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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원경사"가 있는 노성산(310 m) 산행하기.(주차장~소나무숲~노성산(노승산)~원경사~주차장 원점)산행(여행)이야기 2024. 9. 4. 07:00반응형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에 걸쳐 있는 높이 310m의 노성산(老星山)은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곳으로 옛 문헌에 "노성산은 음죽현의 주산이며 영산이다"라는 문구가 전해져 온다. 노승에 얽힌 전설에서 노승산(老僧山)이라고도 하며, 소나무가 우거져 노송산(老松山)이라고도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천의 작은 소금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천시내 남쪽으로 약 27km 지점 설성면 금당리 문화마을에서 시작한다. 산세가 작고 낮지만 말머리바위, 굴바위, 병풍바위, 외톨바위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많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충북 감곡, 안성 일죽, 여주, 양평까지 볼 수 있다. 산 아래 실내체육관, 체육공원 시설을 갖춘 노성산시민공원이 있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이천 9경 중 제8경 노성산 말머리바위를 시민공원주차장에서 노성산(노승산)을 올라 원경사로 하산하는 원점으로 산행합니다.
오늘 코스는 노성산시민공원주차장~소나무숲입구~병목안교~헬기장~노성산~전망대삼거리~전망대(왕복)~말머리삼거리~말머리바위~108 계단~병풍바위~굴바위~굴바위삼거리~원경사~노성산주차장 2.91km 휴식 10분 포함 2시간 산행합니다.
주차장에서 원경사 반대방향 먼지털이기가 있는 방향으로 진입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3분 정도 걸으면 이정표에서 좌측 노성산 방향으로 진입을 합니다. 수산 1리 마을회관 방향은 산과 관계없는 마을로 가는 임도입니다.
임도에서 이정표를 보고 진입을 하면 연인의 길과 등산로로 나누어지는데 어느 곳으로 올라도 정상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등산로로 오릅니다.
주차장에서 8분 정도 오르면 병목안교를 건너게 됩니다.
노성산 연인의 길과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향합니다.
잘 정비된 나무 계단을 올라서고~
소나무 숲이 펼쳐지는 짧은 능선도 걷게 되고~
산의 오름은 힘이 들지만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규모가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산행이 됩니다.
이런 계단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면 가족끼리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장소가 됩니다.
주차장에서 노성산 정상까지 1.53km를 40분 만에 올라서서 안성을 조망해 봅니다.
정상에서 하산하며 전망대 삼거리에서 전망대를 왕복합니다.
정상에서 5분 하산 거리에 위치한 팔각정 앞에 전망바위에 올라 이천시 설성면을 조망해 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와(왕복 7분)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하다 말머리 바위로 향합니다.
전망대삼거리에서 3분 정도 내려서다 보면 말머리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말머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천 9경 중 제8경 말머리 바위로 향합니다.
※ 이천 9경
제1경 =도드람산의 기암괴석
제2경=설봉호의 산책로
제3경=설봉산의 삼 형제바위
제4경=설봉산의 설봉산성
제5경=원적산아래 산수유마을
제6경=산수유마을에 천연기념물 반룡송
제7경=안흥지에 위치한 안흥지 전망 애련정
제8경 =노성산 말머리바위
제9경=이천도예촌
노성산, 마국산, 설성산 사이에 나타난 용맹한 한 마리의 말을 차지하기 위해 각 산에 주둔하던 장수들이 싸움을 벌이게 되어 이기는 순서대로 말의 머리, 몸통, 꼬리를 차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싸움의 결과 노성산 장수가 머리를 차지했으며 마국산 장수는 몸통, 설성산 장수는 꼬리를 차지했고, 그 후로 노성산에 말머리바위가 남겨졌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안성시 일죽면에 걸쳐 있는 노성산 7부 능선에 솟아 있는 말머리 바위를 올려다보며 굴바위로 향합니다.
때마침 말머리 바위와 햇빛이 만나 빛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성산에서 가장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면 병풍바위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가 108 계단이라고 합니다.
고란초가 산다는 병풍바위 앞에 도착하여 굴바위로 향합니다.
말머리바위에서 10분 정도 걸어 굴바위 안에 들어가 봅니다.
말머리바위, 병풍바위와 함께 노성산의 대표적인 기암괴석 바위 중 하나이다. 옛날 어느 해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산서(山西) 지역에 탁발을 나가 공양미를 가지고 와서 산동(山東) 지역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노스님이 굴바위에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먼저 생각한 노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굴바위 장소입니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육산이지만 이곳저곳에 볼만한 바위들이 많고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노성산에 자생하는 환경부와 산림청이 각각 보호 야생식물과 희귀 멸종위기 식물로 보호하고 있는 식물 고란초가 있나 살펴보며 원경사로 향합니다.
굴바위에서 15분 정도 숲길을 걷다 보면 원경사에서 노성산을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노성산 정상에서 1시간이면 원경사에 도착하여 돌아봅니다.
부처님 뒤로는 노성산 정상이 보입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진상미로 665번 길 292(수산리 88-3) ☎031-641-6311
원경사를 15분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은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구한말 아들을 갈망하는 노승산 산동(山東) 지역의 한 여인이 매일같이 노승산에 올라 지극정성으로 산신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기도를 마치고 노승산을 내려오다가 그 당시 아무것도 없던 현재의 원경사 부근의 터에서 조그마한 불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여인은 그 불상을 신성시 여기고는 마을로 내려와 이 사실을 이웃 사람들에게 알려 불상이 마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마을에 특별한 원인이나 병명도 모르는 질병으로 죽음만기다리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꿈속에 노승산 산신이라는 노인이 흰 수염을 휘날리면서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서 현재의 원경사터에 나를 모셔놓고 지극히 정성을 들이면 너의 병은 곧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이 남자는 꿈속의 산신의 말대로 현재의 원경사 자리에 작은 움막을 짓고 산신기도를 열심히 하였다. 100일째 되던 날에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뜨니 놀랍게도 병이 다 나아 있는 것이었다. 또한 마을의 다른 사람병까지도 산신기도를 통해서 병을 치유해 주게 되었으며 소원을 빌면 성취되는 영험까지도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산신의 영험을 전설처럼 지금까지도 전해져 오고 있으며, 이에 원경사에서는 매년 두 차례 씩 산신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일주문을 나서면 공원 옆으로 포크테일 카페 방향으로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공원을 걸어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 옆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입니다.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포크테일 카페 앞에 도착합니다.(영업시간은 평일 11:00~18:00, 주말은 10:00~18:00)
이천 9경 중 제8 경이 있는 노성산을 어렵지 않게 놀며 쉬며 산행을 해봅니다. 노성산은 높이와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바위들이 많고 확 트이는 조망도 가능한 노성산이었습니다. 산행은 안 해도 가족단위로 원경사와 시민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도 즐거운 하루가 되고 힐링이 되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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