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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인천 대청도 1박 2일 여행 첫째날.산행(여행)이야기 2023. 4. 18. 09:00반응형
인천항에 도착을 해보니 어느 섬을 가시는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모두들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08시 30분 인천항에서 코리아프라이드를 승선하여 3시간 20분 소요되어 대청도에 도착할 예정이고
1박 2일 중 첫날 일정은 옥중동 해안사구 ~모래울해변~해넘이전망대~농여해변 순으로 트레킹을 합니다.
대청도도 식후경이라고 인천항구 앞에는 식당들이 많은데 연안부두에서 제일 맛있는 집 가덕도라는 간판을 건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을 1시간 일찍 도착하여 아침을 해결합니다.
멀미가 염려되어 약국에서는 40분 전에 알약을 한 알 먹으라 했는데 예전에 멀미가 없어서 오늘은 반쪽만 먹어봅니다.
소청도~대청도~백령도 순으로 접안 함으로 최종 목적지인 백령도행을 확인하고 시간이 되기를 왠지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시간이 되어 대청도까지 모셔줄 코리아프라이드호 승선을 위해 줄을 섭니다.
인천항구에서 8시 30분 출발해서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줍니다. 소요시간을 계산을 해보니 소청도 3시간, 대청도 3시간 20분, 백령도 3시간 45분 예상을 알려줍니다.
대청도 항구에 도착을 하니 1박 2일을 편하게 해 줄 대청도 엘림여행사 45인승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승차를 합니다.
차량은 여러 종류가 있는듯하니 편한 대청도 일주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대청도
대청도는 백령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이고 인천광역시로부터 서북쪽으로 211km, 백령도 남쪽으로 12km, 옹진반도 서남쪽으로 약 40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섬이고 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섬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43m의 삼각산으로 이를 중심으로 U자 형태로 산지가 뻗어 있고 섬의 대부분은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로 둘러싸여 있고 섬의 수계망과 평탄면은 주로 북쪽 방향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선진포항에서 나오면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공원 도로옆에 식당이 있는데 점심을 먹고 펜션에 짐을 푼 다음 오후 여행을 시작합니다. 엘림 여행사 가이드님이 대청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4곳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슈퍼 옆에 식당이 위치해 있는데 보이질 않네요.
대청도는 예부터 유배지로 이름난 곳이라 합니다.
고려 충열왕 때 중국 원나라 황제의 태자 신황이가 계모의 모함으로 태자의 근친 일백여호를 데리고 대청도에 도착하여 정착을 하고 대궐을 짓고 생활하였다고 하여 이곳을 태자의 도읍지로 하며 대궐 앞에 우뚝 솟은 제일 높은 산을 삼각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여기 대청도는 농경지가 척박하여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면서 살아가는데 이 어부상은 풍요한 삶을 위해 화합, 단결하여 힘차게 노력하는 섬 주민들의 염원을 표상하였다.
점심 식사 후 첫 코스인 옥죽동 모래사막을 향합니다.(30분이면 해안 사구는 살펴볼 수가 있어요)
예로부터 "옥죽동 모래 서말을 먹어야 시집을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으로 모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80년대 후반부터 해안가에 소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모래로 인한 피해는 줄었지만 사구형성의 사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 숲길을 걷다 낙타가 보이는 사구 쪽으로 오르시면 됩니다.
대청도에 사는 희귀 조류는 큰 밀화부리, 흑로 및 중백로, 가마우지가 서식합니다.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된 곳입니다.
사막에서 낙타들이 놀고 걷는 느낌이 들게 해 놓고 낙타를 타고 기념 촬영을 하며 사막으로 착각을 하게 합니다.
낙타는 모형~
오늘 오전은 비 오고 오후에는 흐린다고 예보를 하더니 사막만 보여주고 산들과 어우러진 절경은 이루질 못해 하쉽지만 사구를 걸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나라 사구 중에서 가장 크고 사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해안사구입니다.
전망대에서 직진하면 옥죽동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들머리애서 해안사구~ 옥죽동 해변 ~마을길~들머리 원점으로는 1시간 이면 가능합니다.
두 번째 코스는 모래울해변으로 40분이면 가능한 코스입니다.
기린소나무 "기린송" 원나라의 순제가 이곳 대청도에 유배를 와서 소나무림과 모래울 해변이 보이는 이곳에서 사색하던 중 이곳의 소나무들에게 아들을 가져다주는 "기린송"이로구나!라고 하였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기린송이 아들을 가지고 온다고 믿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도로에서 이정표를 보고 들어오면 수령이 있고 명품소나무 힐링 숲길을 걷게 되고 난간 끝부분에서는 해안으로 진입가능하니 해변가 돌과 모래를 밟으며 걸어 원점을 합니다.
내일은 화창한 하루가 되어서 오늘 조망을 못한 부분까지 가능해지길 바라며 걸어봅니다.
소나무 숲길을 거쳐 걷고 모래가 있는 해변을 걸으며 설화를 다시 생각하며 걸어봅니다.
해변 모래는 매우 부드러워 보이고 아쉬운 듯 파도가 가지 말라고 더 놀다 가라고 하는 듯이 발목 근처까지 자꾸만 왔다 갔다 유혹을 한는듯합니다.
세 번째 코스는 해넘이 전망대로 여기도 30분이면 왕복으로 충분합니다.
네 번째 코스는 백령도 대청도 지질 공원 농여해변을 걸어보고 기암괴석들을 살펴봅니다.
해설사님께서 동행해서 농여해변에 모든 것을 설명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썰물 때 찾아와야 볼 수 있는 광대한 풀등과 지층들 우리나라에 3곳 중 이곳이 그중 한 곳입니다.
"풀등"은 큰 하천의 하구에 모래톱이 길게 쌓이는 것을 등이라고 하는데, 수면 위의 노출이 길어지면 풀이 나는 경우가 있어 풀등이라고 합니다.
10억 년의 세월의 흔적이 이곳 농여해변에서 볼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대청도에서 유명한 해식 기둥인 나이테 바위 앞모습이고~좌측으로 길이 있습니다.
나이테 바위 좌측으로 좁은 길을 통과하면 뒤쪽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나이테 바위는 지층이 강한 변형 작용을 받아서 수직으로 선 후 풍화와 침식으로 현재의 모양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지질공원으로 선정될 충분한 이유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삐쭉하고 뾰족하다.
나이테 바위 윗부분은 악수를 하는듯하고~
만조일 때는 이곳에 진입도 어렵고 넓은 모래 바다도 걸어 볼 수가 없어요.
우뚝 솟아 나와~
우리나라 지형과 섬들이 흡사하다고 해설을 믿거나 말거나 해주십니다.
10억 년을 버틴 바위와 산과 안개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남깁니다.
아기와 엄마가 뽀뽀를~
바닥이 모래지만 딱딱하여 바위군을 한 바퀴 돌아볼 수가 있어요.
색의 조화를 이뤄보고~
농여해변 끝까지 가서 절경에 감탄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줄무늬 라고 하는데 ~ 설명을 잘 들었는지?
대청도에만 자생한다는 대청도 부처랍니다.
꽃은 8~9월에 피고 꽃은 오후 3~4시에 활짝 벌어지고 밤 10시에 오므라든다고하고 대청도에서 1983년 처음 발견되어 현재는 대청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부의 바닷가에만 서식하며 꽃이 연한 보라색으로 아름다워 원예가치가 높은 멸종 위기 야생 식물입니다.
와~ 그림이다
10억 년의 세월의 흔적들~
여기도 세월이 흐른 흔적이~
오늘의 일정은 농여 해변에서 여행은 즐겁게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버스에 올라 출발합니다.
오늘하루는 소중한 여행지이면서 소중한 여행이 되었고 더 머물고 싶은 곳으로 기억이 될 겁니다.
내일 일정은 삼각산 산행과 서풍받이 트레킹을 합쳐서 말하는 삼서트레킹을 위해 잠이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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