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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문장대(1.054 m) 산행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법주사 둘러보기.산행(여행)이야기 2025. 3. 21. 07:00반응형
문장대는 속리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 하나로 산 정상에 바위로 석대를 쌓아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봉우리로 본래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 하여 운장대(雲藏臺)라 불리었으나,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하였을 때 이곳에 올라 신하들과 강론을 하고 시를 읊었다고 하여 문장대(文藏臺)라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속리산의 대표 사찰인 법주사는 553년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불경을 가져와 주변 산세를 보고 세운 절이라고 하며. 혜공왕 12년(776)에 진표율사가 대규모로 중창하였고, 고려시대를 거치며 현재의 규모를 갖추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전소되었다가 조선 인조 2년(1624)에 사명대사 및 벽암대사가 다시 중건한 후 보수 증축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문화유산으로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국보 팔상전을 비롯하여 국보 쌍사자석등, 국보 석련지, 보물 사천왕 석등, 보물 대웅보전등 다수의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가 있다.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1966년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나 2009년 속리산 법주사 지역은 사적으로,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명승으로 변경지정되었다. 법주사는 2018년 7월 4일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코스는 속리산소형주차장~일주문~세심정~용바위골휴게소~문장대~용바위골휴게소~세심정~법주사~일주문~주차장 원점으로 13.5km 휴식 40분, 법주사 30분 포함 총 7시간 산행합니다.
입장료는 없고, 법주사 소형 주차장(유료)에 주차를 하고 문장대를 향해 오릅니다.(식당을 이용하면 주차가 할인됩니다.)
일주문에서 포장도로와 세조길 숲을 왕복해 45분 오르다 이정표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주차장부터 세심정 삼거리까지는 고도차이가 별로 없는 포장도로와 산책코스인 세조길을 1시간 걸어 올라와, 좌측은 문장대, 우측은 천왕봉갈림길입니다.
세심정 삼거리에서 좌측 문장대를 향해 3.3km를 오르게 됩니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산책하듯 세심정 삼거리에서 15분 올라 용바위골 휴게소부터는 고도 차이를 느끼며 산행이 시작됩니다.
용바위골휴게소에서 30분 오르다 보면 훼손지 복원지역으로 지금은 바뀐 사라진 보현재 휴게소로 문장대까지는 2km 남았습니다.
조금 더 가파른 할딱 고개와 계단을 오르다 보면 잘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폭설 피해로 쓰러져 있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보현재에서 25분 오르면 냉천골휴게소에 도착하게 되고, 냉천골휴게소도 없어지고 훼손지 복원지역으로 문장대까지는 1km를 오르면 됩니다.
냉천골휴게소에서 10분 오르면 도착하는 두꺼비 바위가 있는 데크 쉼터에 도착하여 문장대까지 0.5km, 25분 오르면 됩니다.
일이 막히고 힘들 때는 잡념을 버리고 땀을 흘리며 걸어보는 겁니다.
저길 올라서면 하얀 세상이 펼쳐지는 문장대 정상에 다다릅니다.
문장대 정상까지 0.2km 남은 지점에서 절경을 이루는 속리산 능선을 담아보고~
0.2km만 오르면 문장대 정상에 도착합니다.
문장대로 오르다 공터에 설치된 이정표에서 문장대로 오릅니다.
360도로 펼쳐지는 웅장한 문장대 정상 풍경 속에서 내 마음과 몸도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느낌에 왠지 웅장하지만 포근해지기도 합니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사이에 있는 문장대 정상에서는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문장재 정상에 올라 멋진 절경과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문장대 공터에서 휴식과 식사 후 하산합니다.
세심정(洗心亭)터의 유래를 보면 속리산은 국토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최고봉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세 물줄기는 남한강, 금강, 낙동강의 발원수로서 한반도 기운의 중심이 되는 산이고, 세심정 터는 비범한 기운을 알고 찾아온 도인들에게 음식과 휴식을 제공하였고 이곳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주요하여 양식은 국가에서 직접 제공하였다 한다.
올라갈 때는 포장도로로 올라갔지만 하산 시에는 탐방객들에 휴식과 자연학습의 장을 재공해 주고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된 속리산 힐링 공간을 통해 법주사로 향합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법주사는 1980년 10월 계엄 사령부의 합동 수사본부 합동 수사단이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의 승려 및 불교 관련자를 강제로 연행, 수사하고, 포고령 위반 수배자 및 불순분자를 검거한다는 구실로 군, 경 합동으로 전국의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한 사건 10.27 법난의 피해사찰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소속, 10.27 법난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
팔상전(국보제 55호) 보은 법주사 팔상전은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5층 목조탑이다. 법주사를 처음 만들 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사라진 것을 선조 38년(1605)부터 인조 4년(1626)에 걸쳐 벽암대사가 주관하여 다시 세웠다.
팔상전 인으로 들어가 보면 기둥의 네 면에는 팔상도가 두 폭씩 있고 그 앞에는 열반상과 삼존불상이 있다.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하나의 돌로 조각한 쌍사자 석등은 신라 석등 중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성덕왕 19년(720)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 제15호) 팔상전 서쪽에 위치한 사천왕 석등은 사천왕이 조각되어 있는 석등입니다.
모든 일들이 잘되세요.
주차장에서 용바위골휴게소까지는 산책하듯 걷는 어렵지 않은 길이고, 용바위골휴게소부터는 난이도가 제법 있는 어려운 산행이 시작됩니다. 법주사도 여유롭게 30분 돌아보고 산행 중 휴식도 40분 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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