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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문수산(1.205m)"산행하기.(월간산 100대명산)산행(여행)이야기 2023. 8. 28. 09:00반응형
오늘은 봉화군에 위치한 월간산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문수산 산행을 하고 천년 고찰 축서사를 둘러봅니다.
문수산은 봉화군의 물야면과 개단리, 봉성면 금봉리, 춘양면 서벽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옛 기록을 보면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의 진산이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고 "신 증동국여지승람" 봉화에 조선 세조 3년에 순흥 문수산의 물 동쪽 땅을 떼어서 예속시켰다는 기록도 있다."여지도서" 순흥에 백병산에서 뻗어 나와 안동 학가산의 으뜸 줄기를 이른다 하였고 북쪽의 안동 태백산에서 뻗어 나와서 동쪽 봉화 갈방산으로 뻗어 나간다. 이들 관찰사료의 내용은 지명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시사할 뿐 유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를 제공하진 않는다.
백두대간 옥석산 옥돌봉에서 갈라져 나온 문수지맥 트레킹길 문수산을 산행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좌측은 백두대간을 오르는 코스고 오늘은 문수산 산행을 위해 우측으로 향합니다.
산행 시작은 주실령(780m)에서~예배령~축서사삼거리~문수산~축서사대형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8.6km에 정상까지 2시간 하산 1시간 10분 3시간 30분 휴식 20분 포함 산행을 합니다.(축서사 주차장에 주차를 안 하고 일주문 쪽에 주차를 하게 되면 9.2km 거리가 됩니다) 주실령 주소는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산1-53"입니다.
주실령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이정표와 우측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보이게 되는데 여기부터 산행이 시작이 됩니다.
산림이 울창하고 다래와 머루가 많다 하여 주실령이라고 하고 또 다른 설은 술집 주인이 이곳 고개를 넘어서 도망갔다 하여 주실령이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등로에 떨어져 있는 문수산과 주실령 이정표를 보고 문수산 방향을 확인하고 걸어봅니다.
주실령이 해발 780m이고 문수산 정상이 1.205m로 425m를 올라서야 하는데 들머리에서 고도를 올리고 중간에서 조금씩 올리다가 정상 부근에서 남은 고도를 올리게 됩니다. 오름길도 급하지 않았고 평탄한 능선이 많은 걷기 좋은 숲이 우거진 숲길이기도 합니다.
등로에 떨어져 있는 이정표는 방향을 잘못 알려줄 수 있지만 다시 설치해 놓은 새로운 이정표를 보고 걸으면 곧 예배령에 도달합니다.
등로에서 약간 올라서야 969.6봉과 928,4봉을 올라설 수가 있습니다. 등로에는 정상표시가 없습니다.
능선길에서 임도길로 잠시 내려섭니다.
임도를 걸어올라 산행띠가 보이는 방향인 좌측 숲 속으로 올라서면 됩니다.
예배령은(919m)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와 춘양면 서벽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물야면의 오일장과 봉화읍의 봉화장을 보기 위해 춘양, 강원도의 영월, 상동 등지의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이 고개는 춘양면과 물야면을 이어주는 짧은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산이 높고 경사가 매우 가파른 고개이다. 예배령은 애를 업고 가던 아버지가 아이가 죽자 이곳에 묻고 혼다 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고, 조선시대 이퇴계 선생이 이 고개를 넘어 다니시면서 문수산을 향해 절을 하였다 하여 예배령이라 하였다는 설도 전해온다.
이정표를 거처~
숲길이 이어지고~
문수산을 오르는 능선 바로 옆에는 국가시설을 오르는 임도길로 정상을 오를 수도 있지만 등산은 숲길을 걷는 즐거움이라 숲 속길로 걸어갑니다.
산을 오르면서 전망도 가끔 봐야 힘듬도 줄어드는데 전망이 없어 오늘은 손가락 개수만큼 잘 자라는 나무들의 모양을 살피며 등로를 걸어봅니다.
이곳부터는 오름이 시작이 됩니다.
나무가 쓰러진 곳을 통과해 나무 계단을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나오개됩니다.
1047.3m 정상도 등로에서 10m 정도 올라서야 합니다.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오름보다 평탄하게 숲으로 우거진 숲길이 많은 문수산 산행입니다.
주실령에서 문수산 방향으로~
축서사에서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는 이곳 삼거리를 거쳐 문수산에 오르게 됩니다.
문수산 정상 부근에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지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을 오르려면 직진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좌측 임도길은 국가 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가볼 필요는 없습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태백산을 찾아 헤매던 "문수보살"이 이 산에서 화현 하였다 하여 문수산이라고 하며 인근에 오전약수탕과 두내약수탕이 있고 산 바로아래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조계종의 축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삼각점은 1,207.4m를 알리고 정상석은 1.205m를 알려줍니다.
주실령에서 5.6km를 2시간을 산행하여 문수산에 올라섭니다.
문수산 정상에서 직진하는 코스는 송이버섯 채취시기인 8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는 갈 수가 없다. 이 시기에는 문수산 삼거리 0.78km를 되돌아가 축서사로 하산해야 한다. 오늘은 직진해 봅니다.
문수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능선길과 소백산, 태백산이 조망이 되면 최고의 정상 뷰~를 이루었을 텐데 아쉽게 숲으로 가려져 조망이 안됩니다.
하산길은 광케이블이 매설되어 있다.
문수산 정상에서 직진하여 하산하다 보면 광케이블이 매설이 되어 있는데 축서사까지 계속이어 지니 하산하다 케이블선이 보이게 되면 올바로 하산하는 길이라 판단하면 된다.
급경사 흙길을 내려서기도 하고 너덜지대도 걷는 하산코스가 됩니다.
하산길도 전망이 없는데 가끔 하늘을 보여주기는 한다.
평지가 나오면 잠시 걷게 되는데 곧 가파른 길을 걸어야 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은 하산길이다.
문수산을 산행하며 확~트인 조망보다 조망이 없어서 그런지 잘 자라는 나무들 모양에 관심이 더 많은 산행길이 되었습니다.
바닥에 잘라놓은 가지는 두 팔인 듯 보이고 위로는 쭉~ 잘~ 빠진 미스코리아 다리인 듯이 보입니다.
용트림하는 우람한 소나무~
송이 양여 구역이라 입산 금지 구간이 됩니다.
송이가 나오는 철에는 현수막에 나오는 건물 지역에서 입출입을 통제합니다.
송이 양여 지역을 통과해 계곡을 건너 축서사에 도달하면 바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지 말고 우측 포장도로로 올라 축서사 대웅전을 먼저보고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이 다시 오르지 않고 다 돌아볼 수가 있다.
축서사 소나무~
축서사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뷰~
축서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6 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고 673년 통일 신라의 승녀 의상이 창건하였다.
축서사 전경을 둘러보면서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목조광배, 괘불탱, 삼층석탑등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계단을 올라서도 좌측으로 내려가는 주차장길이 있습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은 비교적 쉬운 숲이 우거진 숲길이고 간혹 오름길이 있지만 어렵지 않은 오름길입니다.
송이 채취시기에는 정상에서 직진 방향은 갈 수 없음으로 정상에서 삼거리까지 0.78m 되돌아나와 축서사로 하산해야 합니다.(주실령~예배령~삼거리~문수산(후진)~삼거리~축서사 7.6km)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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