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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일림산(667.5 m).삼비산 철쭉 산행하기.(2024년 일림산철쭉제)산행(여행)이야기 2024. 5. 2. 13:30반응형
일림산은 100ha에 달하는 철쭉군락과 보성강 발원인 용추계곡이 있는 해발 667.5m의 산이고, 두 개의 계곡이 있는 이 산은 산정아래 습지대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뿜어져 내리는 물이 바위 암반을 따라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굽이쳐 내려와 장관을 이룬다. 계곡사이로 식재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독특한 향이 일품이며, 매년 5월 초가 되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 군락 앞에서 일림산철쭉제가 열립니다. 2024. 5.4~5.6까지 제20회 일림산철쭉제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용추폭포주차장에서 시작으로 보성강발원지를 거쳐 일림산정상을 오른 후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보성용추폭포가 있는 섬진강 발원지를 둘러봅니다.
오늘 코스는 용추폭포주차장(228m)~용추교(직진)~보성강발원지(선녀샘)~한치재삼거리~전망대~봉수대삼거리~일림산~큰골치산~작은골치산~골치재~관찰데크~편백나무숲길~용추폭포(두꺼비바위)~용추계곡주차장 원점으로 6.5km 휴식 50분 포함 4시간 산행합니다.
대형주차장을 지나면 좌우 도로 주차장에 많은 자가용들이 주차되어 있어 오가는 차량을 확인하며 오르기 시작합니다.
대형버스는 올라갈 수 없고 자가용만 오르도록 안내를 하며 안전을 위해 신호도해 줍니다.
주차장에서 들머리까지 이동하며 저수지 건너로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 능선을 보며 오릅니다.
화장실 뒤편으로 한치재를 통해 일림산 정상을 오르는 들머리가 있으니 잘 보고 올라야 합니다.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오르는 방법은 화장실뒤편 한치재로 오르는 방법과 포장도로(자전거도로)로 올라 보성강발원지를 거쳐 오르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은 용추교를 건너 편백나무숲길을 거쳐(골치재)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으로 오르다 화장실 도착하기 전에 좌측으로 돌계단을 오르면 한치재로 갈 수가 있습니다.
숲길을 오르면 됩니다.
오늘은 한치재와 골치산으로 들머리를 하지 않고 보성강 발원지(선녀샘)를 보려고 산악자전거(포장도로) 도로로 올라 발원지를 거쳐 일림산을 오르려 합니다.
용추교를 건너지 않고 임도길을 걸어올라 하산은 골치재로 하려 합니다. 임도길이 걷기가 불편하면 용추교를 건너 발원지로 향하면 됩니다.(추천)
동백꽃이 떨어진듯하게 새벽에 비가 온 효과로 오르는 임도길을 화려하게 꽃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용추교 삼거리에서 5분 정도 임도를 오르면 산림경영관리 및 산불예방 목적으로 시설한 임도로서 노폭이 좁고 굴곡이 있어 낙석,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일반차량의 출입은 통제됩니다.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용추폭포주차장에서 1.2km 올라 이정표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은 포장된 임도이고 우측은 숲으로 오르는 길이지만 위에서 발원지로 오르는 삼거리와 만나게 됩니다.(우측 추천)
임도길을 오르다 좌측 발원지로 향합니다. 용추교 용추계곡 숲길로 오르는 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임도길을 직진하면 절터로 오르는 방향임으로 안내도를 보고 좌측 계단을 올라 발원지로 향합니다.
어제 비가 와서 육산이라 바닥이 몹시 미끄러워 조심해서 오릅니다.
초암산보다 조금 늦게 핀다 하여 일림산을 찾아 올라보니 발원지 도착하기 전부터 철쭉 터널이 시작됩니다.
일림산 중턱 해발 540m에 위치한 보성강 300여 리의 발원지이며 행정구역상으로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에 속한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기암괴석의 용추폭포를 타고 내려와 웅치면 들녘과 장흥군 장평면을 돌아 다시 보성군 노동면, 보성읍, 미력면을 지나 보성강댐에 이른다. 보성강 댐을 경유한 후에는 보성군의 중심을 가로질러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을 지나 주암댐으로 흘러들어 간다. 주암댐을 지난 발원지의 물은 곡성군 압록에서 300여 리의 보성강 여정을 마무리하고 섬진강 본류와 합류하여 경남 하동을 지나 남해로 흐르게 된다.
아주 먼 옛날 선녀들이 온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을 찾아다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맑은 물을 찾아내서 발을 담갔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곳이 선녀샘이다. 장가 못 간 청년이 선녀샘에서 공을 들이면 그 해에 꼭 장가를 간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보성강, 섬진강 발원지 선녀샘입니다.
발원지에서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며 결혼율이 높아져서 인구도 늘려주세요 하고 맘으로 선녀들에게 말해봅니다.
저 멀리 제암산 능선도 보며 오르게 됩니다.
피고 지며 떨어지는 꽃 터널을 오릅니다.
한치재에서 오르는 등로와 보성강 발원지에서 오르는 등로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일림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남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해바다를 보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곳곳에 등산로 안내도가 잘 설치가 되어 있어서 꽃놀이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사거리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게 되는데 30분 동안 꽃구경과 식사를 하며 여유를 즐겨봅니다. 15분 더 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일림산까지는 오름이 심하지 않고 진달래꽃 터널이 이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르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5분 정도 오르면 봉수대 삼거리에서 0.3km 일림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야자매트를 깔아놓아 걷기가 더욱 편하고 꽃놀이하기에 더욱 좋은 등산로가 됩니다.
정상을 오른 후 정상에 이정표 용추계곡, 골치재 방향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보성 일림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 일원이 고원처럼 펼쳐 저 있으며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 그리고 천관산, 무등산 등 조망이 가능한 일림산입니다.
정상에서 제암산휴양림 방향 골치재로 향합니다.
큰골치산과 작은골치산을 향해 넓은 등로를 걸어갑니다.
정상에서 큰골치산까지 13분이면 도착합니다.
갈림길이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어 새벽에 비 온 탓에 미끄러움으로 완만한 길을 선택해 하산합니다.
작은골치산에서 제암산 골치재로 향합니다. 큰골치산에서 6분 정도하산하면 작은골치산에 도착합니다.
10분 정도 완만한 길을 걸으면 가파른 길과 만나게 됩니다.
하산길도 순하고 숲 속을 걷는 느낌을 들게 하는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직진 골치재로 향합니다.
치재에서 일림산 임보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골 치재는 웅치면 용추계곡 오른쪽 계곡을 따라 장흥 수문포에 이르는 고갯길로 해안으로 가는 고갯길 중 가장 험난한 길이다. 1970년까지 4 가구가 목장지를 조성하여 거주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능선 600m 지점은 의병들이 훈련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강제로 빼앗긴 쌀(공출미)을 이곳을 넘어 장흥 수문포구까지 지게에 지고 날라야 했던 한(恨)이 서린 「골치 아픈 재」라 하여 골 치재로 전해져 내려옵니다.(보성군)
넓은 삼나무 숲길을 걸어가며 룰루랄라 합니다. 골치재에서 40분 정도 하산하면 용추폭포에 도착합니다.
용추계곡주차장으로 하산하다 보면 관찰데크가 나오게 되는데 관찰데크로 하산하면 더욱 좋습니다.
일림산 육화 산지습지 복원 및 소생물 서식처 조성사업지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자연탐방자원과 자연탐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생태학습공간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생태 복원공간을 걸어봅니다.
관찰데크는 용추계곡주차장으로 하산길과 만나게 됩니다.
용추계곡을 끼고 하산하며 편백나무가 무성한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울창하고 드넓은 편백나무 숲을 들어서며 걷게 됩니다.
용추계곡 입구에서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절터와 골치재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용추폭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보고~
이곳은 전국 최대규모의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 청정계곡으로서 섬진강 발원지 용추폭포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폭포 아래 "두꺼비 형상을 한 바위 두 개가 마치 하나는 몸집이 큰 암두꺼비요. 다른 하나는 숫두꺼비 형상으로 폭포를 오르기 직전에 짝짓기를 하고 있는 형상이다." 하여 두꺼비 섬(蟾) 자를 써서 섬진강의 발윈지라 전해지고 있으며, 또 다른 전설은 광양시 진상면 섬거마을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만 마리의 두꺼비가 강변에 나가 울어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는 전설에서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전설이 모두 두꺼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 오고 있습니다. 진실로 이것은 조화신공(造化神功)의 노련한 솜씨가 끝없이 재주를 마음껏 펼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비스러운 폭포와 두꺼비 바위입니다.(보성군)
용추폭포 아래 한쌍의 두꺼비 바위가 보입니다.
섬진강의 발원지 용추계곡입니다.
다리를 건너 용추계곡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용추교를 건너 골치재로 오르는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길입니다.
용추교에서 바라본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어제 초암산에서 철쭉 산행을 하고 오늘은 초암산보다 조금 늦게 핀다는 일림산에서 철쭉 터널을 걷고 여유를 찾으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봅니다. 비 온 뒤라 습도가 높아 오르면서 땀은 많이 흘렸지만 이내 남해 바다의 바람으로 추위를 느끼곤 합니다. 꽃터널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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