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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황금산(156 m)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산" 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3. 9. 18. 09:50반응형
황금산은 예로부터 금이 많이 있는 산이라 하고 육지와 연걸되기 전에는 섬 모양이었으며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가 아름다운 완만한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유명하다. 전설 속에 황룡이 연평도 근해로 간 조기 떼를 몰고 와 고기가 많이 잡히는 바다라 하여 황금바다라 불리었고 매년 4월 1일 고기를 부르는 제를 지내고 있다. 산을 넘으면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을 볼 수가 있고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썰물 때 찾아가면 코끼리 바위를 왕복할 수가 있다.
오늘 코스는 황금산주차장~임경업사당~황금산~헬기장~끝골~굴금 (해식창문)~삼거리~코끼리바위(왕복)~굴금(왕복)~삼거리~주차장으로 6.5km 휴식 1시간 30분에 5시간 30분 산행을 합니다.
주차장~황금산~코끼리바위(왕복)~굴금(왕복)~주차장으로 하는 산행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5km에 3시간 30분이면 가능합니다.
황금산 주차장은 넓고 무료이며 "충남 서산시 독곶리 산 230-2 (독곳해변길 164-1이나 황금산주차장)"로 이곳에 도착합니다. 입장료도 없으며 주차 공간은 해변가와 대형주차장에도 가능합니다.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고 포장 간이식당과 커피 숖 사이로 진입을 합니다.
들머리에도 일찍 도착하면 대형버스는 좁아서 진입이 안되지만 승용차는 주차가 가능하고 화장실은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미읍성, 홍현리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한우목장, 삼길포항이 서산 9경으로 황금산이 포함된다.
황금산을 바로 오르는 들머리는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오릅니다.
코끼리 바위 방향으로 올라도 황금산 정상을 오를 수 있지만 삼거리에서 황금산을 왕복해야 하므로 황금산 방향으로 바로 오릅니다. 황금산 방향은 산행의 묘미가 있는 오름길이 많고 코끼리 방향은 비교적 쉬운 숲길을 오르다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됩니다.
약간 경사진 등로를 오르면 평탄한 숲 속 길도 걷게 됩니다.
들머리에서 황금산 이정표를 보고 올라야 남근목이 있는 소나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재개그로 개이름이 뭐야 하니 빨개라고 ㅎㅎㅎ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모습이 유합니다.
오르면서 드넓은 바다를 보니 빼어난 풍광 속에 가로림만과 만대항이 보입니다.
해송사이로 편안한 숲길을 걸다 보면 곧 정상에 다다릅니다.
소원을 비는 돌탑들도 지나게 되고~
황금산 뒤쪽 바다는 물이 깊고 물살이 급한 위험한 해역으로 이른바 항금목 또는 항금항이라 칭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배들마다 안전운항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염원을 담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황금산 산신과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서산 문화원~
황금산사 사당은 임경업장군의 초상화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황금산 정상에 있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의 해발 156m의 산으로 대산반도의 북서쪽 끝 바다로 끝단에 솟아있다.
완만한 숲길과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절벽, 때 묻지 않은 바다로 트레킹과 등산코스가 제격이고 서산 아라메길 중 하나이다.
호랑이굴, 코끼리바위, 굴금들 예부터 내려오는 정겨운 지명들을 따라가다 보면 황금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들머리에서 황금산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가 있다.
황금산 정상에서 숲으로 우거진 경사진 계단을 내려섭니다.
평단 한 떡갈나무 숲길을 걷다가~
약간 오름 계단도 오르고~
이정표에서 끝골을 다녀오려 진행을 합니다. 황금산은 일몰 이후에는 위험함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코끼리 바위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길은 끝골로 가는 방향입니다.
능선길은 활엽수가 울창한 숲으로 가려진 넓은 힐링 숲길이됩니다.
곳곳에 위험한 곳은 출입 금지로 폐쇄되어 있습니다.
직진하다 한숨 돌리며 먼바다도 보면서 걷고~
또 ~ 룰루랄라 숲갈도 걸으며~
내려서는 나무 계단은 폭이 일정하지 않아서 뛰어 내려가면 넘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대산 석유화학 공단 전경이 보입니다
헬기장이 애기봉이라고 합니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우뚝 보이는 황금산도 조망해 보고~
끝골은 위험해서 여기까지만 내려서고 다시 되돌아서 굴금으로 향합니다.
해안길은 위험하다고 갈 수 없고 통제되어 있음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물이 빠지면 이곳 바위들도 장관을 이루겠지하며~ 코끼리 바위를 가장 많이 물이 빠지는 시간에 가려고 미련을 버리고 사진으로 기록하고 끝골에서 올라섭니다.
해안절벽으로 밧줄을 타고 내려설 수 있지만 위험한 구간이고 이곳 위에서 해안 절경을 봐도 충분해서 기록만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 지역은 너울성파도, 미끄러운 갯바위 등으로 해상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오니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위험 경고를 곳곳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끝골과 굴금 사이 몽돌해변을 가려면 헬기장까지 오르지 않고 끝골에서 오르다가 보면 우측으로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갈 수가 있습니다.
이곳 몽돌해변에서 물이 빠지길 기다리며 휴식을 취해봅니다.
물이 많이 빠지니 거북이를 닮은 바위도 몽돌해변에 보입니다.
해안 절벽과 바다가 한 폭의 그림을 보듯 경이롭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김으로 더욱 즐거운 황금산 산행길이다.
물이 빠지면 이곳에 위치한 작은 동굴도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몽돌해변에서 기다리다 동굴이 있는 곳까지만 진행을 하고 해안으로 갈 수 없어서 뒤돌아 나옵니다.
동굴 속 끝부분입니다.
몽돌해변 중간에 산으로 오르는 밧줄구간이 있음으로 조심이 올라갑니다.
해안 절벽을 끼고 굴금으로 갈 수 있다고들 하는데 갈 수가 없고 가려면 바다를 헤엄처서 가야 할 듯하니 또 바위도 미끄럽고 하니 조심해서 뒤돌아 나오며 아쉬움을 남기고 해안 절경과 바다를 뒤돌아봅니다.
어제 비가 와 바닥이 촉촉하게 젖어 미끄러워 천천히 오릅니다.
물이 빠지고 있는 중이라 절경이 조금씩 드러나고는 있지만 더 좋은 절경과 동굴을 보려고 코끼리 바위를 먼저 보고 다시 굴금 동굴을 오려합니다.
코끼리 바위를 10분이면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굴금도 10분이면 가능하고 먼저 코끼리 바위를 왕복합니다.
평탄한 길을 내려서다 돌길을 걷게 됩니다.
지저분하지 않게 한 곳에 산악회 광고를 하고 있으니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몽돌해변에 도착하면 우측 방향으로 바위가 있는 지점이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인데 물이 빠지면 바닷가로 향해 코끼리 코 사이로 통과를 할 수가 있고 물이 들어온 시간에는 반대 방향으로도 더 좋은 절경인 코끼리 바위를 보려면 우측으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다녀 오면 됩니다.
황금산포토존 코끼리 조형물이 있고 바위 사이사이에는 소원을 빌며 돌들을 올리고들 있습니다.
우와~ 황금산 절경 코끼리가 보입니다.
코끼리 코 사이로 통과가 가능하고 코앞으로는 절벽이라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코끼리 사이로 통과해 또 다른 기암절벽 독특한 주상절리 절경을 보여줍니다.
주상절리와 노을빛이 황금빛과 어우러지면 환상적인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몽돌해변 반대방향에서 코끼리 절경을 감탄하며 기록해 봅니다.
광활한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끼리 바위 반대 방향이 또 다른 절경과 더욱 좋아 보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코끼리 바위와 바위들 절경을 바라보며 휴식과 영양 보충을 하며 역시 물때를 보고 와야 한다 합니다.
물이 간조 때는 코끼리 코를 통과하면 되지만 만조 때는 이곳으로 코끼리 바위를 앞뒤를 모두 보면 됩니다.
몽돌해변 몽돌은 소중한 자연 유산으로 채취 및 밀반출을 금합니다.
코끼리바위가 있는 몽돌해변을 둘러보고 다시 굴금을 보려고 삼거리로 올라갑니다.
코끼리 바위를 왕복하여 다시 굴금 몽돌해변으로 돌아와 동굴을 들어가 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들어가면 갈수록 천장이 높아 보이고 규모가 크다.
굴금 동굴 안은 비교적 깊었고(40~50m 정도) 규모도 크며 천장에서 돌이 떨어질 수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사진 명소가 되기도 하며 뾰족하게 보이는 바위를 지나면 코끼리 바위가 위치해 있습니다.
해식동굴이 있는 지역 바위들도 신기하게 구멍이 생겨져 있는 신기한 주상절리 바위 모습이 보입니다.
굴금에서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주차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황금산은 직접 올랐으니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트레킹으로 좋은 숲길은 어느 방향으로 하산을 해도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높이 156m의 낮은 산이고 힘든 구간은 없었지만 위험 구간이 많아 통제 구간이 많다.
그래서 황금산 산행 후 코끼리바위와 굴금만 다녀와도 충분한 하루 일링이 되는 코스가 됩니다.
끝골은 다녀오는 기쁨만 있다면 안 가도 되고 등산로도 좋지 않아 추천 코스도 아니다.
기암괴석들 코끼리바위, 몽돌해변, 드넓은 바다풍경 볼거리가 많고 무리한 등산보다는 자연과 대화하듯이 즐겨보니 더욱 즐거운 황금산 산행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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