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1.165 m) 산행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1. 9. 09:00반응형
봄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 분홍빛 향연을 이루는 국내 최대 군락을 이루는 철쭉꽃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얼음꽃 상고대를 볼 수 있는 장쾌한 지리산 서북 능선 바래봉을 산행합니다.
《바래봉 산행 코스를 살펴보면≫
◎ 정령치~큰 고리봉~세걸산~바래봉(왕복)~운봉~용산마을(16.2km, 7시간 )
◎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왕복)~용산마을주차장(13.8km. 6시간)
오늘코스는 지리산국립공원 해동분소~ 흥부골자연휴양림(월평마을)~2.9km ~덕두봉~1.4km~바래봉~1.5km~팔랑치~1.5km~부운치~2.1km~세동치~1.5km~전북학생수련원 휴식 20분 포함 12.7km 6시간 산행합니다.
흥부골휴양림은 휴양림 중에서 보기 드문 한옥이고 추운 겨울철이라 그런지 이용객이 별로 없어 보인다.
덕두봉을 오르는 등산길은 눈이 쌓여 있어 아이젠과 스패치를 미리 착용하고 올라가야 한다.
덕두산까진 오름길은 가파르고 돌이 있는 너덜길이지만 한산한 등산길이다.
지리산 태극종주를 할 때 포함되는 덕두봉에 도착합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조금씩 상고대가 더욱더 아름다위 보입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 턱까지 힘이 차지만 능선길에서는 상고대와 놀며 겨울을 즐겨봅니다.
바래봉에서 하산은 비교적 편안한 능선길을 가지만 바래봉에서 7km 정도 하산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보며 걸으면 지루함을 잊게 됩니다.
월평마을에서 바래봉 정상을 올라 용산주차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바래봉은 자주 올라와 봤지만 항상 조망은 끝내주는 곳입니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을 닮아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래봉 정상에서 팔랑치(정령치)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정상 바로밑에 돌이 있는 곳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철쭉이 필 때면 인산인해가 되는 이곳은 오늘은 눈밭으로 변하여 있습니다.
임도길에서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면 정령치 방향으로 향해야 합니다.
대부분 바래봉을 왕복해서 눈꽃 축제장이 있는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하지만 오늘은 반대로 올라 정령치 방향으로 산행을 해봅니다.
철쭉철에는 철쭉꽃을 담아보지만 오늘은 설경을 담아봅니다.
바래봉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보며 팔랑치로 향합니다.
바래봉에서 1.5km 능선길을 걸으면 팔랑치에 도착하는데 직진 정령치 방향으로 향합니다.
바래봉을 오르며 힘을 소비해서 그런지 작은 오르락내리락 능선길이었지만 힘이 들었다.
부운치에서는 정령치 방향으로 가면 세동치가 나오게 됩니다.
세동치에서 전북학생수련원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세동치에서 하산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하산을 합니다.
산행거리도 적당하고 많이 오르지 않는 덕두능선 덕두산을 올라보고 겨울산행의 꽃 아름다운 상고대도 볼 수 있었다.
지리산 주능선을 보며 걸어 보니 위대한 지리산 능선에 속해 나도 위대해지는 듯한 하루를 보내봅니다.
~감사합니다. 1002~
반응형'산행(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