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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각산 "숨소리길" (240.2m) 산행하기( 경북 상주 2023.02.18)산행(여행)이야기 2023. 2. 19. 18:00반응형
나각산은 낙동강을 바라보는 상주의 최고의 전망대이고 소라 모양의 두 암봉을 연결한 길이 30m의 나각산 출렁다리를 건너 낙강정에서 크게 물돌이하는 낙동강을 볼 수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나각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는 북쪽의 물량리(나각산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코스 왕복 1.8km 정도의 짧은 코스와 반대편 낙동리(낙동강한우먹거리촌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왕복 4km 정도고 경사가 완만하고 잘 정비가 되어 있고 많은 소나무 숲을 이루고 물량리 방향은 짧은 만큼 급경사 테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낙동강 한우 먹거리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494-1) 주차 후 낙동강을 끼고 걷다 보면 나각산등산로 축사 임도길로 나오게 되는데 여기부터 나각산 숨소리길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정상을 거쳐 우측 옛길로 낙동강 강길로 접어듭니다. 돌담, 장승, 솟대를 거쳐 생태체험관을 보고 낙단보를 건너 마애불과 관수로를 돌아보고 낙동강 항우 먹거리촌 주차장 원점으로 9.9km에 점심시간 포함해서 3시간 30분이면 가능합니다.
낙단보 방향에서 오르시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도 있지만 오늘은 나각산 최단코스인. 물량리 나각산 주차장(혹은 나각산 백숙)으로 이동후 조금 더 오름이 힘든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상만을 인증 후 주차장까지 왕복은 1.8km에 짧은 거리입니다. 정상까지 왕복은 너무 시시해서 나각산 숨소리길까지 왕복하려 합니다 거리는 대략 5.5km에 점심시간 포함해서 3시간이면 가능합니다.(나각산주차장~정상~숨소리길~산행들머리에서 되돌아서~정상~나각산주차장 원점으로 5.5km 3시간)
나각산 주차장에서 이정표가 좌측을 향하네요.
나각산은 높지 않고 급경사도 많지 않아서 서두를 필요 없이 여유를 줄기며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먼지 털이기도 설치가 되어 좋네요. 우측으로 등산하셔도 100m 전방에서 정규 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마을을 끼고 포장길을 오르시다 먼지털이기를 조금 지나면 산 쪽으로 산행이 시작이 됩니다.
약간의 오름길이지만 수월한 산길입니다.
바닥에 야자수 매트 쿠션도 좋고 좌우로 소나무들이 솔향을 품어주니 룰룰랄라네요.
하지만 정상은 그냥 내주 지를 않아요 꼭 힘듦을 보여줍니다 이곳 계단만 조심조심 오르시면 정상이 바로 나오게 됩니다.
바람은 다소 불지만 낙동강 조망을 보려면 올라가 봐야지~
하늘다리를 지키는 바위인 듯~
정상에서 낙동강 풍경이 최고고 나각산 하늘다리에서도 장관을 보여주죠 그리고 소나무 숲길은 명품길이고 "숨소리길"이랍니다.
하늘이 도와서 날씨가 화창해준다면 금오산, 속리산능선까지 낮은 산이지만 조망이 된답니다.
2010년 7월 12일에 설치하고 길이는 30m에 폭이 1,7m인 나각산 출렁다리입니다.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이 어느 방향으로 오르든 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흘러가는 낙동강의 "낙동"이라는 이름을 유일하게 가진 상주시 낙동면에 위치하고 정상에서는 낙단보와 낙동강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전체가 둥글어 소라를 닮았다고 하여 나각산이라고 지어졌으며 높이 240m의 작은 산이며 짧지만 다소 급한 경사가 있는 테크 계단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은 두 개의 봉우리사 있는데 각각 전망대가 놓여있어 탁 트인 낙동강의 비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그사이를 이어주는 30m의 나각산 출렁 더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어요.
정상석아래 낙동강 조망터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조망을 감상해 봅니다.
2010년 7월 12일에 직경 4m에 높이 7m 2층으로 소라 모양의 나각 암반 정상에 설치가 되어있는데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는 "나각정"이고 앞에 보이는 또 다른 정자는 "낙각정"이라고 되어있네요.
정상 전망대 바로 앞에 나각산 정상석이 있고 그 뒤로 나각정 정자 전망대가 있는데 조망은 나무들이 다소 가리는데 하늘다리에 있는 정자 전망대가 낙동강 조망이 더 좋았어요. 전망대와 전망대 거리는 200m 정도 될듯하네요.
나각산 산행길에 소원바위, 마귀할멈굴등 이야기가 있는 특이한 자연 조각상이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이 산에 세 번 오르면 뜻을 이루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산의 정기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영험한 아름다은 상주의 명상입니다.
낙동강은 경북의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강줄기는 남하하면서 주변의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고 도시와 문명을 낳았죠 그래서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고 낙동강의 이름은 산두의 옛 이름인 "낙양"에서 유래되었고 낙양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랍니다. 산두의 동쪽에 낙동면이라는 지명이 있으며 낙동강은 그 마을을 바로 옆에서 휘감아 지나갑니다.
상주와 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낙동면을 지나가다 보면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산을 볼 수 있는데 산의 형세가 소라와 닮았다고 하여 나각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을 볼 수가 있어요.
저 멀리 낙단보가 희미하게 조망이 되네요.
하산길 반대 전망대 테크길로 가시면 마고할멈굴을 갈 수도 있고 또 다른 길은 낙강정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가시면 하늘다리 아래로 길이 있어서 가시면 마고할멈굴이 나옵니다.
바위가 산과 강에 있는 돌들이 함께 있네요 나각산이 물속에 잠겼었나?
마고할멈굿터도 둘러보세요.
테크길을 걷다 보니 낭떠러지를 보게 되고~
그래도 힘드시면 옛길로 가셔서 거리를 단축해 보세요.
낙단보 방향 산행 들머리 종합안내도에는 상주시 곳곳 홍보 사진들도 있어서 읽어봅니다 상주시를 알차게 즐겨보려고 합니다.
다시 정상에 올라봅니다 하산하는 방향과 올라가는 방향에 따라서 바위의 모양이 다른 형상을 하네요.
낙동강 조망을 나각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겨보았어요. 참 좋은 나각산 여유 있는 나각산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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