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경봉(1.123m)~고루포기산(1.238m) 백두대간 산행하기(2023.02.25)산행(여행)이야기 2023. 2. 26. 09:00반응형
오늘은 백두대간 능경봉에서 고루 포기산을 등산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1002입니다
들머리 대관령~1.8km~능경봉~5.3km~고루 포기산~3.7km ~지르메마을(오목골, 라마다호텔입구) 날머리로 백두대간길 7.1km를 산행을 10.8km 중식 휴식포함해서 5시간 30분에 산행을 해봅니다.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을 도착하니 주차장은 온통 눈얼름판이네요. 역시 강원도 겨울 풍경이네요.
눈 예보를 보니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눈소식이 있으니 눈 산행을 잘 온듯하네요.
주차장 동쪽으로 옛 영동고속도로 준공 기념비가 보이는 쪽으로 들머리를 하셔야 합니다.
대관령 고도가 832m 위치하니 가야 할 능경봉이 해발 1.123m 위치하니 291m 차이가 동네 뒷동산 수준이네요.
하지만 강원도에서 등산을 하니 추위도 조심하시고 꼭 오르시기 전 준비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영동고속도로 준공비에서 대관령 주차장을 바라봅니다.
준공비 우측으로 진행하시면 고루 포기산 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평창의 명산 능경봉~고루 포기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올림픽 트레일 로드를 가다 ~하이원 리도트에서 제작 지원을 했네요.
나무에 리본을 달아놓지 마시고 이곳에 리본을 달아 자연 훼손을 하지 말고 동참하자 알려줍니다.
능경봉 정상 방향 1.8km를 진행합니다.
눈길을 가려면 아이젠도 착용하고 스틱도 들고 올라가 봅니다
능경봉까지는 험하지 않고 편안길이라 즐기며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코스는 제왕산은 아니니 능경봉 코스로 진행을 합니다.(제왕산 왕복하시려면 50분 정도는 소요될 겁니다)
눈 와서 춥고 나무 사이는 벌어졌어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구나~
능경봉 오를 때 겨울의 꽃 상고대를 감상하시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올해는 상고대를 못 보려나 했는데 이곳 능경봉에서 상고대 잔치를 벌여보네요.
능경봉 정상에 이정표 거리를 알려줍니다.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들은 눈이나 얼음으로 만든 벽돌을 둥글게 쌓아 올려 "이글루"라는 집을 지어요 정상에도 이글루가 있네요.
이곳 정상 능경봉은 대관령 남쪽 산맥 중 제일 높은 봉우리인 제왕산의 모산이며 대관령의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봉우리로 특히 겨울 눈 산행지로 많이들 찾는 산입니다.
등산로 안내도를 살펴보고 샘터까지는 고도를 낮추다가 고루 포기산까지는 고도를 상승하는 오름길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등산을 합니다.
우리들의 선조들은 험한 산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서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한 곳에 쌓아 길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여로의 안녕과 복을 빌며 마음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의 풍습을 오늘에 되살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백두대간인 이곳을 등산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자 돌탑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마다 돌탑의 정성을 담아 돌 하나를 쌓으시고 백두대간의 힘찬 정기를 받아 건강과 행운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터널 공사로 평상시 40분, 눈이 올 때 3시간 이상 걸렸던 구간을 15분으로 단축되었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이 지나가는 횡계치를 지나갑니다.
날씨가 흐리고 오늘은 눈 오는 날이라 그런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 터널이 흐리게 보입니다.
전망대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힘든 오름이 계속되어도 고루 포기산 정상을 향해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샘터가 있는 왕산골 삼거리에 도착하면 왕산골 방향으로 100m 아래 샘터가 위치해 있고 계속 진행하면 왕산골로 나오니 오늘 산행은 고루 포기산이니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하나인 묘한 삶을 살아가는 연리지~
연리지 나무를 더 가까이 접근해 보니 서로 손잡은 듯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등산로에 부러진 나무가 걸쳐있는데 위험해 보입니다 언제라도 걸쳐있는 나무가 떨어져 나갈지 모두들 조심하세요.
전망대에 오르니 조망은 없고 고루 포기산 까지 1km 거리를 알려줍니다.
전망대에 오르시면 신 재생에너지 시대 사업을 알리는 풍력발전단지와 삼양목장, 양 떼목장등이 영동 고속도로 우측에 위치하며 좌측은 통일신라시대 명주(지금의 강릉)에 속하였으나 행정변화를 거듭하여 1931년 평창군으로 이관된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는데 오늘은 눈도 간월적으로 내리고 시야가 확보가 않돼서 여기 까지만 하고 고루 포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고루 포기산 정상까지는 1km 남았네요 이곳 전망대에서는 횡계리와 오대산 조망이 된다는데 눈도 오고 흐린 날이라 꽝이었네요.
전망대까지 오르면서 힘들어도 조금만 힘듦을 참으면 곧 정상에 도달합니다.
능선길은 바람이 눈을 모아놓아 푹푹 빠지네요. 역시 눈에 빠져야 눈 산행이라 하지요.
바람과 눈이 만들어낸 자연의 고운 선을 담아봅니다.
지르메 마을 하산지점 삼거리 갈림 길이 나오면 고루 포기 정상까지는 200m 정상을 오르신 후 이곳 삼거리로 뒤돌아 나와 좌측 오목골 지르메 마을로 하산을 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고루 포기산 정상에 왔네요
고루 포기산은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 선조들이 이 고봉을 등짐을 지고 횡계리로 넘나들었다고 합니다.
북으로는 지나온 능경봉, 대관령, 선자령, 황변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강릉시와 동해바다고 서쪽으로는 오대산과 계방산이 위치해 있어요.
고루 포기산 최단코스는 강릉 안반데기(멍에전망대)까지 눈이 없을 경우에는 차로 3km를 올라 왕복 600m만 오르면 됩니다.
고루 포기산 정상에서 동영상
고루 포기 정상에서 200m 전망대 방향으로 뒤돌아 하산하여 지르메 마을 오목골로 하산하셔야 합니다.
고루 포기 정상에서 닭목재 방향으로 사람 엉덩이 모양인 나무가 있네요.
고루포기산 좌측길은 위험해요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을 인증하시고 지르메마을 오목골로 하산하시려면 200m 뒤돌아 가셔서 이정표 오목골 임도길로 하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등산로 폐쇄 지역 직진은 위험하니 가지 마세요. 우측 횡계리 오목골 방향으로 진행하세요.
하산하다 보니 여기도 연리지가 있었네요.
나무속에 들어가 사진 놀이하면 관속에 들어갔네 하곤 했다.
하산지점은 눈이 많이 녹아 있어서 하산이 수월했어요.
횡계리 마을 오목골로 진행합니다.
고루포기산 정상부근에도 등산로 폐쇄 알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오목골 마을로 하산길은 임도라 넓어 차도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지르메 마을은 지방의 특산물 황태덕장이 유명합니다.
술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많이 드세요 이유는 황태는 간장해독, 숙취해소, 노폐물제거, 연탄가스 중독 해독에 뛰어나답니다.
하산길은 임도길이라 좋아요.
하산지점인 라마다 호텔 정문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겨울 눈꽃 산행 잘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멀지 않아 봄에 꽃들이 오고 있다고 알려주네요.
~감사합니다~
반응형'산행(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산여행 탑정호 출렁다리. (26) 2023.03.02 서천 마량리 동백꽃 주꾸미 축제. (22) 2023.02.28 경천섬 공원 물윗길 산책하기(경북 상주 2023.02.18) (36) 2023.02.21 나각산 "숨소리길" (240.2m) 산행하기( 경북 상주 2023.02.18) (25) 2023.02.19 원적산(564m) 산행하기(경기 이천, 2022.03.19) (29)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