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강원 인제 북설악 성인대(신선대) 산행하기.

북설악 성인대 산행은 등산화만 신으면 초보도 산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코스로는 화암사주차장~일주문~수바위~시루떡바위~퍼즐바위~성인대(신선대)~낙타바위~신선암~산림치유숲길~화암사~주차장(원점, 6.7km, 3시간)

강원도의 41년의 숙원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난관인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로 통과되어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암사 법당 화재(2023.02.19)로  전각이 불에 타는 피해가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모두 불조심 하길 바랍니다.

화암사 숲길 4.1km, 2시간 안내도

화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화암사로 돌아오는 원점이므로 먼저 일주문을 통과해 포장도로를 오르면 성인대 들머리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와 수바위 이야기 안내서 사이로 돌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이 됩니다.

5월 27일이 되면 부처님 오신 날이라 이곳 화암사도 연등꽃으로 여기저기 장식이 되어있겠죠. 

비가 내려 산행하고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조심해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수바위를 보러 올라갑니다.

바위이름이 ???

금강산 화암사 300m 지점에 위치한 왕관 모양의 우람한 수바위(쌀바위)는.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지팡이를 세 번 흔들면 두 사람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는 절설이 있는 곳입니다.

수바위(쌀바위)

수바위애서 성인대까지는 1.2km 떨어진 곳에 있으니 비가 오는 날이라  우비를 입고 조심조심 오릅니다.

시루떡 바위를 지나고 잘 정비된 숲길을 오르면 신선이 노닐던 신선대가 나옵니다.

시루떡바위

설악산은 기암괴석이 많아서 나름대로 서로서로 이름을 지어주기도 합니다.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성인대(신선대) 도착합니다.

신선대에 개구리들이~

비가 와서 바위는 미끄럽고 거센 바람도 불어와 살금살금 움직이며 조망은 없지만 둘러봅니다

암릉사이에는 비바람을 견디며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

바닥은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미끄럽고 바위 바로 옆에는 급낭떠러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위를 담아보고 ~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이곳에 올라 인증도 많이들 하는데 오늘은 이런 날은 절데 금물입니다.

뿌연 부분은 급낭떠러지입니다 다리가 후들~ 후들 합니다.

둥근 원반처럼 생긴 곳도 오르는 분도 있는데 위험하니 절대 올라서서  인증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매우 미끄럽고 급낭떠러지이니 멀리서만 사진으로만~찰깍.

잠시라도 비가 그치고 안개비가 사라지면 좋으련만 울산바위를 보고 가게~

가까이에서 울산바위가 조망이 가능한 성인 대입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갑니다.

성인대를 둘러보고 금강산 화암사 숲길을 따라서 하산을 합니다.

초록 초록한 새싹들이 비가 오는 날이라 비를 가득 머금고 더욱 자라서 더욱더 초초록 초초록해지겠네요.

신선대 낙타바위  부위는 잘 부서지는 돌인데 이곳은 괜찮습니다.

성인대 산행 시 설악산 화채봉이 조망이 되고 대청봉과 중청도 조망이 가능한데 흐린 날이라 설악산의 멋진 모습은 못 보고 여기까지입니다.

성인대에는 강하게 바람도 불고 위험한 바위군들인데 이곳은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바위들입니다.

왼쪽으로 화암사고 화암사를 거쳐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화엄사 전경을 둘러봅니다.

비가 와서 빠른 속도로 촬영하고 비를 피해 숨어 봅니다.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북설악에는 야생화도 많이 피는데 날씨만 도와줬다면 야생화도 많이 보고 이른 철쭉도 보고 오련만 아쉬운 산행이 되었네요. 성인대 정상에서는 울산바위가 환상적으로 조망이 가능한 곳인데 못 본 것도 아쉽고,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오르려 출발하였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가 오는 날은 바위산행은 위험하여 성인대로 변경하여 산행을 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