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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덕숭산(495 m) 산행,백제의 천년고찰 수덕사,덕산도립공원.산행(여행)이야기 2023. 12. 31. 07:00반응형
♣ 천년의 아름다움을 품은 덕산도립공원.
1973년에 지정된 덕산도립공원은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사천리, 둔리 등을 포함한 지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5점, 지방지정문화재 4점, 문화재자료 7점이 자리하고 있다. 충남 서북에 위치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의 여러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은 곳입니다.
♣ 수덕사
덕숭산 남쪽에 위치한 수덕사는 현존하는 백제 고찰의 하나로 창건에 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은 없으나 백제 위덕왕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 덕숭산
충남도청 신도시와 예산 덕산온천 인근에 해발 495.2m로 솟아 있는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 할 만큼 아름다워 가야산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에는 예산군 제1경 수덕사가 있다.
상가 뒤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인조석으로 폭포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둘러봅니다.
낭만폭포 뒷면도 보고~
인조석으로 만들어진 낭만폭포 앞면 부분~
오늘 코스는 주차장~일주문~수덕사미술관~수덕여관~사면석불~소림초당~관음보살입상~만공탑~정상~ 전월사~수덕사~환희대~주차장 4.1km를 휴식 10분 포함 2시간 50분 산행을 합니다.
상가 지역에서 수덕사 방향으로 오릅니다.
한국 근대 선불교의 요람 수덕사 일주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수덕사는 입장료가 없고 사유지라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출입이 안 됩니다.
일주문 좌측으로 해탈교를 건너서 이응로 작품을 감상하고 되돌아 나와 수덕사 방향으로 오르려 합니다.
(1904~1989)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은 이응로 선생이 한때 작품 활동을 하였던 곳으로, 그 역사성을 기념하고 작품을 감상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양 쪽 벽면으로 작품이 가득한 제1전시실입니다.
중간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고 제2 전시실도 돌아봅니다.
미술관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안되고 눈으로만 보라는 유의 사항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조용조용 감상하고 수덕사 미술관을 나옵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수덕여관과 우물, 암각화를 포함한 일대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세계를 접목하는 시도를 한 근현대적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화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덕여관은 화백이 1944년 구입하여 6.25 전쟁 당시 피난처로도 사용하였으며,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머물면서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수덕사 위쪽으로부터 내려온 좁은 개울물이 집 앞으로 흘러 지나가고 개울 건너편에 여관을 배치하였다. 가운데 안마당을 두고 'ㄷ'자 초가가 감싸고 있는 여관은 일제강점기 때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여관만 아니라면 소담하면서 궁색하지 않은 전형적인 농가 모습이다. 후면에는 이응노 화백이 사용하던 우물이 있다.
수덕여관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오릅니다.
휠체어, 유모차, 장애인은 계단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계단 없이 오르는 길로 오르면 됩니다.
환희대는 하산 후 둘러보기로 하고 덕숭산 정상을 향해 직진합니다.
수덕사 대웅전 주변 황하정루 시설개선 사업이 2024년 02월 29일까지로 방해되지 않게 도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대웅전은 정상을 오른 후 다시 돌아보려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덕숭산 산행 들머리에는 원점 산행을 할 수 있는 노선안내도가 보입니다.
1983년 예산군 봉산면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사면불을 재현해 조성하였고,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미륵존불을 사방에 모신 사면석불을 지나게 됩니다.
벽초스님의 1080돌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1920년 중반, 만공스님이 덕숭산 중턱의; 절벽 위에 지은 작은 암자다. 자연목으로 짓고 그 위에 이엉을 올린, 자연 그대로의 멋을 간직한 작은 초당이다. 정상까지는 1.22km 오르면 됩니다.
소림초당에서 돌계단을 3분 정도 오르면 관음보살입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관음보살입상이 위치한 곳에 향운각은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관음보살입상을 보고 되돌아 나와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향운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만공스님이 1924년에 조성 봉안하였다. 관음보살입상은 관음보살의 위덕으로 중생의 8가지 고통을 덜어주는 감로수 병을 손에 들었다. 머리에는 어머니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하여 관세음보살의 상호를 모시고 있다.
정혜사는 599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능인선원은 만 공 선사가 주석하며 선풍을 진작시킨 정진처, 매 철마다 수십 명의 스님들이 용맹정진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원이다.
정혜사(능인선원) 출입이 제한되어 만공탑으로 향합니다.
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운 돌탑으로 전통적인 승탑의 형식을 벗어난 근대적인 기념탑으로 육각의 지대석 위에 둥근 고임돌을 놓고 그 위에 세 개의 기둥을 세운 후 둥근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기둥의 삼면에는 검은 오석으로 면석을 만든 후 앞면에는 "만공탑" 좌우 옆면에는 "세계일화백초시불모"등 만공스님이 직접 쓴 글과 행장, 법훈 등을 새겼다. 탑 주위에 두른 육각의 돌난간은 후대에 만공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만공탑은 탑의 각 구조물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 근대 사찰 조형물로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왜색불교를 물리치고 한국불교의 자주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만공 스님의 사상과 불교의 교리를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덕숭산 정상을 짧은 코스로 올라 전월사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하산하려 합니다.
저 멀리 가야산 정상과 원효봉 조망이 가능합니다.
정상에 있은 산행지도와 이정표입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1시간 15분에 올라섭니다.
1080 계단을 땀을 흘리며 덕숭산 정상에 108 번뇌하듯 올라봅니다.
정상 넓은 공터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전월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전월 사는 1941년 만공스님이 건립하시고, 허공의 둥근달을 굴린다는 뜻입니다.
전월사에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수덕사 관음바위
백제시대 건립한 수덕사는 세월의 무게를 견디느라 중건이 필요했으나 스님들에게는 재력이 없었다. 그때 묘령의 여인이 공양주를 자청하여 찾아든다. 여인은 수덕각시라는 이름으로 부렸는데, 그 용모가 특별하여 뭇사람들이 수덕사로 몰려들었다. 급기야 신라 왕족인 정혜가 찾아와 수덕각시에게 청혼을 한다. 수덕각시는 절의 중건이 이루어지면 청혼을 수락하기로 한다. 정혜는 혼신을 다해 불사를 마친다. 정혜가 떠날 것을 독촉하자 수덕각시는 옷을 갈아입는다며 방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 정혜가 들어서자 수덕각시는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려 한다. 정혜가 놀라 수덕각시의 옷깃을 잡는 순간 방안에 있던 바위가 쩍 갈라진다. 수덕각시는 사라지고 그 바위에는 버선 한 짝만 남아 있다. 사람들은 수덕각시를 수덕사의 중건을 돕기 위한 관음보살의 현신이라 믿었다. 그래서 지금도 남아있는 바위는 관음바위가 되었다. 그날 이후 관음바위에는 봄마다 버선 모양의 꽃아 피어났다. 사람들은 그것을 버선꽃이라 부른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건축물 수덕사 대웅전입니다.
갑진년 새해맞이 2024년 1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타종식이 있을 수덕사 범종각입니다
소원을 비는 장소도 있고 충남 문화재자료 제103호인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고려 충렬왕 34년에 조성된 국보 제49호로 백제 양식의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의 하나인 대웅전이 보입니다.
환희대는 1926년 건립되고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처이고 김일엽스님이 주석 열반한 곳입니다.
선문을 나와 더덕 정식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갑니다. 반찬이 30종류는 되어 보입니다. 식사를 한 후 주차권을 받아 무료 주차 혜택을 받아봅니다.
상가 지역 진입하기 전 우측으로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 방향입니다.
주차 요금이 승용차 2.000원 승합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으로 상가 지역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권을 줌으로 무료 주차를 할 수가 있고 인근에 천수만 바다도 볼 수 있고, 가야산, 용봉산, 해미읍성, 덕산온천이 있어 일정을 고려해서 들려보면 즐거운 하루를 즐겨볼 수 있는 예산입니다. 108 번뇌를 생각하는 덕숭산 산행과 천년고찰 수덕사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봅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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