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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최북단 인천 대청도 1박2일 여행 둘째날. (삼서 트레킹)
    산행(여행)이야기 2023. 4.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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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 일정은 일출 시간이 05시 56분이라 선진포 선착장에서 일출을 보고 08시에 식사를 한 후 바로 매바위 전망대로 이동하여 삼각산 산행을 08시 30분에 시작을 합니다.

    코스는 삼서트레킹으로 매바위 전망대~쉼터~1봉~2봉~삼각산정상~광난 두정자각~하늘전망대~서풍받이~하늘전망대~조각바위~마당바위~갈대원~광난 두정자각 도착으로 7.2km에  휴식 20분 포함해서 3시간 40분 일정입니다.

    일출 시간이 05시 56분을  확인하고 선진포 선착장으로 10분 전에 도착하여 기다려보니 날만 밝아오고 아쉽게 흐린 날이고 안개로 보이질 않아 선착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빨간색 옷을 입은 등대까지만 걸어보고 뒤돌아가 아침 먹고 삼서 트레킹 준비를 해야지~

    선진포 선착장

    대청도에서 하루를 쉬어간 행복을 선물하는 G펜션 간판이고 건물 앞에는 바로 주차장입니다.

    G펜션은 다른 섬 산행 숙박 시설보다 깨끗하고 넓은 방에 하루를 푹 쉬기에 충분했다.

    냉장고에 어제 넣어둔 시원한 생수를 꺼내어 마시며 오늘도 파이팅!

    식사 시간이 8시로 정해져 있어서 모래사막을 거쳐 대진동해변을 아침 운동삼아 걷고  식당으로 돌아와 식사를 한 후 여행사에서 매바위 전망대까지 버스로 이동시켜 주어서 8시 30분부터 삼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매바위 전망대 유래
    삼각산 명품로드

    삼각산과 서풍받이를 트레킹 하는 코스를 "삼서트레킹" 코스인데 서해 바다 최고의 섬트레킹 코스라 하고 산과 바다의 조화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라 합니다.

    매바위 전망대

    매바위 전망대에 올라 앞에 경관을 바라보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형상을 닮은 매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이 수리봉입니다.

    섬 바다 쪽이 왼쪽 날개고 중간이 머리 오른쪽이 날개로 보입니다.

     매바위 전망대 해발은 144m, 서해의 최고봉 삼각산 정상은 343m 라 해발 200m를 1.3km 오르셔야 하고 광난 두정자각까지는 2.62km를 알려줍니다. 

    매바위 전망대 뒤쪽으로 잘 정비된 들머리가 있는데 짧지만 처음부터 가파른 산행이 됩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 매바위 전망대와 매바위를 한눈에 담아봅니다.

    매바위 주차장에서 삼각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농여해변 돌처럼 이곳에 바위들도 날카롭고 삐죽합니다.

    바위 뜸에서 생명력을 자랑하는 명품 소나무와 저 멀리 매의 형상도 작게 보입니다.

    삼각산 정상을 오르다 뒤돌아 본 능선과 하늘처럼 프르른 바다~

    삼각산 봉우리 이정표

    이곳은 군 시설 지역입니다.

    바위 뜸에서도 힘들여서 자라고 있는데 안전한 등산을 위해 밧줄을 매고 희생을 하고 있는 소나무 자랑스럽습니다.

    이곳이 그래도 거리는 짧지만 삼각산 칼바위 능선이라고 하는데 좌우는 비탈이 심하여 조심해서 통과를 해야 합니다.

    이곳은 원나라 황제였던 순제가 고국을 그리워하며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백령도

    통신 시설 부분에 검게 보이는 것이 백령도인데 선명하진 않지만 다행스럽게 조망이 가능해서  멀리 서라도 백령도를 볼 수가 있었다.

    소청도

    전망대에서 삼각산 정상석 방향으로 보면 소청도가 다 보입니다.

    "삼각산"이라는 명칭은 천지나 왕의 도읍지에 사용하는 이름으로 원 순제가 대청도에 유배된 궁궐을 짓고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형태가 삼각형 또는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모두 기를 받아요

    삼각산은 예로부터 생명의 기가 충만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예컨대, 베트남 전쟁 때 참전한 사람들 중 타 도소민들은 전사한자가 많았지만 대청도 주민들은 대부분 살아서 귀향하였다고 하며, 삼각산에는 독사들이 살지 못하고 구렁이들만 서식한다고 한다. 대청도의 대다수 주민들은 삼각산의 기운이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해 준다고 믿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명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순제 설화"

    원나라 순제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인 황후 손에서 자랐는데 황후는 자신이 아들을 낳자 모략으로 꾀하여 태자인 원 순제를 대청도로 귀향 보내게 된다. 원 순제를 따라온 사람들은 600여 명에 달했으며 처음 대청도 옥죽포에 터를 잡아 궁궐을 짓고 거쳐하게 된다. 계모인 황후는 원 순제의 사정을 알기 위해 사람을 보내 정탐을 하였더니 산림이 울창한 아름다운 대청도에서 편안히 지낸다는 보고를 받드는 황제의 편지를 조작해 태자를 해하려는 계략을 꾸미게 되는데 편지의 내용은 "황제가 중병에 걸려 태자의 눈을 먹어야 낫게 된다"는 것이었고 원 순제는 지극한 효심으로 자신의 두 눈을 뽑아 보내게 되나, 다행히 유모가 몰래 자신의 젖을 받아 태자의 눈을 담가서 보관하게 된다. 원 순제는 얼마 후 본국으로부터 귀환하라는 명을 받고 귀국길에 올라 해주의 한 암자에 당도하였으며 암자 주지의 안내로 용당포에서 배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삼각산 정상 전망대

    정상에서 이정표까지 되돌아와서 가야 하는데 하산은 이런 계단도 있고 대부분 쉬운 길입니다.

    광난 두정자각으로 ~~~

    서풍받이 트레킹은 이정표 좌측 길로 쭉 갑니다.

    서풍받이

    대청도 서풍받이는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국내여행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절벽과 바다의 비경이 뛰어난 이국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풍받이입니다.

    바다와 함께 노래하는 대청도
    서풍받이가는길

    서풍받이가 조금씩 몸을 보여줍니다.

    대청도 명품섬

    첫 번째 하늘 전망대에 도착하면 서풍받이가 조망이 되는데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해안 절벽으로 천상의 풍경을 뽐냅니다.

    하늘 전망대

    해안 절경과 아찔한 절벽을 보니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이 싸~해집니다. 그래도 좋다.

    대갑죽도
    사자 웃음바위

    절벽으로는 사자 웃음 바위와 사람의 옆모습인 대갑죽도가 푸르른 바다와 환상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사람 얼굴 옆모습의 대갑죽도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에서 어민들의 무사귀환을 하늘을 향해 비는 형상입니다.

    서풍받이

    대청도 서풍받이는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이고 해안 절벽과 바다와 어울린 풍광이 뛰어난 이국적입니다.

    조각바위

    두 번째 하늘 전망대와 대청도 최고의 경관 조각바위 언덕입니다.

    조각바위언덕

    천상의 광경 조각바위를 보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조각바위 전망대에서 서풍받이와 기암의 해안 절경이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서풍받이 코스

    서풍받이가 우뚝 솟아 있는 바닷가에 도착하면 감탄이 절로 나오고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해안 절벽으로 천상의 풍광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각바위를 위에서 보니 또 다른 절경을 자아냅니다.

    서풍받이에서 안테나가 있는 삼각산 정상이 보입니다.

    해안 절벽을 보니 화장실 가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천상의 절경입니다.

    두번째 해안전망대

    마당바위는  왕복을 해야 합니다.

    대청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 "마당바위"

    완경사로 넓고 평평하게 섬 끝자락을 에두르며 널찍한 띠처럼 펼쳐진 마당바위는 가마우지와 함께 쉬었다 걸음을 옮기셔도 섭섭함이 없을 것입니다.

    마당바위

    온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며 위험하니 여기까지만 보고 갑니다.

    갈대원으로 향합니다.

    지금은 봄이라 그런지 갈대가 살랑 살랑은 옛말입니다. 가을이 와야 하나~

    광난 두정자각으로 원점을 합니다.

    이곳을 오르면 조각바위가 나오고 조각 바위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쉽게 원점을 할 수 있는 길이기도합니다.

    끝부분이 마당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서풍받이 안내도

    오늘 트레킹 일정을 광난 두정자각에서 마무리하니 오후 12시 10분입니다.

    기다리고 있던 엘림여행사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점심을 먹고 13시 55분에 승선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망향비

    점심 식사 후 짬이 나서 선진포항 뒤쪽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  망향비와 푸르른 바다로 오고 가는 배들을 보며 다음에 또 와보고 싶은 섬이구나 회상을 해봅니다.

    대청면 괸광 안내도
    대청도 선진포항

    인천항까지 3시간 20분 동안 한 몸이 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도착을 합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대청도에서 13시 55분에 출발하여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 17시 15분에 도착, 3시간 20분 소요되었네요.

    오늘은 삼각산 정상에서 푸른 바다와 어울린 백령도와 소청도를  조망을 하고 시원스럽고 웅장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서풍받이를 즐겁게 트레킹을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가 되고 잘 보냈다. 이코스가 일명 삼서트레킹 코스라 하는데 완주의 즐거움과 절경들을 감상을 하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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