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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21코스중 제일 편안한"우이령길" 사전예약 트레킹하기.산행(여행)이야기 2024. 12. 8. 17:28반응형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을 해야 탐방이 가능한 곳으로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잘 보존된 자연 상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오봉산을 바라보며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고, 남쪽에 북한산지역, 북쪽의 도봉산 지역을 구분하는 사잇길이기도 하며 우이령숲길은 숲 길이 4.5km로 북한산 둘레길 총 21구간 중 마지막 구간입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9:00~16:00, 동절기(11월~2월) 09:00~15:00까지 이며 주차는 우이동 교통광장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석굴암을 왕복하고 우이탐방지원센터를 거쳐 우이령숲 속문화마을까지 트레킹 합니다.
오늘 코스는 송추(교현) 우이령길 입구~교현탐방지원센터~석굴암삼거리~석굴암 왕복~차량통제소~오봉전망대~안전쉼터~대전차장해물~전경대숙소건물~우이탐방지원센터~소나무숲길~우이령입구 주차장 6.7km 휴식 20분 포함 3시간 트레킹 합니다.
교현 우이령길 입구 이정표를 보고 석굴암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북한산 흑염소 식당이 길 건너로 보이고 석굴암길로 올라섭니다.
우이령 숲길은 1968년 1.21 사태(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 발생 이후 1969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어 군부대와 전투 경찰대가 주둔하면서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잊힌 길이 되었지만, 폐쇄된 지 41년 만인 2009년에 숲길이 개방되어 사전 예약으로 탐방을 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입구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오봉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고 독수리 사격장이 있는 옆으로 포장도로를 걷게 됩니다.
오봉아파트 앞에서 5분 정도 걸어 교현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평탄한 숲길을 걷게 됩니다.(겨울이라서 동파 우려로 화장실 옆에 간이화장실이 보임)
현재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하루에 1.000명만 입장이 가능한 사전 탐방예약제를 실시함으로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탐방을 해야 합니다.(공단 홈페이지 QR코드를 입력해야 문이 열려 입장이 가능하고, 복사 QR은 인식이 안되어 입장 불가입니다.)
우이령길은 힘든 구간은 없고 완만하며 편안한 숲길을 걷게 됩니다.
걷는 중에 좌측은 계곡, 우측으로는 사격장으로 출입통제가 됨으로 지정된 탐방로만 걸어야 합니다.
맨발로 걷고 쉬며 갈 수 있는 우이령길입니다.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30분 걸어 석굴암 삼거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석굴암을 왕복해서 돌아보고 우이탐방지원센터로 향합니다.
삼거리에서 전통 사찰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된 석굴암을 향해 오릅니다.(우측 철조망은 유격장으로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삼거리에서 8분 가파르게 오르다 보면 석굴암 불이문(소원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곳에는 깨끗한 석굴암 해우소가 위치합니다.
석굴암으로 오르기 전 속된 마음을 돌려서 해탈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의 해탈문 불이문(소원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소원문 사이로 오봉 풍경이 다 담기지는 않지만 담아봅니다.( 일주문에서 5분 오르면 석굴암에 도착)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그 공덕이 같다는 윤장대를 먼저 왕복해 보고 대웅전을 향해 올라봅니다.
대웅전은 절벽에 위치해 있고~
나한전은 암벽 굴 안에 위치한 법당으로 나한전의 수미단에 조선 후기 불상인 60m 높이의 석조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고~
등산객은 종을 치지 말아 주세요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시원한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나한전 옆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 삼성각 앞으로 석탑과 북한산 능선을 담아봅니다.
대웅보전에 올라 법당 뒤로 공사 중인 불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대웅보전뒤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석굴암에서 바라본 오봉은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이룹니다.
유격장이 표시되어 있는 석굴암 삼거리입니다.
석굴암 삼거리에서 석굴암을 왕복으로 돌아보려면 35분은 소요됩니다.
석굴암삼거리에서 우이령 탐방지원센터로 향합니다.
석굴암삼거리에서 차량통제소를 거쳐 10분 정도 오르면 오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봉은 한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를 가기 위해 오봉산과 마주한 뒤편의 능선에서 바위를 오봉에 던져서 올리기 시합을 하여 생긴 봉우리라고도 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중생대 때 관입된 화강암이 주된 암석을 이루고 있고, 북한산을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 지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화 침식되면서 둥근 암석의 형태 토르, 판상절리, 수직절리등 다양한 미지형을 나타내고 있는 북한산 오봉을 우이령길에서 바라보며 걷게 됩니다.(소귀고개 쉼터에는 화장실도 있고 2분 정도 오르면 대전차 장애물 지역을 지나게 됩니다.)
우이령길 대전차 장애물 지역은 전쟁이 남긴 유물로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아래로 떨어뜨려 적의 탱크 진입을 막았던 군사 시설입니다.
1950년 6.25 전쟁 때 군 차량의 통행과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미국 공병대가 도로를 조성한 우이령길입니다.
석굴암 삼거리에서 1시간 20분 정도 우이령길 숲길을 걸으면 우이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게 되며 직진하면 상가 지역이고 화장실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걸어봅니다.
소나무 숲길을 왕복해 보고 북한산둘레길 수유동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북한산 우이역 방향으로 ~
북한산 둘레길 우이동 방향으로~
우이령 탐방지원센터에서 35분 걸으면 우이령 숲 속문화마을 입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이령 숲 속문화마을을 뒤로하고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마을버스 승차장 뒤편으로 유료 공영 주차장에서 오늘 우이령길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우이령길은 누구가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숲길이지만 포장도로가 포함되어 있고, 석굴암을 왕복하는 구간은 가파른 오름길이 되지만 부담 없이 편하게 하루를 보내기 좋은 트레킹 장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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