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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파랑길 8코스"(장천동 상리마을입구~천자암~안민고개~하늘마루~진해드림로드입구, 15.7 km)트레킹하기.남파랑길 2024. 11. 2. 11:20반응형
남파랑길 8코스는 상리마을 버스정류장부터 시작으로 천자봉 오르는 길과 웅산, 불모산 둘레를 따라 장복산 편백산림욕장, 장복산 하늘마루길, 장복산 진해드림로드 입구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남파랑길 8코스는 시점부터 종점까지 좌측으로 진해바다를 보며 어렵지 않은 임도를 걷는 코스로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창원시의 도시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천자봉해오름길,황톳길, 편백숲길, 장복산하늘마루길,진해드림로드 구간을 걷는 코스입니다.
※ 남파랑길 8코스 시점과 종점 위치
☞ 시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59-2 (상리마을 입구),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1167번 길 4
☞ 종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 84-2 (장복산 편백나무산림욕장 입구),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277
오늘 코스는 장천동상리마을입구~2.7km~천자암~8.5km~안민고개~2.6km~하늘마루~1.9km~진해드림로드입구 15.7km 휴식 25분 포함 5시간 30분 트레킹 합니다.( 앱 =두루누비 따라가기)
상리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진해대로 1167번 길) 상리원이 있는 마을 사이로 직진해서 걸으며 건너온 시작점을 뒤돌아봅니다.
정자에 도착하여 진해바다 진해만을 조망해 보고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를 걷다가 만나는 조형물들입니다.
천자봉으로 오르는 임도를 걷다가 ~
남파랑길 8코스는 시작부터 종점까지 임도를 걷는 코스입니다.
상리마을 입구에서 25분 오르다 보면 천자봉 오르는 임도에서 천자봉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안민도로 방향 (남파랑길)으로 임도를 걷게 됩니다.
포장도로와 숲길중 숲길로 걸으며~
계속 직진하게 됩니다.
상리마을 입구에서 55분 임도를 걷다 보면 진해만 생태숲에서 오르는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곳까지는 경사도가 있는 임도를 올랐지만 이제부터는 쉬운 임도를 걸어 안민고개로 직진합니다. (10분이면 천자암에 도착)
또다시 그늘진 숲 속 임도를 걷게 되고~
이정표에서 임도 바로 옆에 있는 천자암으로 오릅니다.
출발점에서 1시간 5분 임도를 걷다 보면 천자암에 도착합니다.
천자암을 둘러보고 임도로 다시 돌아와 걷게 됩니다.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그대처럼 ~
진해드림로드 천자봉해오름길에서 진해바다를 조망하며 걸어봅니다.
화장실을 지나면서부터는 편백나무가 둘러 쌓인 임도를 걷게 됩니다.
시루봉으로 올라 안민고개로 갈 수도 있지만 임도를 따라 직진해서 안민고개로 향합니다.
시루봉의 유례와 전설
멀리서 보면 마치 두부의 긴 쪽을 세운 듯 사각형의 시루처럼 보이기 때문에 시루바위 혹은 시루봉이라고 부른다. 웅산은 조선시대까지 해마다 산신제를 지냈던 신령한 산이며, 명성황후가 세자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백일기도를 올렸다고 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 천자봉 연못의 이무기가 용이 되지 못하자 마을 사람을 못살게 굴었다. 이에 염라대왕이 이무기에게 용 대신 천자가 되라고 권하여 이무기는 연못 아래 백일마을의 주 씨 가문 아기로 태어났다. 이 아기가 뒷날 중국으로 건너가 명나라 태조인 주원장이 되었다는 전설과 옛날 웅천고을의 웅산 기슭에 주가라고 하는 늙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때 한 도승이 근처를 지나다가 서기(瑞氣)가 오르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그곳으로 찾아갔더니 한 칸 움막집에 나이 칠십이 다 된 늙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도승은 늙은 내외에게 "이 집에서 불일간 귀공자가 나서 후일 세상에 나올 것이요"라고 말하고는 가 버렸다. 그 뒤 이상하게도 이 늙은 부인이 임신하여 사내아이를 낳아 이름을 주원장(朱元璋)이라고 불렀다. 친족이나 이웃 사람들은 늙은 부부를 가엾게 여겨 옷과 쌀을 주어 조석을 먹게 하였다. 주원장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그 전의 도승이 와서 말하기를 "이 아이는 이렇게 가난한 집에 있을 인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는 주원장을 데리고 가 버렸다. 주원장은 총명하여 학문에 뛰어나서,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절을 나와 여러 곳을 두루 편 답한 뒤 환속하여 군대의 장수가 되었다. 이 사람이 뒷날 명(明) 나라의 태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함경도 사람 이 씨가 하인 주 씨를 데리고 명당을 찾으러 천자봉에 올랐는데 바다에서 반인반어(半人半漁)의 괴물이 나타나 "바닷속에 굴이 둘 있는데 오른쪽 굴이 천자가 태어날 명당이다". 고 점지해 주었다. 이 말을 들은 하인 주 씨는 욕심이 나서 자기 선친은 오른쪽에 묻고 주인 이 씨의 유골은 왼쪽에 묻었다. 그래서 주 씨 가문에서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태어났고, 이 씨 가문에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태어났다고 한다.
해방 이후 해병대가 처음 창설된 지역으로 해병대가 훈령받던 곳을 중심으로 해병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철쭉을 심어 해병대테마등산로가 조성된 곳을 걷게 되고~
시루봉 갈림길에서 임도를 1.7km 걷다 보면 시루봉 갈림길이 나오게 되고 안민고개로 향합니다.(임도를 걷지 않고 시루봉으로 올라 걸었다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진해드림로드에 있는 쉼터를 거쳐~
천자암에서 임도를 55분 걸으면 생태관광 에코 힐링센터(운영시간 10:00~17:00, 매주월요일과 설과 추석은 쉼 )를 지나게 됩니다.
창원의 둘레길 진해 드림로드를 걷게 됩니다.
남파랑길 8코스에는 중간중간에 간이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임도와 편백나무 사이에는 간이시설 황톳길이 설치되어 있지만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걷습니다.
오늘 만은 느리게, 천천히,
눈도 귀도 마음도 산책 중이라는 임도를 걸으며~
임도 밑으로는 편백나무 숲을 걸을 수 있는 편백나무 숲길도 보이고~
간간이 진해바다도 보며~
공기가 너무 좋다 아니 네가 좋은 건가?
생태관광 에코 힐링 센터 시작점에서 1시간 15분 임도를 걸으면 힐링 센터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진해드림로드에는 라이딩하는 분들이 많아 서로 조심~ 조심~
안민고개는 장복산의 산 허리자락을 둘러 올라가 창원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안민동과 진해구 태백동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고갯길 가장자리의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산공기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도심이 아름답다.
진해드림로드 표지석을 거쳐~
안민도로에 있는 카페를 지나고~
진해를 보며 안민데크 로드를 걸어~
안민데크를 걸으며 진해바다를 조망하며~
진해드림로드 표지석에서 10분 정도 벚나무 가로수길을 걷다가 빨간색 남파랑길 화살표를 보고 차도를 건너 숲길 임도로 오릅니다.
걸어온 벚나무 가로수길~
차도를 가로지르면 천자봉해오름길에서 장복산 하늘마루길로 향합니다.
진해드림로드 장복하늘마루 산길 임도를 걷는 구간입니다.
장복 하늘 마루 숲길에서 진해바다를 조망하며 걷고~
장복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나오지만 남파랑길은 임도를 따라 직진합니다.(약간 오름길)
이곳에서 45분이면 종점에 도착합니다.
장복 하늘마루길 임도를 오르게 됩니다.
장복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또 나오지만 임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진해드림로드 입구~
진해 드림로드 입구에 있는 남파랑길 8코스 종점에 도착합니다.
남파랑길 8코스 종점 장복산 임도 편백나무 산림욕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시점부터 종점까지 임도를 걷는 코스로 난이도는 초반에 오름과 장복산 누리길 오름길이 조금 오름이 있지만 비교적 쉬우며 계속 임도를 걷는 코스라 지루하겠지만 간간이 진해바다도 보며 테마가 있는 숲길을 걸을 수 있어 좋은 코스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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