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무청) 효능및 요리법 알아보기.

시래기 (무청)  효능 및 요리법을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옛 어르신들은 무수라고도하고 무라고도 했었죠 지금은 무로 표준말이 되었지만요.

먼저 무의 효능을 살펴보면

1. 효소가 풍부한 무, 소화, 숙취에 도움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답니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서 이들 효소는 몸 안에서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 속 쓰림, 위산과다, 위가 더부룩할 때 좋고. 이밖에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해 준답니다..

 

2. 장운동과 변비에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 100g당 수용성 식이 섬유소는 0.2g, 불용성 식이 섬유소는 1g 함유되어 있다"며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했다. 불용성 식이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정장작용을 해 준답니다.

 

무청은 무의 윗동에서부터 줄기, 잎 부분을 말합니다. 시래기가 바로 무청을 말린 것이죠. 식약처는 "말린 무청 100g에는 싱싱한 큰 무 1개와 맞먹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카로틴,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다"며 "특히 칼슘의 경우 줄기와 잎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의 양이 뿌리의 약 4배에 이른다라고" 합니다. 이밖에 무청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특히 과육 부분보다는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따라서 무즙을 낼 때는 껍질은 벗기지 않고 하는 게 좋답니다.

추운 겨울엔 씹을수록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 내  말린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 좋은 제철 식재료가 되죠.

시래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나물, 해장국, 된장국, 조림 등 다양한데 사계절 다 맛있지만  추운 겨울엔  더욱 맛이 있죠.

 

시래기 (무청) 효능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있어 암 예방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고 비타민A가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준답니다.. 또한, 비타민C를 비롯해 베타카로틴 등의 여러 항산화 성분들이 많아 노화를 방지해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 활동에 도움이 줍니다

시래기 요리를 만들기 전에 우선 건조된 시래기를 삶아 한 번 먹을 양만큼 일회용 봉투에 포장해 냉동실에 두면 드실 때 편하죠. 건조된 무청 시래기는  삶기 전에 찬물에 불려 줘야 하고 보통 하루 전날 저녁에 담가둬야 다음 날 삶기가 좋습니다.

 

▣ 시래기 삶는 법

1. 건 시래기를 하루 전 날 물에 푹 잠길 정도로 찬물에 담가놓고 8-10시간가량 불려 줍니다.

2. 강한 불에 시래기를 끓이고 약불로 30-1시간 정도 더 끓입니다.

3. 푹 삶은 시래기를 깨끗한 물에 3-4번 정도 헹구어 이물질이 없도록 해줍니다. 이때 처음엔 시커먼 물이 나오는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 주면 됩니다.

tip. 삶은 시래기는 먹을 만큼 개별포장해서 냉동 보관해 두면 편리합니다.

 

▣ 시래기 밥 만들기

시래기 밥은 삶은 시래기와 불린 잡곡 쌀만 있으면 간편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표고버섯을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표고버섯의 향과 시래기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더 맛 좋은 시래기 밥을 즐길 수 있어요.

 

▲ 재료 : 삶은 시래기 300g, 불린 잡곡 쌀 2인분, 진간장 1스푼, 다진 마늘 약간, 들기름 2스푼 준비하시고 

양념장은 진간장, 홍고추, 청양고추, 고춧가루 약간, 깨소금 약간을 준비합니다.

1. 삶은 시래기를 손가락 마디 정도로 쫑쫑 썰고 표고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2. 썰은 시래기에 진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어 보슬보슬 무쳐 줍니다.

3. 불린 잡곡 쌀 위에 무친 시래기와 표고버섯을 올린 후 자작하게 물을 넣어 잡곡밥 취사 모드로 밥을 해줍니다...

4. 진간장에 홍고추, 청고추,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주고  양념장이 남으면  시래기 부침개를 드실 때 드시면 됩니다.

 

▣ 시래기 부침개 만들기

 파전이나 김치부침개는 많이 먹어본 부침개인데  여기선 시래기를 넣어 만든 부침개를 만들어 맛있게 먹어봅니다.

 

​▲재료 : 삶은 시래기 300g, 부침가루 200g, 튀김가루 100g, 쪽파 약간, 청고추 2개,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물 반 공기을 준비하시고

1. 삶은 시래기를 잘게 다져줍니다.

2. 홍고추와 청양고추, 쪽파를 송송 썰어 줍니다.

3. 볼에 자른 시래기를 담고 송송 썬 홍고추, 청양고추, 쪽파를 넣은 후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4. 마지막으로 시래기 반죽에 소금과 튀김가루를 섞어 반죽해 줍니다.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주면 색깔도 좋고 양념에 찍어서 드시면 맛이 최고죠.

tip. 튀김가루를 함께 넣어 반죽해 주면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시래기나물볶음 만들기

시래기나물볶음은 삶은 시래기만 있으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죠.

 들기름을 넣어 밥에 비벼 먹거나 다른 나물을 함께 넣어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시래기나물 비빔밥이 됩니다.

 

▲ 재료 : 시래기나물 300g, 들기름 3T, 국 간장 2T, 다진 마늘 약간, 통깨 약간, 대파 약간, 고춧가루 약간을 준비하시고

1. 삶은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2. 볼에 자른 시래기를 담고 다진 마늘과 국 간장, 고춧가루,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3.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념한 시래기를 넣어 볶은 후 마지막에 대파와 통깨를 넣어 줍니다..

4. 취향대로 그릇에 담아서 나물로 그냥 드시든가 비빔밤으로 해 드시면 맛이 일품이 되죠.

 

우리 어머님들이 무수하나 먹어봐 하는 소리가 귓가에 잔잔하네요.

시래기(무청 ) 잘 활용하셔서 추운 계절 잘 보내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