코끼리다
서산 황금산이나 승봉도에도 코끼리가 있더니 여기도 코끼리가 있네요.
코끼리 바위를 통과해서 보니 코끼리 발모양 바위도 보이고요
코끼리바위를 통과해 산 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작은 코끼리 바위도 발견되네요.
이쪽에서 보니 더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코끼리 바위를 잘 보려면 물때를 잘 보고 가셔야 제대로 볼 수가 있어요 꼭!!! 간조를 확인하시고 가시길~
코끼리 바위를 해변가에서 바라보니 이런 모양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며 해변을 가다 보니 틈이 생긴 바위도 보이고요
앞에 원산도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산으로 오르지 않고 오후 1시경이 간조라 해변 따라 바위를 건너서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간조 때라서 가능했죠.
해변 모래는 딱딱했고 바위들은 코끼리 등가죽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백사장 규모는 폭 150m, 길이 2km 정도로 수년 전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모래가 인천의 유리 공장으로 실려 나가면서 해수욕장으로 됐다고 합니다.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삽으로 가족들이 개불을 잡고들 계신다. 열심히 삽질을 해서 개불이 나오면 탄성을 지르신다.
해수욕장에서 캠핑도 하시면서 세월을 낚으시는 분들도~
섬의 모양은 동서 쪽으로 길게 뻗어 있고 배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 모래밭의 흰색 띠가 섬 전체를 휘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그 하얀 띠의 길이는 70리가 넘고 섬마다 식수가 귀한데 원산도는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어 지하수가 비교적 풍부했답니다
백사장 옆으로는 소나무 숲과 이런 갈대밭도 있군요.
원산도에서 천북 굴단지로 50분 이동 후 굴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분주하신 모습들~
굴찜은 왼손에 장갑을 끼고 오른손으로 양식을 먹는 칼을 들고 굴을 벌려 먹어봅니다.
천불 군단지 해변가를 하눈에 담아봅니다.
오늘도 원산도 오로봉 산행 잘하고 천불 굴단지 경유해서 맛있는 굴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서해안에서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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