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민둥산(1.119 m) 전국5대 억새 명소 산행하기.

민둥산의 억새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적기이고,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가 자란다. 억새밭에 들어서면  한길이 넘어 얼굴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키도 크고 색도 매우 진한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민둥산 억새산행을 즐기려면 증산초에서 발구덕 마을 왼쪽 등산로를 시작으로 8부 능선까지 올라서면 본격적인 억새 장관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정선 여행하기 좋은 곳, 정선 산행하기 좋은 곳 억새은빛억새축제가 열리는 민둥산을 증산초에서  삼내약수로 산행을 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민둥산공영주차장~증산초교~발구덕~민둥산~삼거리갈림길~삼내약수주차장(8.2km, 휴식 30분 포함 4시간 30분) 산행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도로 옆길로 오르면 아치형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이 됩니다.

400m 오르면 급경사와 완경사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즐기는 산행이라면 완경사를 오르면 됩니다. 처음에는 경사도가 있지만 경사도를 벗어나면  쉽게 올라갈 수가 있다.

한 시간 정도 오르면  거북이쉼터(산장)가 있어 추우면 컵라면도 먹을 수 있고 웬만한 건 다 있어 보입니다.

민둥산 억새 축제는 9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열립니다. 한산한 시기를 선택해 올라보지만 날씨가 곰탕이라 뒤늦은 은빛 억새 물결은 볼 수가 없습니다. 

정상 주변은 드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지는데 아쉽지만 눈앞에 펼쳐진 모습만 보게 됩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에 속한 민둥산 정상까지 3.3km를 1시간 40분 정도면 올라섭니다.

정상에서 삼내 약수까지는 4.8km를 내려서야 합니다.

☞ 민둥산 등산코스 ☜

◎ 1코스:증산초교~정상(편도 1시간 30분) 강원도 정선 남면 무릉리 800-1

◎ 2코스:능전마을~정상(1시간 20분)=정규 최단 코스 (무릉리 170-2)

◎ 2코스:삼내약수~정상(2시간)

◎ 4코스:화암약수~정상(4시간)

◈ 최단코스는 능전마을에서 거북이 쉼터까지 자차로 위험한 비포장도로를  올라서 산행하면 되는데 축제 기간은 통제가 됩니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너무 예쁜 길이지만 날씨 탓에 너무 아쉬움을 남게 만듭니다.

이정표에서 3.6km 삼내약수 방향으로 향합니다.

억새 군락지를 내려서면 룰루랄라 침엽수 트레킹 코스가 이어지고~

임도길을 계속 내려가야 합니다.

 민둥산 정상에서 2.3km 내려서면 이정표 삼거리에서 삼내약수 방향으로 향해야 합니다.

삼거리부터는 급경사길이 이어짐으로 조심해서 하산을 해야 합니다.

증산초교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경사 등로를 오르지만 민둥산 정상에서 삼내약수주차장까지는 경사가 있어 조심해서 하산을 합니다. 한산한 시기를 선택해 산행을 했지만 조망과 전망은 꽝이었다. 하지만 정상에서 억새밭을 산책하듯 걷고 침엽수림 숲길을 걸음으로 힐링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은빛물결을 이루는 억새 장관을 보시려면 모두들 찾는 시기나 축제기간에 산행하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축제는 지났지만 내년을 위해 2023년 축제 기간 (2023.09.22~2023.11.05)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