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국립공원 "동대봉산 무장봉(624 m)" 억새 산행하기.(암곡주차장~암곡탐방지원센터~계곡길~무장사지~암곡습지~억새군락지~무장봉~억새군락지~능선길~ 원점)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한동안 폐쇄되었다가 2년간 피해 복구와 정비로 2024년 5월 탐방로를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억새 군락지가 있는 아름다운 억새명소로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경주국립공원 동대봉산 무장봉, 무장산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한가할 때는 무장사지 1.2 공용주차장에서 해천농원까지 1km 올라 자가용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늘코스는 암곡 제1주차장(고도 200m)~암곡탐방지원센터~암곡갈림길(좌측)~무장사지갈림길~무장사지(왕복)~억새군락지~무장봉~억새군락지~암곡 제1주차장 원점으로 10.5km 휴식 30분 포함 4시간 15분 산행합니다.

무장사지 제1공용주차장에서 무장봉까지는 6.5km를 쉬운 계곡 임도로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작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탐방로 입구로 오릅니다.

주차장에서 1km를 13분 정도 오르면 암곡탐방지원센터가 있는 탐방로에 도착하여 오르게 됩니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새로 정비가 되어 있어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물이 많이 흐르지 않지만 계곡은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오르게 됩니다.

탐방로 입구에서 8분, 400m 오르면 무장사지 계곡길(완만한 길)과 능선길 갈림길(약간 경사진 길)이 있는 암곡 갈림길에 도착하여 직진합니다.

다리를 건너고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2022년 태풍 힌남노가 피해를 주었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무장사지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무장사지는 경주시 암곡동 산골짜기에 있는 절터로 통일신라시대 신라 원성왕의 아버지 김효양이 지은 절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전쟁에 지친 태종무열왕이 투구와 병기 등을 묻은 골짜기에 지은 절이라서 무장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암곡갈림길에서 잘 정비된 계곡길을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등산로에서 약 0.1km 떨어진 무장사지를 왕복합니다

무장사 절터에 보물 제125호 무장사 삼층석탑과 사적비의 이수와 귀부를 둘러봅니다.

무장사지에서 약간 오름을 20분 오르면 암곡습지 위에 설치된 데크를 왕복해서 걸으며 억새군락지를 보기 시작합니다.

억새군락지를 25분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어느 곳으로 진행해도 정상을 향해 오르게 됩니다.

군락지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무장봉 억새 군락지를 볼 수가 있습니다.

무장봉 정상까지는 약간 오르막이지만 잘 정비된 등산로를 오름으로 더욱 쉽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억새 군락지에서 갈림길이 나와도 어느 곳으로 올라도 무장봉에 도착함으로 즐기며 오릅니다.

암곡습지에서 1.7km 오르게 되면 금빛 억새 군락지를 정상까지 걷게 됩니다.

무장봉 정상 전망대를 향해 오릅니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고 습지와 억새 군락지를 보며 2시간 15분 오르면 삼국을 통일한 태종무열왕이 전쟁에 사용했던 투구와 무기를 산 아래에 묻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무장봉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억새 군락지를 걸어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드 넓은 억새 군락지를 즐기며 5분 걷다 보면 갈림길 이정표에서 무장사지 반대방향 3.3km (1시간 30분) 암곡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목장이 있었다는 무장산 고위평탄면 억새길을 0.3km를 걸으면 억새군락지를 벗어나 하산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숲 속 임도를 걷다 보면 계곡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정상에서 삼거리까지 1시간, 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 25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임도를 걸어야 해서 지루했지만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쉬운 코스로 누구나 억새 군락지에 올라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무장봉 억새 군락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