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광교산(582 m) 산행하기.

광교산은 해발 582m,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의왕시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산에서 광채가 솟구치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해서 이름을 광교산으로 붙였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일대가 제일가는 명산으로서 창성사 지를 비롯한 89개의 암자와 더불어 많은 고적이 있어 수원 시민의 정신문화를 고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물은 사방으로 흘러 인근의 젖줄이 되고, 부드럽고 완만한 산세를 풍성하게 메우고 있는 수목은 훌륭한 삼림욕장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코스는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양지재~비로봉(종루봉)~토끼재~광교산(시루봉)~노루목대피소~억새밭~절터약수터~사방댐~창성사~상광교버스종점 9.8km 휴식 20분 포함 4시간 10분 산행합니다. <폐쇄 구간을 확인하고 코스를 계획>

광교 저수지 옆 공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반딧불이 화장실 옆으로 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뒤로 보이는 저수지가 광교저수지입니다.

형제봉 시루봉을 향해서 갑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이기도 합니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오르는 계단은 조금은 가파르지만 올라서면 쉬운 능선길이 이어지며 형제봉으로 향합니다.

등로도 넓고 숲길을 산책하듯 걷게 됩니다.

문암골 갈림길에서도 1.8km 형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천년수 갈림길이 나와도  1.3km를 오르면 형제봉 정상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할 수 있어 좋고 되돌아 나오지 않고 좌측방향으로 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막걸리 이정표를 보고 들어오면 간이 상점이 보이고 형제봉 이정표를 보고 오르면 됩니다.

이의동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형제봉으로 오릅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군사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국군장병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역사의 현장입니다라고 등산로 좌우로 보입니다.

광교산 생태계 복원을 위해 휴식년제(숲길폐쇄)를 2024.04.30일까지 위 구간을 통제됩니다.

계단수 약 439 계단을 올라섭니다.

 

반딧불이 화장실 들머리에서 형체봉까지 3.6km를 1시간 05분 만에 올라섭니다.

형제봉에서 비로봉을 향해 계단을 내려섭니다.

비로봉에서 바로 옆으로 경사진 267 계단을 내려섭니다.

경사가 심한 곳은 계단을 만들어져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고 계단수를 알려줘서 천천히 쉬며 오르면 금방 오르게 됩니다.

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는 경기도 기념물 제38호이고 병자호란 때 광교산에서 청나라 군사를 물리쳤던 김준룡장군의 전승지에 비 모양으로 암반에 글자를 새긴 것이다. 김준룡은 원주 김 씨로 1609년(광해군 원년)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거쳐 전라도 병마절도사에 재임하던 중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병사를 이끌고 광교산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적장수였던 양고리(청태종의 매부)등을 사살하였다. 

이정표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 잃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비로봉(종루봉)을 오르려면 직진해서 가파른 길을 94m 올라가야 합니다.

우측길은 비로봉을 오르지 않고 토끼재로 가는 쉬운 길입니다.

직진 헤서  약간 가파른 비로봉 오르는 등로입니다.

종루봉(비로봉)과 망해정

신라 대학자 최치원은 12살 때 당나라에 유학하여 많은 공부를 하고 29세에 돌아왔다. 그러나 신라에서는 정해진 벼슬인 말단 6두품밖에 할 수가 없었다. 관직을 버리고 전국곳곳을 돌던 중 광교산 문암골에 머물며, 종루봉(이곳을 찾았을 때 종과 종루를 보고 "종대봉"이라 한 것에서 유래) 부근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종은 있지만 울릴 사람이 없으니 종과 자신의 신세가 같다며 한탄하며 다시 당나라로 돌아갈까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곳을 망해정이라 하였다. 하지만 조국에서 저술과 후학에 힘쓰며 나라를 깨우는 것, 이것이 선비의 길이라 여겨 그 길을 택했다고 전해진다.

종루봉(비로봉) 정상에서 토끼재 방향은 양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우측으로 진행해야 쉬운 능선길이 됩니다.

좌측으로 토끼재를 가려면 가파른 길을 내려섰다가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서야 하므로 비추천입니다.

비로봉에서 200m 내려서면 토끼재에 도착을 합니다.

토끼재에서 상광교로 하산도 가능하지만 광교산 정상을 향해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광교산 정상은 0.1km 왕복해서 다녀와 백운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광교산 정상은 시루봉으로 이정표를 보고 올라섭니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정상까지 6.2km를 2시간 25분 소요됩니다. 광교산(시루봉) 정상에서 코스안내도입니다.

광교산(시루봉 582m)

광교산은 수지구 성복동, 신봉동, 고기동, 동천동 일원과 수원시와 의왕시 일부에 걸쳐있다. 주봉인 시루봉(582m)과 형제봉(448m)은 용인시 소재이다.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수목이 울창해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 산행과 삼림욕이 가능하다.

노루목 갈림길에서 백운산 방향 억새밭으로 향합니다.

노루목대피소

대피소 안에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책도 읽으며 잠시 쉴 수 있는 장소이고 취사금지로 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송신소 방향으로는 길이 없고 등산로를 이용해야 됩니다.

억새밭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삼광교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억새밭에서 직진하면 백운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곳에 9월이면 억새, 참억새, 무늬억새가 자라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원시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절터약수터 수질 검사 종합판정은 적합입니다.

억새밭사이로 나무 계단을 내려서고~

많지는 않지만 철 지난 억새가 보이기도 합니다.

하산길도 가파르지 않고 안전시설이 되어 있는 숲길을 걷게 됩니다.

절터약수터에서 상광교 버스종점까지는 2.34km 거리가 됩니다.

낙엽이 쌓여 돌계단이 미끄러움으로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목교를 건너면 사방댐 옆을 지나 상광교버스종점에 도착합니다.

상광교버스 종점 옆으로 전통사찰 창성사도 들러봅니다.

들머리에는 반딧불이 화장실 날머리에는 다슬기 화장실이 있습니다.

상광교버스 종점 자전거 대여소 모습입니다.

★ 반딧불이화장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72 (장안구 하광교동 402-1)

★ 상광교버스종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413-2

경기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교산을 원점으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상광교버스종점에서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됩니다. 마을 뒷산을 오르듯 편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고 작은 오르내림도 있어서 산행 즐거움도 있는 광교산 힐링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