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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510m)진달래 산행겸 벚꽃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3. 4. 7. 09:00반응형
월간산 100대 명산이고 블랙야크 100+명산에 속한 영취산을 2023년 04월 01일 (토)에 산행했어요.
산행 코스는 돌고개주차장(구:진달래축제장)~가마봉~영취산(진례봉)~봉우재~시루봉~영취봉~431봉~흥국사~주차장 8km에 4시간 30분 산행합니다
영취산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한 산으로 매년 4월이면 15만 평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2023년 축제 기간은 4월 1일과 2일 열렸는데 축제 기간인 1일에 산행을 해봅니다.
행사장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하시면 영취산(진례봉) 등산로 입구가 나오게 되는데 정상까지는 1.9km를 알려줍니다.
경사도 있는 포장도로를 오르고 계단을 힘을 내어 오르고 나면 활짝 핀 진달래가 기다립니다.
들머리에서 30분 정도 경사도 있는 오름길을 오르면 환하게 피어있는 진달래 군락지가 시작이 됩니다.
오르다 뒤돌아보면 여수산단이 보이고 줄을 서서 오르는 산객들이 진달래 산행을 즐기는 모습들이 즐거워 보입니다.
축제 기간이라 산객이 많아서 속도도 못 내고 줄지어 올라가야 합니다.
진달래는 환하게 만개한 후 약간 지는 분위기가 납니다.
여수 산단과 이순신 대교를 진달래 꽃다발로 감싸봅니다.
미세 먼지 때문에 아쉽게도 묘도는 잘 보이질 않네요.
바위군과 진달래 능선을 지나면 광활한 진달래 꽃들이 펼쳐집니다.
이곳 바위에 앉아 아니면 갖가지 포즈를 잡고 영취산의 분홍빛 진달래와 어울려 한컷 촬영도 권해봅니다.
계단길 오름을 지나면 전망대가 보이는 정상까지 능선이 한눈에 조망이 됩니다.
오르다 뒤돌아 보면 바위들의 절경과 꽃 잔치 장관을 감상해 빠져 봅니다.
진달래에 푹 빠져 영취산을 돌아봅니다.
영취산 정상은 진례봉이고 블랙야크 100+인증지이면서 월간산 100대 명산이기도 합니다.
여수의 상암동과 중흥동에 걸쳐 있으며 진례봉과 영취봉이 주봉이고 산의 명칭도 진례산 또는 영취산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하고 혼용하기도 하였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체 산줄기를 영취산으로 불렸고 하지만 2003년 고시지명에 따라 명칭을 진례산으로 변경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영취산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산행을 해야 할 봉우재와 시루봉 영취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솔암 입구에서 동자승 바위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작은 굴을 볼 수가 있는데 시원하니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인증 사진을 남기시고들 계십니다.
바위는 진달래와 어울려 있어야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고 꽃과 바위가 한 몸이 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동자승 바위와 형제들인 모양인 바위군들입니다.
동자승 바위를 보고 뒤돌아 굴을 양해서 가는데 서서는 통과 못하고 포복으로 시원한 바위 굴을 통과해 봅니다.
도솔암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은 최고로 알고 왔는데 공사 중이라 아쉽네요.
흥국사의 14 암자 중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암자이고 도솔암은 불교에서 부처로 태어나기 위해 거쳐야 되는 곳이고 즉 도솔천에서 비롯한 명칭으로 기도 발원을 많이 하는 암자이기도 하고 현재는 도솔암은 비구니 암자로 극락전, 비로전, 나한전, 선방, 요사, 산신각, 용왕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물들은 모두 근래에 개축된 것이고 도솔암에 서면 멀리 만흥동 앞바다와 돌산 앞바다와 여자만등이 조망이 됩니다.
영취산은 진달래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산이군요.
봉우제까지는 벚꽃 터널이 이어집니다.
힘이 들면 흥국사로 하산하시고 오늘 코스는 영취산 시루봉으로 진행을 합니다.
봉우재에서는 휴식이나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가 됩니다.
산 중간중간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고 이곳 봉우재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진례봉에서는 진달래 산행 시루봉에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벚꽃 터널~~~ 그리고 도솔암
계단을 오르다 옆을 보니 바위가 걸쳐있는 모양이 떨어질 듯 위험해 보입니다.
시루봉 전망대에서 남해 바다도 보고 지나온 능선과 가야 할 영취봉을 조망하며 산들과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취산에 취해봅니다.
꽃은 바위와 어울려야 아름다움이 더한가 봅니다
아쉬운 건 진달래가 시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루봉에서 영취봉까지 진달래 터널은 많이 초라해 보입니다.
정상석을 돌탑에 영취봉이라고 되어 있고 주위에는 여기저기 돌탑들이 많이 쌓여 있어요.
하산 코스는 위험한 너덜길이 이어지니 조심조심 하산하셔야 합니다.
너덜길을 계속 가시다 보면 봉우재에서 내려오는 원동천 계곡과 만나게 됩니다.
흥국사 108 돌탑공원이 웅장해 보이고 장엄해 보이기도 합니다.
돌탑들이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 묘.
블랙야크 인증지인 진례봉으로 바로 오르시려면 영취산 이정표로 가시면 안 됩니다.
영취산 흔들바위는 고개를 들고 하늘 위로 보면 바로 보입니다.
이곳이 흥국사 108 돌탑 공원 사진 명소입니다.
돌탑들이 참 많아요.
호국 불교의 성지라 부르는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에 중들이 조직한 수군 의병의 근거지였고 승병들은 자운과 옥형 두 승장의 지휘하에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바다를 지켰으며 전쟁 후에도 지역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국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명맥을 이어 나갔다. 경내에는 보물 10점을 비롯한 문화재와 임진왜란 당시에 승병을 훈련하던 자리가 남아 있다.
흥국사 일주문을 나오게 되면 이런 조형물이 보입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기간인 4월 1일에 산행을 했어요.
돌고개에서 진례봉은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 있었고 봉우재에서 시루봉 흥국사 지점은 진달래가 많이 시들고 지었네요.
오히려 도솔암부터 봉우재까지 벚꽃 터널이 형성되어 진달래 산행과 벚꽃산행을 함께한 산행이 되었네요
힘들고 고단해도 꽃들과 함께하니 힐링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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