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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장수 데미샘~천상데미(1.075 m)~팔공산(1.151 m)~신무산(896.8 m)~뜬봉샘 산행하기. (섬진강 발원지와 금강의 발원지)
    산행(여행)이야기 2023. 9.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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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월간산 100대 명산 천상데미, 신무산과 블랙야크 100+ 명산 팔공산을 산행을 합니다.

    진안고원의 남쪽 소백산맥 중에 솟은 산으로 북쪽으로 성수산, 마이산으로 연속되고 서북쪽에는 영대산, 남쪽으로는 신무산, 묘복산등으로 둘러 쌓여 있다 그러나 북쪽의 서구이재, 서쪽의 마령치, 구름재 등이 있어 산을 넘는 통로가 된다. 동, 남, 북쪽 삼면은 모두 완만하게 기울어져서 북쪽으로는 화암제를 중심으로 한 분지가 되고 서남쪽은 필덕재가 있는 장수분지를 이룬다. 동쪽사면 신록에는 팔성암, 남쪽에 함미산성등의 명승고적이 있어 장수군의 주요 관광지가 된다. 또 이 일대는 전북도의 주요 광산지대로 북쪽사면에 금, 아연광 남쪽서면에 팔광금광이 분포되어 있다.

    코스는 데미샘자연휴양림~1.1km~데미샘~0.67km~삼거리~0.2km~천상데미(왕복)~0.2km~삼거리~2.63lm~서구이재~2.53km~팔공산~(함미산성)~3.12km~자고개~3.11km~ 신무산(뜬봉샘~자작나무숲길~뿌랭이전망대)~2.0km~뜬봉샘생태공원주차장(14.4km, 6시간 30분, 휴식 30분) 

    "데미샘 자연 휴양림(686m)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 1길 172"  건물 좌측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

    2012년 9월 개장되어 섬진강 발원지 천상데미 정상 아래 위치해 있으며 각종 놀이 시설과 체험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 휴양림으로 주차료와 입장료가 없다. 요즘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들머리에서 데미샘 우측 등산로로 오릅니다.. 오계치로 오르다 우측 데미샘 등산로로 올라서도 됩니다.

    데미샘 자연 휴양림은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충분합니다.

    휴양림 놀이 시설들 옆으로 등산로가 있어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계치 방향으로 올랐다면 이곳으로 올라와 데미샘, 천상데미로 올라가면 됩니다.

    너덜지대에 있는 샘으로 돌데미(더미)라고 하며 돌데미암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있고 돌이 탈락하고 시암이 샘으로 되어  데미샘으로 되었을 것이다. 위에 있는 능선과 봉우리는 데미샘 위에 있다는 뜻으로 천상데미라는 이름은 나중에 붙여졌고 데미샘까지는 계속 계곡을 끼고 너덜지대를 올라갑니다.

    데미샘

    이곳은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입니다 데미샘은 먹는 샘물이나 약수터로 지정된 지역이 아닙니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3개도 11 개시, 군에 걸쳐 223.86km를 흐르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이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이곳은 금강의 발원지와 이웃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역태극의 형태를 띠고 있다.

    데미샘에서 0.2km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천상데미까지는 0.47km 오르면 됩니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또다시 조깃대가 자라는 숲길을 올라야 합니다. 삼거리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삼거리에서 오계치 방향으로 5분가량 오르면 천상데미 정상(천상데미정)에 도달합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옴으로 등산 배낭이 무거우면 벤치에 놓고 갔다 와도 됩니다.

    천상대미봉까지 0.2km 거리를 왕복하고 금남호남정맥 능선을 걷게 됩니다.

    들머리에서 데미샘을 거쳐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 천상데미까지 1.9km를 1시간 올랐습니다..

    천상데미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정상석은 없고 천상데미정이 정상이고. 데미샘휴양림에서 왕복으로 오르면 4km면 가능합니다.

     

    마령재에서 뻗어 내린 성수 지맥의 최고봉 성수산 그리고 고덕산, 선각산, 삿갓봉, 덕태산, 시루봉, 운정산, 연석산, 지리산, 덕유산 능선을 천상데미정에 올라 바라보게 됩니다.

    천상데미(1.100m)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고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로 천상으로 올라서는 봉우리라는 뜻이며 이 샘이 천상데미가 있는 곳에 있다 하여 "데미샘"이라는 이름이 생간 것이다. 이곳 데미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수정같이 맑고 시원하여 다른 어떤 샘에서도 느낄 수 없는 미묘한 맛을 간직한 곳이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서구이재와 팔공산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금남호남 정맥 등로는 넓고 걷기 편한 능선길입니다.

    조릿대가 좌우로 자라는 산길과 평탄한 산길을 걷다 보면 서구이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와 만나게 됩니다,

    "서구이재(850m)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산 156-11"에서 오르면 팔공산을 왕복 5.36km로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고 200m 진입하다 보면 동물 이동통로인 서구이재에서 오르는 길이 또 나오게 됩니다. 서구이재로 하산하려면 어느 곳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쥐 모양으로 생긴 산맥이 9개 있다 하여 서구이재라고 붙여진 이름이고 서구이재를 지나는 산길에는 막 피어오르는 억새가 보이기도 합니다.

    가야 할 팔공산 정상이 보이고 억새와 어우러져 집니다.

    서구이재에서 팔공산 방향으로 700m 오르면 밧줄 구간 오름길을 오르게 됩니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과 다녀온 천상데미가 보이고~삿갓봉과 덕유산 능선도 보여줍니다.

    큰 바위가 많지 않은 산행길이지만 눈동자를 닮은 얼굴 모양을 갖춘 바위도 담아보고 갑니다.

    팔공산을 오르려면 평탄한 길도 걷고 오르막도 번갈아서 올라서야 합니다.

    선각산, 천상데미봉, 삿갓봉, 덕태산을 팔공산을 오르며 조망이 가능합니다.

    여기가 덕유산 방향이죠.

    서구이재에서 1.8km 이동하다 보면 위험한 바위를 우회하라고 우회로가 따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삼손이 같은 나무 옆은 평탄한 길로 걷다가 약간 오르면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헬기장에서 팔공산까지는 0.26km 오르면 됩니다. 팔공산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헬기장에서 산군들을 둘러보고~ 헬기장이 팔공산 동봉이라고 합니다.

    헬기장에서 팔공산까지는 편안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통신시설 근접해 있는 팔공산 이정목도인증이 가능합니다.

    통신시설 옆으로 올라가야 팔공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와 자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팔공산 정상에 천황지맥 분기점
    팔공산 (1.151m) 블랙야크 100+인증장소

    전북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에 위치한 팔공산으로 백제때 축조된 함미성 성터가 있다.

    원효와 의상이 8명의 승려를 가르치며 함께 머묾 까닭에 팔공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 다른 설은 6세기 무렵 팔성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이 팔성사에 속한 8개의 암자에 각각 1명의 성인이 머물러 팔공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의 유래가 있다.

    천상데미봉에서 팔공산까지 5km를 1시간 50분이면 오를 수가 있습니다.

    지리산 능선, 덕유산 능선, 영취산, 장안산 능선을 담아봅니다.

    팔공산 정상에서 함미산성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팔공산에서 함미산성 방향으로 400m 정도 산길을 걷다 보니 너덜길도 나옵니다.

    팔공산에서 1km 진행하다 보면 조릿대가 좌우로 울창한 숲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은 조릿대 숲길이 많은 산행길입니다.

    팔공산에서 하산하다 보면 등로 옆에 돌을 정갈하게 쌓아놓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팔공산에서 자고개 방향으로 10분 정도 진행하면 함미산성에 도달합니다.

    함미산성(837.6)

    함미산성으로 가다 보면 초입에서 우회길과 성터를 직접 올라 걷는 두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어느 곳으로 진행을 해도 함미산성을 거쳐갑니다. 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먹을 식량을 모아둔 곳이라 하여 함미성이란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1985년 전북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마이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능선을 따라 축성된 포곡식의 석성이다.

    자고개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자고개(마령재, 658m) 차도를 건너 좌측으로 신무산을 향해 오릅니다. 간이 화장실도 보입니다.

    팔공산과 신무산을 잇는 고개로 13번 국도가 있는 작고개, 차고개라고도 불려집니다.

    신무산 1.68km를 보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임도길에서 신무산 오름이 가파릅니다. 천상데미와 팔공산을 오르며 힘을 소비해서 그런지 신무산 오름이 힘이 듭니다.

    좌측으로 철조망 울타리를 끼고 가파른 곳을 오르고 평지도 오르며 신무산을 향해갑니다.

    신무산 정상에 올라 되돌아나와 뜬봉샘으로 향합니다. 자고개로 하산해도 뜬봉샘 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지만 뜬봉샘을 보려면 다시 올라와야 됨으로 그래서 다시 뜬봉샘으로 향합니다.

    신무산은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와 수분리, 식천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신선이 춤을 추고 있는 산이라 하여 신무산이라 이름 지어진 이 산은 전설에 의하면 용을 승천시키려고 신선들이 춤을 추는데 주변 용계리와 송천리 사이의 넓은 들 가운데 타관에서 흘러 들어와 자리를 잡은 타관신이 이를 알고 자꾸 훼방을 놓는 바람에 신무산에서 승천하려던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렸다는 전설이 어린 산이다.

    신무산(896.8m)

    팔공산에서 신무산까지 4.7km를 1시간 40분 만에 올라섭니다.

    향토지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먼저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를 하였으며, 하늘의 계시를 들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신무산 8부 능선에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있다.

    신무산 정상에 오른 후 되돌아나와 뜬봉샘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급경사 나무계단과 평탄한 숲길을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뜬봉샘에 도착하게 됩니다.

    돌탑들도 있고 금강천리의 시작 뜬봉샘에 도착합니다.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금강의 발원지로서, 뜬봉샘에서 솟아난 물은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 등골을 따라 흘러 금강의 물줄기가 되어 대전, 부여등 1.000리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대한민국 4대 강 중 하나인 금강을 이루게 된다.

    뜬봉샘 생태길이  전북 천리길 스탬프 투어 장소도 됩니다.

    금강 천리 물길 여기부터~

    뜬봉샘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아간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태조 이성게가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를 하던 중 봉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그 자리에 옹달샘이 있어 "뜬봉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주위를 잘 살펴보면 바위취, 털머위, 산마늘, 노루귀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뜬봉샘에서 넓은 길로 100m 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자작나무 힐링숲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우측 넓은 길로 가도 가능하지만 자작나무 숲길을 걸으려면 좌측으로 향해야 합니다

    숲길로 접어들면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편안한 힐링숲이 이어집니다.

    자작나무 숲길에서 물뿌랭이 전망대로 향합니다.

    물뿌랭이 전망대

    물뿌랭이 유래는 물뿌리라는 이 지방의 방언에서 기원한다. 물뿌랭이 전망대가 있는 이곳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는 강의 상류를 나타내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자 근원이며 금강의 뿌리가 이곳 뜬봉샘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봉수유적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꽃으로 국경의 위급상황을 왕이 있는 중앙으로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반드시 국력이 담겨야만 운영되었던 정보통신 수단이다. 특히, 봉수의 최종 종착지가 장수군인 것으로 밝혀져 당시 가야문화를 화려하게 수놓은 왕이 장수군에 터를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장수지역 봉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의 원조가 장수군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뜬봉샘만 다녀오려면 봉수대 좌측 나무 계단으로 올라 금강 발원지 뜬봉샘에 올라 자작나무 숲길로 내려오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길을 둘러보고 수분마울 포장도로에서 좌측 방향 뜬봉샘 생태공원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려섭니다.

    장수군이 지난 2011년 문화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금강사랑 물 체험관과 물의 광장, 생태연못. 미로원, 물레방아. 생태탐방로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무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뜬봉샘을 거쳐 신무산을 오를 수 있는데 왕복 4km면 가능합니다.

    뜬봉샘 생태공원 물레방아 쉼터를 돌아보고~

    장수마을 잔칫날 못난이 육 형제 작품도 지나고~

    뜬봉샘 생태공원 주차장(591m, 전북 장수군 장수읍 물뿌랭이길 10-18)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까지 산행은 천상데미에서 가파른 오름길을 올랐지만 대부분 순한 길이었고 신무산 오름도 가파른 된비알이었지만 잘 마무리합니다.

    해발 600에 물이 나뉜다는 뜻을 가진 수분리 고개가 있는데 남쪽으로는 섬진강 북쪽으로는 금강이 되는 발원지를 확인하는 오늘 즐거운 일정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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